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중국석유화학(中國石化)은 올 연내로 푸링(涪陵)구의 셰일가스 연간 생산량을 3~5억㎥로 확대한뒤 2013년까지 10억㎥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일가스는 진흙퇴적암층(Shale: 셰일)에 산포돼 있는 천연가스로 탐사시추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근 생산이 늘고 있다.

장다웨이(張大偉) 중국 국토자원부 석유가스자원 전력연구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셰일가스층이 다른 생산국의 지질구조와 달라 시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석유 서남유기전공사(西南油氣田公司)는 쓰촨(四川)성 창닝(長寧)시 웨이위안(威遠)구에서 580만㎥ 의 셰일가스를 생산, 440만㎥를 가스관으로 운반하면서 중국 최초로 셰일유를 상업화시킨 기업으로 주목 받았다.

한편 중국 국토자원부이 발표한 ‘중국 셰일가스 잠재력 평가성과’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 매장된 셰일가스는 총 134조 42억㎥이며 가채매장량은 25조 1000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향후 중국 셰일가스 생산량이 시추기술 개발과 함께 세계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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