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공항' 입장표명 준비로 두문불출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평가결과 발표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입지선정 평가결과에 대한 정부 입장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국토해양부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종환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 신공항 문제에 대한 정부 방침을 정한 뒤 대통령 보고를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평가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백지화’ 결론이 나올 경우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일체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이 대통령은 수시로 신공항 입지평가 발표와 관련한 참모들의 보고를 받고 있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평가결과 발표 이후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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