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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③ 과감한 中선박금융, 든든한 뒷배...“韓기술력만으로 역부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수주했지만, 정부의 과감한 정책금융이 없다면 또 다시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고도의 선박 설계·건조기술력을 무기로 이번엔 수주 쾌거를 올렸지만, 그간 국내 조선 3사는 시진핑 정부의 파격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조선사들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지켜봐 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지난달 27일 울산 현대중공업 현장을 방문,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으로부터 선박 건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은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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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시대] ② 연착륙 위해 정부 지원 필수..."긍정적 인식 확산 필요" 재택근무·원격근무 등의 유연근무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그런데도 현장에서의 도입은 더디기만 하다. 대면 중심의 전통적인 업무 처리 방식이 주를 이루는 업무 환경에서는 회사를 떠나서 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사업장의 소극적인 태도도 한 요인이다.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어려운 직무라도 해도 메신저·보안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원격근무 지원 소프트웨어(SW)와 정보기기 등을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하면 유연근무제가 가능한 직무는 더 늘어난다. 유연근무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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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시대] ① 아직 갈 길 멀다..."근로자 논다는 인식 버려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사업장들이 늘었다. 유연근무제는 근로 시간이나 근로 장소에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차 출퇴근제, 재량 근무제, 선택근무제 등과 같은 재택근무제나 원격근무제와 같이 근로 장소를 유연하게 하는 제도로 구분된다. 이와 같이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목적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근로 시간·장소 등을 선택·조정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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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배타적사용권 경쟁 격화] ②홍보·마케팅 수단 전락…실효성 의문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을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상품 베끼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독창적인 금융상품 개발 유도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최근 운전자보험 특약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DB손보는 지난 4월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무)프로미라이프 참좋은 운전자보험 2004' 상품의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해당 상품은 경상사고 증가와 법규개정 등 형사합의 대상 확대에 따라 업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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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적 재정 정책의 그늘] 정부의 현금 살포에 부자만 이득···양극화 문제 더욱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소득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현금을 살포한 결과 고소득층의 주머니는 두둑해졌지만 저소득층은 겨우 제자리걸음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 1분기 1분귀 가구(소득 하위 20%)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49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같았다. 반면 5분위 가구(소득 상위 20%)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115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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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적 재정 정책의 그늘] 법인세 수익 6년 만에 감소 예상···세수 부족 '경고음' 올해 법인세 수입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세수가 줄어들면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 비상등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쓰는 돈은 많아지는데 세수로 들어오는 돈이 적어져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법인세수 전망치를 56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72조2000억원보다 21.7% 줄어든 수준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법인세수가 64조4000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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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② LNG선 역대급 수주, ‘초격차’ 기술력이 일등공신 국내 조선 빅 3사가 23조원이 넘는 카타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계약을 따내면서 압도적인 기술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이번에 100척이 넘는 LNG선 수주 낭보를 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 바로 LNG선 제조 기술력 ‘초격차’이기 때문이다. 초격차는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거론할 때 주로 언급돼 왔다. 조선업계 관계자들 또한 수주 세계 1위를 이어온 한국 조선업계도 이미 중국에 비해 4~8년이상 앞서는 초격차를 확보한 2020-06-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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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코드박스, 비상장기업 주주총회·증권관리 솔루션 ‘주주’ 출시 外 ▲코드박스, 비상장기업 주주총회·증권관리 솔루션 ‘주주’ 출시 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스타트업 코드박스가 비상장기업 주주총회·이사회 및 스톡옵션 등 증권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주주’를 출시했다. 주주는 상법과 회사 정관에 따라 설계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으로 안건마다 달라지는 주주총회 결의요건을 스스로 구별해 개최 후 의사록까지 자동생성하고 투자유치·증자에 따른 자본금·지분 변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코드박스는 ‘ 2020-06-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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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① 카타르 LNG선 ‘23조원 잭팟’, 러시아·모잠비크까지 잇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위기로 ‘수주 가뭄’을 겪던 국내 조선업계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올 상반기 글로벌 조선업계 ‘최대어’로 주목 받은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선 100척을 국내 조선 3사가 따낸 것이다. 