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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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논란] 시행 앞둔 ‘금소법’ 지주사의 자회사 경영 간섭으로 이어지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존 금융지주회사 체계에 따른 문제점들이 잇달아 지적되고 있다. 줄어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자회사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원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쓸 수밖에 없어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책임이 증대된다. 또 사전규제와 사후구제 실효성이 강화되는 내용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소비자에게 청약철회 2021-03-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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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대가 온다] 206억 투자받은 오픈씨…시장 규모 폭증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는 최근 NFT 열풍에 힘입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관련 스타트업들이 매일 우후준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플랫폼을 구축한 기존 업체들이 훨씬 더 유리한 환경에서 NFT 활황기를 맞고 있다. 오픈씨는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하에 2300만 달러(약 260억)를 투자받았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 2021-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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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크는 기업] ④ SK종합화학 '행복모음', 직원 10명 중 9명 중증장애인···사회가치 실천에 흑자는 '덤' 지난해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통계청에 잡히지 않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차라리 미이행 부담금을 택하는 기업들이 적잖다.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부담과 업무영역의 한계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모회사의 출자지분 50% 이상, 직원의 30%(중증장애인 비율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매년 증가세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2021-03-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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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크는 기업] ④ SK종합화학 '행복모음', 건강 지키고 깨끗한 세탁···더 청결한 샤워·휴게실 SK종합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은 많지 않은 장애인 직원이지만 시설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편히 쉬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작업·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기준 행복모음의 직원 수는 총 1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행복모음이 진행한 시설 투자는 수백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행복모음 직원들의 주 역할은 세탁과 배송이다. SK종합화학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울산CLX(울산 남구 소재) 내부에서 근무하 2021-03-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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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책을 듣는다]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안정적 조직·인사관리 통해 도정성과 극대화“ 김찬배 충남도 자치국장.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2일 ”올해는 민선 7기 4년 차로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매진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 ‘2021년 도정 실·국·원장에게 듣는다’ 릴레이 인터뷰에서 ”인사가 만사다. 안정적 조직 및 인사관리를 통해 도정성과 극대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도정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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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증세의 시간] 돈은 풀자…그런데 증세는 선거 끝나고 거론합시다? 나랏빚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재정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지출과 생산 둔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민에게 세금을 더 거두면 된다. 하지만 증세는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세금 확대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세금을 더 걷으면 각 가계의 수입이 줄어드는 효과 2021-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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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증세의 시간] 증세 없는 복지, 결과는 참담했다 복지 확대를 마다할 국민은 없다. 늘어난 복지만큼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반길 국민은 거의 없다. 차선책은 적자 국채를 찍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나랏빚이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이라는 의미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늘어난 복지 정책은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쳤다. 나간 돈은 많은데 들어올 돈은 한정돼 있다. 최근 증세론이 고개를 드는 배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 확대, 국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근로장려금 지급 확대 등을 2021-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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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e심 시대 열린다..."2025년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e심지원"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eSIM(e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의 확산으로 온라인 연결이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e심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세대 중 한대가 e심으로 연결될 정도로 e심 이용이 보편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e심 시장 2021-03-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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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 뺏긴 아픈 역사 기억하자'···남양주시, 역사체험관·광장 건립 이석영 광장 조감도. 경기 남양주시에 일제에 국권을 강제로 뺏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역사체험관과 광장이 들어섰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한 국권 강탈이란 아픔을 겪은 '경술국치' 111년이 되는 해이다. 또 안중국 의사 순국 111주기이자 이석영 선생 형제들이 중국으로 망명한 해이기도 하다. 1910년 8월 29일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에 넘겨준다'는 한일 강제병합조약일 공포됐다. 국권을 잃었고, 일제 식 2021-03-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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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수능, 바뀐 환경] ②교사·고3 코로나19 백신접종 고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바뀐 제도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는 바로 '코로나19'다. 전년과 달리 수능 날짜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이 수험생 주의 사항으로 등장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능도 2주 미뤄져 그해 12월 3일에야 시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날짜를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11월 18일에 치러진다. 대신 정부는 여름방학 중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담당 교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 2021-03-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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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수능, 바뀐 환경] ①문·이과 통합에 선택과목제 '우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11월 18일 치러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문·이과 통합, 선택과목 도입 등 변화가 많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한 차례 혼란을 겪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과 N수생들은 여전한 위험과 불안감 속에서 분주해졌다. 특히 국어·수학 등 주요 영역도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해 복불복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국어&mi 2021-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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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 LX② ‘사명 논란’ 정면돌파 LX그룹, 신사업 순항할까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1-03-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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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 LX① ‘LG서 독립’ 구본준, 3년 만에 새출발 닻 올렸다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1-03-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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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 코로나19에도 꽃망울 '툭'…비대면으로 즐길 벚꽃 명소는? 제주 전농로 벚꽃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못한다. 우리의 자유는 빼앗겼지만, 그래도 봄은 왔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따스한 기온에 봄꽃도 차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니 마음은 되레 무겁다. 차를 타고 휙 둘러볼 수 있는 명소는 어디 없을까 고민해본다. 그래, 2021년 벚꽃 개화 시기부터 살펴보자. 제주는 벌써 벚꽃 폈다···4월 초면 전국 벚꽃 '개화' 기상정보 사이트 2021-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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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우려하는 '상생협력법'…"대기업과 중소기업 갈등 심화시킬 것"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경제계는 오히려 법의 취지와 달리 협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기술을 대기업이 탈취할 것우 배상액과 입증 책임을 늘려 중소기업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19일 업계에 경제계는 상생협력법의 보완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모호한 기술자료 개념과 입증책임이 갈등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한 대기업은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2021-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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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AT, 이달부터 전체 발효···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동차부품·화장품 꼽힌 이유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달 초 전체 발효되면서 유망 수출품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역업계에서는 자동차부품과 화장품, 음료, 의약품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이 많다. 한·중미 FTA는 우리나라가 16번째로 체결한 FTA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코스타리카, 지난해 1월 엘살바도르 순으로 발효됐다. 최근 자국 내 발효 절차를 완료한 파나마를 마지막으로 한 2021-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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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풀이한 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3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해 유튜브 채널 ‘다석의 생각교실’에서 준비한 새로운 시리즈! 불교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지고 독송된다는 ‘반야바라밀다심경’을 한국의 위대한 영적 스승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풀이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반야심경이라고도 부르는 260자의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은 불교에 입문하지 않더라도 불교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경전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그만큼 불교 입문서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죠. 오늘 3부에 2021-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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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슈 리마인드] ② 국회 압박에 꼬리 내린 구글·애플 外 국회 압박에 꼬리 내린 구글·애플 ‘수수료 갑질’ 논란을 빚은 구글과 애플이 국회의 압박에 굴복했다. 두 회사가 앱마켓 결제 수수료율을 3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구글은 연매출 100만 달러(약 11억원)까지는 15%의 수수료를, 그 이상에 대해 기존 수수료율인 30%를 적용하는 반면, 애플은 연매출 100만 달러 이하 업체에만 수수료율 15%를 적용한다. 국회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엔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IT업 2021-03-19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