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일대 수돗물 공급 중단..서울시 "자연누수가 원인"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서울 금호동 일대 42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자연누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1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 1가 172번지(논골사거리) 도로변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누수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금호 1~3가동과 행당동 일대 4200가구가 물이 약하거나 나오지 않는 급수불편 및 통행장애를 입었다. 누수된 상수도관은 1976년도에 매설된 구경 800mm 관이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금호동 상수도관 누수의 원인은 펌프의 장치이상으로 발생된 것이 아니라 관 노후로 인한 자연누수"라며 "오후 6시께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수지역 비상급수를 위해 현재 급수차(8대)와 병물아리수(2ℓ×1152병)를 공급 중"이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동부수도사업소(3146-2600)나 다산 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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