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고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생활과학교실이 중학교에도 만들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생활과학교실 사업을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2009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실험과 체험, 탐구 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심화된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과부는 특히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중 녹색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10% 이상 반영하고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생태'(Eco) 생활과학교실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과부는 소외지역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전시회, 박물관, 연구소, 천문대, 과학관을 방문해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이 풀뿌리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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