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동물성 유지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를 원료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기업인 ㈜신우코리아를 진북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진북산업단지 2만7천452㎡에 들어설 이 기업은 235억원을 투자해 내년초 공장 건립에 착수한 뒤 같은해 9월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창원시는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엠에너지를 비롯해 5개 업체에서 식물성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고 있으나 동물성 유지를 활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공장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창원시는 소개했다.
신우코리아가 바이오 100%인 2만t의 원액을 생산해 1만5천t은 정유사에 공급하고 5천t은 자체적으로 경유와 혼합해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게 된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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