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연구단, 일제 학생독립운동자료 DB 구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인터넷 사이트가 구축됐다.

전남대 학생독립운동연구단은 지난 1년간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학생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indi1929.org'를 주소로 한 이 사이트에는 단행본 858편, 석·박사 학위논문 66편, 전문학술논문 381편, 언론보도자료 3천840건, 재판자료 146건, 참가자 개인자료 2천053건, 참여학교 330개교, 참가단체 446개 등 학생독립운동 관련 자료가 잘 정리돼 있다.

연구단은 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한국역사통합자료실, 국가기록원, 대전 현충원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수집하고 애국지사와 후손들을 직접 방문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당시 150여개의 학교가 참여한 북한의 학생독립운동 연구현황과 기념사업에 대한 자료도 수록돼있다.

연구단 관계자는 "이 자료들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수천명의 애국지사나 연구를 하고 있는 학자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이 약화되는 현실에서 민족의 얼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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