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수출가격 회복이 하반기 수익성의 관건 <한화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5일 POSCO에 대해 수요회복 지연으로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으견은 매수.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9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0.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제품 판매량이 867만톤으로 직전분기에 비하여 1.2%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 판매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제품별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POSCO의 별도기준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7451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8.0% 증가하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일본의 저가 수출이 지속돼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가격방어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부문에서는 가격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682억원, 8,773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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