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후 가장 선망받는 직업은 뭘까.
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연구원은 보상·고용현황·고용 안정·발전가능성·근무여건·직업 전문성·고용평등 등 7개 영역으로 이뤄진 직업전망지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투자 및 신용 분석가·치과의사·IT컨설턴트·자산 운용가·일반의사·판사 및 검사·증권 및 외환딜러·생명과학 연구원·변리사 등이 ‘발전가능성’이 유망한 직종으로 꼽혔다.
10년후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를 의미하는 ‘고용현황 영역’에서는 간호사가 가장 전망이 좋았다.
이어 생명과학 연구원과 간병인,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조작원, 텔레마케터, 광고 및 홍보 전문가가 그 뒤를 이었다.
외부 요인에 의해 일자리를 박탈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을 수행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고용안정 영역’에서는 판사 및 검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경찰관, 치과의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일반의사, 소방관, 소년보호관 및 교도관,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보상 영역’에서는 기업 고위임원이, 근무시간과 환경, 스트레스 등 작업여건을 고려한 ‘근무여건 영역’에서는 전자제품 제조장치 조작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직업과 구별되는 ‘직업전문성’ 분야에서는 일반 의사가 가장 전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업에서 성별과 연령의 차별 없이 평등한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고용평등 영역’에서 가장 유리한 직업은 대학 교수였다.
반면 건설 및 광업관련 단순노무자가 종합 직업전망 지표가 가장 낮은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용사와 하역 및 적재 단순 종사원, 콘크리트공, 재봉기 조작원,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 택시 운전원, 매장 계산원 및 요금정산원 등의 순으로 전망이 좋지 않았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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