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워크아웃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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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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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풍림산업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2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인천 학익지구 엑슬루타워 입주가 늦어져 유동성 압박을 겪었던 풍림산업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채권단 소속 금융기관 75% 이상의 찬성으로 풍림산업의 워크아웃 기간을 2013년까지 2년 연장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풍림산업 채권단은 우리은행(50%), 서울보증보험(12%), 신한은행(6%), 대구은행(6%), 캠코(4.87%), 하나은행(3.5%), 농협(2.0%), 기타(1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 등이 찬성의사를 밝힌 바 있어 2년 연장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풍림산업에 신규자금 1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주채무 금리를 6%에서 4%로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사보증 한도를 146억원가량 늘려줄 계획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인천 남구 학익동 엑슬루타워 입주가 늦어져 현금유입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추가 자금 지원 결정으로 경영 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공능력 순위 24위인 풍림산업은 지난 2009년 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정해져 기업회생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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