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부자들 홍콩 고급품 시장 싹쓸이

(아주경제=최헌규 기자) 최근 중국 본토 부자들이 홍콩 호화 고급품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올랐다.
 
 30일 홍콩여유(관광)발전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부자들은 올 상반기에만 홍콩에서 모두 405억위안어치의 고급 호화 제품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40.8%나 늘어난 수치다.
 
 홍콩에 건너가 하루이상 체류한 본토 관광객들의 평균 소비액은 7381위안을 기록했다. 이 또한 작년에 비해 14%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의 부자들은 이미 홍콩 고급 호화제품시장의 최대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호화제품을 취급하는 한 매장 관계자는 "그들(중국본토인)은 비싸지 않으면 거들떠 보지 않는다"며 "명품 시계 매출의 80%는 중국 본토인 부자들이 올려준다"고 귀뜸했다.
 
 홍콩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인들은 싯가 100만위안(1억7000만원)하는 명품 손목시계를 즉석에서 몇개씩 구입하고 수만위안하는 양복도 몇벌씩 맞춰 가곤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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