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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와의 전쟁 中] 리딩방, 보이스피싱 등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유관기관 협력 '필요조건' "한 달 300% 수익 보장하고, 수익률 달성 실패 시 수수료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생계유지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금융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이른바 '코인·주식 리딩방' 투자 사기 피해 사례가 대표적이다. 보이스피싱은 과거보다 처벌이 강화돼 범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금액은 늘었다. 전문가들은 각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금융당국과 함께 기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불법 주식 리딩방' 피해는 매년 2022-07-14 15:22 -
삼성, 갤럭시 'Z폴드4·Z플립4' 전작보다 2배↑...MX사업부 명운 걸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 Z폴드4·Z플립4’의 출하량을 전작보다 2배 많이 잡았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대폭 키우는 ‘대중화 전략’을 통해 초격차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내달 초 예정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갤럭시 언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가 Z폴드4·Z플립4에 명운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2022-07-14 15:00 -
'월300+α·원룸' 내걸어도 지원자 실종..된서리 맞은 자영업 고용시장 # 1. 충북 청주 한 식당 사장 A씨(29)는 최근 주방 경력이 전무한 20대 초반 남성을 주방 직원으로 채용했다. 급여는 300만원+α(숙련도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인상)에 원룸까지 A씨가 임차해 무료로 제공하는 조건이다. 이마저도 구인공고를 올리고 두 달여 만에 겨우 뽑았다. A씨는 전화 면접으로 근무를 희망한다는 희소식에 대면 면접도 없이 합격 통보를 했다. 국적은 물론 나이, 주방 경력 등 조건을 일절 요구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흔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조차 연락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 2. 서울 홍대입 2022-07-14 14:51 -
두산, 8년간 국내 원자로 계약 '0원'…尹정부 정책에 2.5조원 수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귀’ 에너지 정책에 따라 내년에는 2조5000억원 규모 원자로 수주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8월 이후 첫 수주로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함께 ‘코리아 원팀’을 통한 원자력발전소 수출에도 힘쓰고 있어 회사 재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년 만에 원자로 수주···신한울 3·4호기 건설 통한 기대 수익 3조원 이상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건설 2022-07-14 11:00 -
[영상] 슈퍼주니어 신곡 'Mango' 뮤직비디오 리액션, 중국인 엘프(E.L.F.)와 함께했다 슈퍼주니어의 신곡 'Mango(망고)' 뮤직비디오를 한·중·베가 함께 봤습니다. 1년 반 만에 돌아온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타이틀곡 'Mango' 뮤직비디오를 베트남인 기자, 중국인 기자 그리고 한국인 PD가 함께 감상했습니다. 이중 중국인 기자는 슈퍼주니어의 팬클럽인 '엘프(E.L.F.)'입니다. 뮤직비디오 감상에 앞서 중국인 기자가 가져온 슈퍼주니어 응원봉을 함께 봤는데요. 18년 동안 좋아한 만큼 그 역사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케이팝 앞에서는 하나 2022-07-14 09:46 -
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선 F&F, 스포츠웨어 승부수 통할까? 디스커버리와 MLB 등을 전개하는 F&F가 테니스웨어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스포츠웨어 영역에 뛰어들었다. 전문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부재했던 F&F는 이번 인수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테니스웨어와 골프 라인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F&F는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 대상은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SERGIO TACCHINI OPERATIONS, INC.)의 브랜드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지주사 세르지오 타키 2022-07-13 18:27 -
[한은 빅스텝 단행] 기준금리 0.5%P 인상은 '불확실성 해소'… 코스피 상승 마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초유의 ‘빅 스텝’을 단행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하고 기관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 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다만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9시 30분 발표 예정인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으로 장을 2022-07-13 16:16 -
[금융범죄와의 전쟁 上] 금융사기 '자금흐름 추적' 수사 관건...가상자산 범죄 '난항' "Where is the Money?" 어느 나라나 금융사기 범죄는 이 질문에서 수사가 시작한다. 돈의 흐름을 쫓는 것이다. 금융범죄는 무자본 인수와 횡령 등 이른바 '기업사냥꾼' 사건에서 나아가 가상자산이나 펀드 사기 사건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자금 흐름 추적 등 수사방법이나 성과는 금융범죄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최근 기업사냥꾼 일당 등 4명을 전격 구속한 뒤 수사 중이다. 이들 일당은 코 2022-07-13 15:32 -
[3高 시대] '더 간절해진 해외 시장'...삼성·LG전자, 현지 공략 더 빠르게 더 촘촘하게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시대’가 지속되면서 전자업계의 해외시장 중요도가 더 커지고 있다. 국내외 매출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폭증했던 펜트업 효과가 잦아들면서 국내 소비 위축 체감도가 확연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정부의 봉쇄령 등 불안한 글로벌 이슈가 여전한 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차별화한 현지 공략 작전을 세우며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2분기 줄어든 가전 매출...북미 시장 공략으로 숨통 트나 삼성전자는 2022-07-13 11:01 -
[분양가 4%의 딜레마] 조합이 갑인 시대 '끝'...시공포기 속출에 건설현장 셧다운 원자재 가격, 인건비, 금리인상 등 건설 원가가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의 '묻지마'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감을 맡기는 조합이 '갑', 공사를 따내야 하는 건설사가 '을'의 입장이었지만 최근 급격한 원가상승으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건설사들이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이제 조합이 건설사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어렵게 공사 계약을 체결해도 공사비 갈등이라는 암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둔촌주공을 비롯해 서울과 지 2022-07-13 07:00 -
