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전체 뉴스

  • 對러 경제 제재 강화, 기업들 제재 대상 들어갈까...법률자문 쇄도
    對러 경제 제재 강화, 기업들 '제재 대상' 들어갈까...법률자문 '쇄도' 정부가 대(對)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러시아발 경제제재 파장을 우려하는 우리 기업들의 법률 자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주요 국가의 경제 제재로 인한 리스크를 법적으로 분석해 이를 사업 전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 간 서류 작성부터 수출 등 과정에서도 미국이나 유럽연합(EU) 제재 대상에 해당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다. 3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국제 사회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 확대가 경영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지를 따지기 위한 기업들의 법률자문 2022-03-03 14:37
  • 내부거래 93% 화이트팜, 순익 대부분 다시 백병원·최대주주에 배당
    '내부거래 93%' 화이트팜, 순익 대부분 다시 백병원·최대주주에 배당 국세청이 화이트팜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백병원이 과반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화이트팜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화이트팜이 설립 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중 약 90%가 배당을 통해 최대주주인 송암아이앤디와 인제학원(백병원)에 흘러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트팜은 지난 2016년 4월 설립 후 기존 성산약품이 가지고 있었던 백병원에 대한 의약품 납품권을 넘겨받고 단기간에 급성장한 회사다. 2일 화이트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지분은 2020년 말 현재 송암 2022-03-03 06:01
  • ​[신용평가의 세계] 한기평, 한신평, 나신평 국내 신평사 빅3
    [신용평가의 세계] ​한기평, 한신평, 나신평 국내 신평사 '빅3' 글로벌 시장의 무디스, S&P, 피치처럼 국내 신용평가 업계도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3사가 시장을 과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태다. 최근에는 시장과 소통을 늘리는 것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평가 등 시장 개척도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은행권 등 간접금융시장 이외에 기업어음, 회사채 등 직접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들이 등장하며 1985년부터 신용평가사들이 연이어 설립됐 2022-03-02 18:01
  • [신용평가의 세계] 신용위험 포착하는 파수꾼... 경제위기 땐 한계 비판도
    [신용평가의 세계] 신용위험 포착하는 파수꾼... 경제위기 땐 '한계' 비판도 지난달 말 우리 정부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신평사와의 협의는 항상 반복되는 연례 행사지만 언제나 시장과 언론의 주목도가 높다. 혹여 신용등급이 떨어질 경우 한국 경제의 대외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역시 늘 협의 전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면담 과정에서 다뤄진 경제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곤 한다. 국가와 마찬가지로 기업 역시 신용등급 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신 2022-03-02 18:00
  • 월패드 해킹 막는 세대간 망 분리, 근본적 보안 해결책은 아냐
    월패드 해킹 막는 세대간 망 분리, 근본적 보안 해결책은 아냐 정부가 스마트 홈 등 가정용 네트워크 보안 강화 법제화에 속도를 내며, 세대별로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세대간 망 분리'를 재추진하고, 월패드(주택 관리용 단말기)를 비롯한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보안업계에서는 망 분리 의무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후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아파트 세대별 네트워크를 물리적·논리적 방법으로 분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지능형 홈 네트워크 설비 설치· 2022-03-02 16:58
  • ㉘대를 물려 내려오는 레시피 담양 10미(味)<하>
    ㉘대를 물려 내려오는 레시피 담양 10미(味)<하> 맛의 본향에서 빚는 술과 음식 <연동사의 곡차 추성주>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고려시대 연동사에서 살쾡이가 훔쳐 먹던 술 이야기가 나오지만 제조법이나 특성에 관해서는 적어 놓지 않았다. 1756년 담양부사 이석희가 쓴 추성지(秋城誌)에는 ‘이 지역 스님들이 절 주변에서 자라는 여러 가지 약초와 보리 쌀 등을 원료로 하여 술을 빚어 곡차(穀茶)로 마셨다. 이 술을 신선주라 하여 허약한 사람들과 애주가들이 즐겨 마셨고 그 비법이 구전(口傳)한다’고 나와 있다. 곡차는 절에서 술을 좋아하는 대사들이 술을 & 2022-03-02 10:07
  • [우크라 사태 시각차] 정부, 대러 제재 적극적…北 美 패권주의 때문
