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에 출연한 김진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함께 울음을 터트렸다.
이날 도전자들이 톱3에 진입하기 위해 주어진 마지막 미션 주제는 가족이었다.
김진은 인터뷰를 통해 양복점을 운영하던 아버지에 대한 얘기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양복 원단과 레이스를 섞은 드레스를 만들었다.
재미교포 출신인 김진은 과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16세에 홀로 한국행을 택했다. 김진은 “당시 내가 한국에 온지 일주일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다시 미국으로 갈 상황이 아니라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진은 당초 도전자들과 심사위원 등 매회 미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마지막 관문인 톱3 진출은 실패했다.
김진은 탈락 후 “마음으로 옷을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며 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