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송유관 복구 소식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5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배럴당 1.45달러(1.9%) 급락한 74.57달러로 마감하며 5일 만에 처음으로 7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96센트(1.2%) 내린 78.4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송유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석유공급 감소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14일 송유관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사흘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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