    [우크라 사태 시각차] 정부, 대러 제재 적극적…北 "美 패권주의 때문" 국제사회의 잇단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계속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하리코프)를 대대적으로 공격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인 전략물자 수출 금지 외에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제재 동참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에 쏟아지는 세계적인 비난과 함께 미국의 눈치를 살펴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2022-03-02 08:00
  • [전선업계 미래 경쟁] 해저케이블 투자, 올해 진격의 가속페달
    [전선업계 미래 경쟁] 해저케이블 투자, 올해 진격의 '가속페달' 전선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나섰다. 올해 설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낸다. 국내 대표 전선회사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모두 국내에 해저케이블 신규 공장을 세우고,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미리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잘 나간다” LS전선, 동해에 ‘해저케이블’ 생산기지 구축 2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강원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3블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 2022-03-02 06:00
  • [수험생 울리는 문·이과 통합] 서울대 마저…통합수능 첫해부터 이과생의 문과 침공 현실화
    [수험생 울리는 문·이과 통합] 서울대 마저…통합수능 첫해부터 '이과생의 문과 침공' 현실화 우려가 현실이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른 2022학년도 입시에서 이과생들이 문과 합격자 자리를 대거 꿰찼다. 서울대마저 이과생 침공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2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일반전형 중 문·이과 교차 지원이 가능한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최초 합격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이과생 수학을 선택한 수험생이었다. 이들 계열에 합격한 486명 중 216명(44.4%)이 수능 수학영역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 2022-03-02 05:00
  • [사고] 제1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피봇 투 노멀…다시 긴축시대로 오는 16일 개막
    [사고] 제1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피봇 투 노멀…다시 긴축시대로' 오는 16일 개막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세계 금융당국은 서둘러 재정지출을 늘렸습니다. 그 결과, 세계 경제는 과다 채무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선진국과 신흥국 간 경기회복 격차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가파른 회복 기조를 보이는 반면, 신흥국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만 비교해도 선진국은 작년에 5% 성장했지만, 신흥국은 0.5%에 그쳤습니다. 미국은 가장 긴급한 세계 경제의 리스크로 2022-03-02 00:05
  • 풀자니 대선이요, 막자니 MSCI가 걸려… 정부 공매도 딜레마
    풀자니 대선이요, 막자니 MSCI가 걸려… 정부 '공매도 딜레마'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공매도 전면 재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재 일부 종목에 한정돼 있는 공매도 범위를 상반기 풀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선 후보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섣불른 시행 여부를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부가 국내 증시 하락폭이 확대되는 와중에도 공매도 전면 재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2022-03-01 16:24
  • [삼분반점] 한성대, 가천대, 진주교대…비대면 개강 앞두고 자취방 못구한 대학생의 고충
    [삼분반점] '한성대, 가천대, 진주교대'…비대면 개강 앞두고 자취방 못구한 대학생의 고충 몇몇 대학의 특이한 학사 운영 방침으로 인해 자취방을 못 구한 대학생들의 고충을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의 대학교는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 교육부에서 대면 수업만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곧이어 지난 21일에는 학교 판단에 따라 비대면 개강을 하라며 기존 지침을 뒤엎었습니다. 그로 인해 몇몇 대학은 2주 동안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뒤에 운영 방침을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서울대학교는 대면 수업만 운영하기로 발표했고,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대면 2022-03-01 09:01
  • [영상] KT AI통화비서 과외하기 2탄 처리할 일 배우기부터 Q&A까지
