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황해남도 지역 방역사업 예정 등 대북 지원사업 재개키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중단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을 들여 황해남도 지역에 말라리아 진단키트와 임산부용 예방약, 모기장, 모기향 등을 지원하는 남북공동 방역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일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중단된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들에 대한 빵, 두유 등 급식 지원사업도 곧 재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당초 온성군내 유치원 어린이 1천5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연평도 포격으로 사업이 중단돼 4천900만원 가량의 물품만 전달됐다.

시는 또 인천시내 아파트 단지와 공터 등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한 뒤 수리해 개성공단에 진출한 18개 인천기업에 업무용 자전거로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시범사업으로 100대를 전달하고 연말까지 총 500대를 개성공단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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