카타르 국영석유 기업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밤 10시(한국시간)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와 ‘카타르 LNG 운반선 슬롯 예약 계약 거래조건협정서(MOA)’를 맺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 3사도 2일 오전 일제히 이 2020-06-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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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혁명가들] 나희승 원장 "자율주행·하이퍼튜브 시대 온다…대한민국이 선도국"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통·모빌리티, 네트워크, 물류유통 등이 유망 산업군으로 주목받으면서 미래 교통의 개발과 상용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본지는 한국 항만, 도로·철도 등 교통산업의 기반을 닦은 사람들, 현재를 살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는 '교통혁명가들(Transportation-frontier)' 기획을 총 9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지난 11일 경기도 의왕시 철도기술연구원에서 나희승 원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2020-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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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3D] 총선 기간 조용했던 추미애 장관의 반격? “검찰 권한 축소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뭐 하고 있나’ 총선 전후로 너무나도 조용한 추 장관을 향한 날카로운 목소리가 이어졌는데요. 그야말로 ‘폭풍전야’ 였나봅니다. 현재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고 법무부의 감찰을 강화하는 등 검찰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주 아주3D 26화에서는 ‘검찰 권한 축소’와 관련한 법무부의 입장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한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뇌물 혐의 수사를 진행하며 ‘별건수사’ 논란으로 시끌시끌한데요. 이를 둘 2020-06-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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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들불 번지듯 인종차별 항의 일파만파 흑인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는 백인 경찰. 극렬하게 대비되는 백인의 폭력성에 힘을 잃어가는 흑인의 모습. 28년 만에 미국이 다시 흑백 폭력에 물들어가고 있다. 인종차별로 촉발된 상의 시위가 사건 발생지인 미니애폴리스를 벗어나 미국 전역을 뒤덮고, 세계로 번져나가고 있다. 경찰서 방화와 약탈, 무차별 총격전을 동반한 유혈 사태로 번지고 있다. 피해자인 조지 플로이드의 형제는 방송에서 “평화주의자인 플로이드가 현재 상황을 거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의 폭력 탓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항의 2020-06-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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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흑석9구역·반포3주구…재건축 시공사 바뀌는 이유는?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시공사 해지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사업 환경 속에서 조합 이익 극대화와 시공사 수주전이 치열해진 탓이지요. 최근 삼성물산이 연이어 수주한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신반포15차는 지난해 12월 대우건설과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고,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역시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흑석9구역 조합도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롯데건설과의 시공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2020-06-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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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기를 보상해주는 보험이 있다 사고나 차량 결함이 있는 차량을 문제없는 차량이라고 판매하는 '중고차 상태 사기'를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다. 이 보험은 중고차 업자들의 반대로 폐지 위기에 몰렸지만, 올해 6월부터는 할인ㆍ할증제도를 도입하면서 중고차 거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책임보험'은 작년 6월부터 의무화됐다. 이 보험은 중고차 매매 시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수리비 전액을 보상해준다. 다만, 중고차 매입 후 30일 이 2020-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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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1년 만에 최악 … 국민소득 3만 달러도 ‘장담 어렵다’(종합)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11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여파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인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0.8% 후퇴했다. 이에 최악의 경우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2만 달러’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3개월 만에 최저치다. 단, 2020-06-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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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해변 모래사장 침식 5년 전보다 심각...10년간 친환경 연안 정비 지난해 해변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깎여나가는 등 연안 침식 피해 우려가 5년 전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국의 연안 지역 283곳을 대상으로 수중 방파제 등 대형 구조물 설치를 최대한 줄이고, 모래 언덕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침식을 막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29년까지 10년간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연안 보전사업 249건, 쾌적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는 친수연안사업 34건을 각각 추진한다. 연안 보전사업 2020-06-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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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aT "지역농가·중소식품기업 판로 돕자" 이달부터 온라인 기획전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큰 농가, 중소식품기업을 돕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기획전이 열린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우체국쇼핑몰과 옥션·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협력해 6월 한 달간 ‘힘내라 중소식품’ 온라인 기획전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1일 우체국쇼핑몰을 시작으로 15일 옥션, 22일 지마켓에서 기획전이 각각 열린다. 구매자에게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농공상기업, 전통식품 제조기업을 비롯해 개학 지연 2020-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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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산림청, 울주·안동·고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700억원 투입 지난 3∼5월 발생한 울산 울주, 경북 안동, 강원 고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예산 700여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복구 대상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안동 1944ha, 울주 519ha, 고성 123ha 등이다. 산림 피해액은 총 259억500만원으로 추산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동 208억9800만원, 울주 25억4800만원, 고성 24억5900만원 순이다. 산불 발생 개요 산림청은 국비(523억7500만원)와 지방비(179억7200만원) 등을 합해 모두 703 2020-06-0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