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감사 후보자 '증권맨'으로 교체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이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증권업계 출신 증권 전문가를 선임했다. 금융감독원 낙하산 감사 논란으로 기존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에 교체된 것이다.

9일 대신증권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감사위원에 김경식 메릴린치증권 서울사무소 상무를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감사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BC WARBURG DILLON READ(현 UBS증권) 법인영업이사, 푸르덴셜투자증권 홀세일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존 대신증권 감사위원 내정자였던 윤석남 전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 2국장은 지난 8일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