    [영상] KT AI통화비서 과외하기 2탄 '처리할 일' 배우기부터 Q&A까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전화를 받아주는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부터 초기 설정까지 특별 과외를 진행했습니다. KT AI 통화비서는 식당, 바버샵 등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초소형 고객센터 서비스입니다. 보통 점심시간처럼 매장이 붐빌 때나 퇴근 후에는 전화 응대가 쉽지 않은데요. AI 통화비서는 365일 24시간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AI통화비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서울 목동에서 일식 돈까스 가게 가쯔레쯔를 운영 중인 오은샘 사 2022-02-28 18:01
  • [아이돌 키워드] 아이돌 팬 413명 참여한 코로나19와 덕질 비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이돌 키워드] 아이돌 팬 413명 참여한 '코로나19와 덕질 비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 19 이후 여러분의 덕질 비용은 달라졌나요? 아이돌 팬 413명이 답변한 설문조사를 공개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돌과 그 팬들도 그 흐름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큰 함성 소리가 들리던 오프라인 콘서트는 온라인 콘서트로, 대면 팬 사인회는 영상 통화로 대체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아이돌 팬들의 덕질 비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아이돌 키워드에서는 2022년 신년을 맞이하며 코로나 19 아이돌 팬들의 덕질비용에 대해 물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4일부터 17일까 2022-02-28 16:41
  • ㉗맛 들이면 살림이 기우는 담양 10미(味) <상>
    ㉗맛 들이면 살림이 기우는 담양 10미(味) <상> 낮에는 담양 10경(景), 밤에는 담양 10미(味) 호남의 천석꾼 살림을 기울게 하는 요리가 두 가지 있다고 전해진다. 첫째가 토하(土蝦‧민물새우) 눈알젓이다. 토하도 작은데 그 눈알로 젓을 담자면 성인 두 명이 하루 종일 잡아도 한 종지를 채우기 어렵다. 두 번째는 굴비 껍질 쌈이다. 굴비도 비싼데 굴비 한 마리에서 좌우 껍질을 벗기면 딱 두 장 나온다. 그래서 이 맛에 빠져들면 천석꾼 살림이 기운다는 것이다. 아마 말쟁이들이 만들어낸 말이리라. 담양은 예로부터 음식 관광을 하러 찾아오는 외지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에는 죽 2022-02-28 10:59
  • 페이스북으로 바라본 2022년 세상, 코로나19는 가치 우선순위 바꿨다
    페이스북으로 바라본 2022년 세상, 코로나19는 가치 우선순위 바꿨다 코로나19는 지난 몇 년간 우리 삶을 크게 바꿨다.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는 것은 디지털로 바뀌었고, 친구를 만나 밖에서 식사를 할 때도 마스크와 방역패스는 필수가 됐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 역량과 회복 탄력성을 시험받았고, 성장산업과 사양산업의 분류도 가속화됐다. 메타(전 페이스북)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삶의 목적과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41%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직업을 고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65%는 이제 일과 삶에서 더 큰 기대를 품게 2022-02-28 08:00
  • [Tech in Trend] ② 시장 판도 바꾸는 초거대 AI, 어떤 기업이 나서고 있나?
    [Tech in Trend] ② 시장 판도 바꾸는 초거대 AI, 어떤 기업이 나서고 있나? 초거대 인공지능(AI)은 기존 AI 기술의 판도를 바꾸는 신개념 기술이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성능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구축·학습하고, 이를 통해 인간처럼 사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외 많은 기업이 초거대 AI 구축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매개변수를 늘리는 등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0년 이전만 하더라도 100억개 내외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이 대부분이었으나, 불과 1년 만에 매개변수는 수천억 개로 늘었다. 오픈AI는 2032년까지 2022-02-28 00:10
  • [Tech in Trend] ⓛ 인간처럼 사고하는 인공지능, 초거대 AI 시대 도래
    [Tech in Trend] ⓛ 인간처럼 사고하는 인공지능, 초거대 AI 시대 도래 지난 2016년 3월,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한국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한 이후, 전 세계 AI 연구는 가속화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바둑을 넘어 체스, 일본식 장기 등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AI '알파제로'를 선보이는가 하면, 사람처럼 시각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춰 전략을 펼치는 '알파스타(스타크래프트2)'는 상위 0.2%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AI 업계에서 화두는 '초거대 AI(Hyperscale AI)'다. 이름처럼 거대한 인프라를 이용해 2022-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