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한국 男탁구, 단체전 준결승 진출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올라 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8강 경기에서 주세혁(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이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3-2로 꺾었다.

한국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오는 6일 준결승전에서는 앞서 일본을 3-2로 물리친 홍콩과 맞붙는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첫 번째 경기에선 1단식 주자 오상은이 티아구 아폴로니아(32위)를 3-0(13-11 11-7 11-9)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단식에 나선 주세혁이 마르코스 프레이타스(31위)에 1-3(14-16 6-11 11-6 9-11)으로 역전당했다.

이어진 세번째 경기 복식에서도 유승민-오상은 조가 후앙 몬테이로(39위)-티아구 아폴로니아 조와 풀세트 끝에 2-3(11-6 12-10 1-11 8-11 7-11)으로 져 경기 스코어 1-2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네번째 3단식 경기에서 주세혁이 몬테이로를 3-1(8-11 11-6 11-4 12-10)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에 유승민이 프레이타스를 3-1(11-5 11-6 9-11 11-3)로 눌러 승리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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