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메가볼시티' 사업 탄력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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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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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기업, ABS 2730억 발행 성공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인 '메가볼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경기도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메가볼시티'가 ABS(자산유동화증권) 2730억원 발행에 성공,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ABS 발행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대금을 납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약 1조원에 달하는 메가볼시티 사업은 지난 2008년 1월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6월 초 국토해양부 ‘공모형 PF정상화 방안’에 따라 조정대상 사업으로 채택됐다.

이후 주거 비율 상향조정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안을 마련, 발주처인 LH와 최종 협의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조정위원회가 조정안을 선택한 3곳의 PF 사업장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메가볼시티 사업은 부지면적 7만4987㎡에 주상복합·상업시설·주차장 등을 갖춘 스트리트형 쇼핑센터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세부 개발계획 수립과 건축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말 착공 예정이다.

별내지구 반경 10㎞ 이내 유일한 복합 상업시설로 인접 갈매지구와 진건지구 등으로 상권 확대가 가능해 주변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사 및 발주처는 투자자본 기준 경남기업(14.2%), LH(14%)과 FI(재무적 투자자) 주간사는 산업은행(8.2%), 국민은행(8.2%), 우리투자증권(8.2%), 농협(8.2%)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공모형 PF사업에서 사업 추진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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