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위안화 예금 4000억 돌파

홍콩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월 홍콩 위안화 예금이 전월 대비 10% 증가한 4077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콩 전체적으로 지난 2월 위안화를 이용한 총 국제무역결제규모는 874억 위안에 달해 전월의 1080억 위안 보다 다소 하락했다.

홍콩 당국은 작년말 홍콩 내 은행들의 위안화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 후 홍콩의 위안화 예금이 크게 늘어나 여신한도의 문제가 생기게 되었으며 신용대출 위험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과 협의 후 자금을 런민은행에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전 몇 개월간 런민은행 및 청산결제은행과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법률 등 구체적인 기술적 부문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내 관련 은행은 위안화 자금을 청산결제은행에 보관할 수 있으며 위안화 신탁계좌 업무도 맡고 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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