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사용량 증가로 2분기 인터넷뱅킹 일 평균 사용액이 28조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액은 전기 대비 5.2% 증가한 28조3482억원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1.9% 상승한 269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핸드폰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며, 모바일뱅킹 이용액이 전기 대비 25.0% 증가한 247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꾸준한 증가로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전기 0.5%에서 0.9%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용 형태별로는 자금이체서비스(28조3217억원)가 99.91%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신청 이용은 전기 대비 13.7%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5557만명으로 전기(5496만명)에 비해 1.1%(61만명) 증가했다. 이중 개인과 기업은 전기 대비 1.0%, 3.8% 각각 증가한 5269만명, 289만개를 나타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수로 산정한다.
한편 입출금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이 8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CD·ATM를 통한 입출금이 39.0%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뱅킹이 34.6%를 기록했다. 조회서비스의 비대면거래 비중은 78.9%를 차지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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