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방국세청 산하 6개 세무서 '교차감사' 착수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감사의 투명성 확보’와 ‘청렴성 제고’를 위해 서울과 중부국세청 등 6개 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를 대상으로 교차감사에 착수한다.

교차감사란 일선 세무서에 대한 감사를 해당 세무서가 속한 지방국세청이 아닌 타 지방국세청에서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5일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중부국세청 등 6개 지방국세청 산하 1개 세무서(총 6개 관서)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14일간 교차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감사에서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일선 세정운영 집행실태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또 지방국세청의 자체감사에서 온정주의가 엿보이는 등 실적이 나쁜 경우 감사관을 문책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초 지방국세청 산하 6개 일선 세무서에 대한 교차감사를 실시해 총 785억원의 세금을 적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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