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하반기 3조6000억원 공사 발주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위해 상반기 2조5526억원보다 1조원 늘려

한국토지공사가 올 하반기 위례신도시 특수전사령부 이전 공사 등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를 발주한다. 이는 상반기 발주공사 2조5526억원 보다 1조원 정도 많은 규모다.

토공은 올 하반기에 토목·건축공사 3조564억원, 산업설비공사 3500억원, 조경공사 2616억원 등 총 3조6000억원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토공의 올 하반기 발주물량은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4,5,6공구) 등 상반기 2조5526억원 규모에 비해 1조원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주요 발주예정공사는 △위례신도시예정지구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4132억원) △특수전사령부 영외숙소 이전사업 시설공사(1142억원) △인천영종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200억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검암IC 및 국지도 84호선(초지대교~인천간 도로)건설공사(1000억원) △경명로 입체교차로 건설공사(1000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1080억원) △대구혁신도시 특수구조물공사(1000억원) 등이다.

토공은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5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연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발주제도를 계속 시행해 발주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긴급발주에 따른 입찰공고 및 입찰기간 단축으로 인해 고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월별발주계획 사전예고제를 지속 실시해 고객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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