[구자은號 양손잡이 경영] LS그룹, 전기차 사업서 '퀀텀 점프' 이뤄낼까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 초 취임 이후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동반 상승)를 극대화한다는 ‘양손잡이 경영’을 내세우며 전기차(EV)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취임 이후 지난 4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영위할 LS이링크를 신설하고, 5월에는 LS EV코리아의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도 보였다. 재계에서는 그간 LS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전기차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전선 등 기존의 주력 사업과 어우러지며 ‘퀀텀 점프’를 이뤄낼 수 있다는 분 2022-07-13 07:00 -
[김주현號 금융위 출항] 금융 산하기관장 후속 인선 속도 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하면서 그동안 공석이던 금융공기관 수장 자리가 빠르게 채워질 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공기관의 인선은 사실상 '올스톱'이나 다름없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융공기관 가운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결제원장 △여신금융협회장 △한국신용정보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 관련 인사는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게, 상식에 맞게끔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quo 2022-07-13 07:00 -
'더 독해진' 생존경쟁..."돈 돌려드립니다" 가격보상제 띄우는 유통가 "불만족시 110% 보상해 드립니다."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가격 보상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격과 품질 경쟁에 한 발 더 나아가 서비스에 불만족할 경우 환불해 주겠다며 초강수를 띄운 것이다. 올해 들어 가격 보상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이마트다. 쿠팡과 롯데마트 등 경쟁사보다 비싸면 보상하겠다며 '최저가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자 전자상거래(e-commerce) 업체들은 대형마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신선식품 품질에 승부수를 걸었다. 신선식품 배송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진다면 교환이나 환불해 2022-07-12 18:07 -
[기업작명연구소] 올리브영은 상장 준비 중, 올리브영의 질주에 백기 든 랄라블라와 롭스? 기업작명연구소 4화에서는 국내 H&B(Health&Beauty) 스토어 업계 부동의 1위 올리브영과 그 뒤를 쫓는 랄라블라와 롭스의 브랜드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리브영은 CJ그룹이 운영하는 H&B 전문업체인데요. 줄임말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 의해 '올영'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올리브영은 젊게 살자는 모토처럼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 현재에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을 한때 바짝 추격했던 랄라블라는 GS그룹이 운영하는 H&B 스토어입니다. 이외에도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롭스도 있습니다. 2022-07-12 18:01 -
[金가격 향방은?] 달러에 밀린 금테크 다시 반짝… 하반기 '매수' 유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 때 1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 금 가격이 재차 하락세다.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시세의 하락은 향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 중이다. 오히려 하락 시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데에 입을 모은다. ◆금 가격 하락에 ETF 순자산 급감… 개인 매수세는 유입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60달러(0.6%) 내린 1트로 2022-07-12 16:34 -
[현장에서] 인앱 결제 수수료 분쟁, 소비자 부담만 커진다 구글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콘텐츠 이용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국내 소비자의 콘텐츠 이용료가 일괄적으로 인상됐다.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에 사용하는 '쿠키'는 물론,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감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가격이 올랐다. 그간 구글은 게임 앱에 대해서만 결제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비게임 앱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면제해왔다. 하지만 2020년 이러한 정책을 폐지하고, 비게임 앱에서도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아웃링크 통해 외부 웹 사이트에서 결제하는 방식도 지원했 2022-07-12 16:00 -
[르포] 불법 우회전부터 보행자 무시까지...아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 # 1. 12일 오전 8시 30분께 을지로3가역 인근 교차로. 한 택시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녹색 불이지만 보행자 없이 비어 있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를 했다. 하지만 곧 이어 위험천만한 사태가 벌어졌다. 택시를 뒤따라 우회전을 하려던 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택시를 지나쳐 1차선으로 불법 우회전을 시도한 것이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은 아찔한 상황을 지켜보며 심호흡을 내뱉었다. # 2. 같은 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2022-07-12 13:25 -
[정래 브리핑] 윤석열 정부 첫 한·미 연합훈련도 연대급 이상 실기동 훈련은 못한다 한·미 양국이 윤석열 정부 첫 정례 연합훈련을 다음 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현실화로 한반도 정세는 살얼음판인 형국이다. 군 당국은 다음 달 연합훈련에 지휘소훈련(CCPT)과 함께 야외 실기동훈련(FTX)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대규모 FTX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대규모 FTX는 연대급 이상을 지칭한다. 연대급 이상 FTX는 1년 정도 사전 준비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대다수 군 관계자는 설명한다. 미군이 2022-07-12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