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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특별기획] "집값이 말한다"…수도권 집중이 낳은 '주거 양극화' 민낯 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의 자산 양극화가 비가역적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주거 정책의 실패나 수급 불균형을 넘어, 사회 인프라와 노동·산업이 수도권으로만 집중되는 ‘국가 공간 구조의 기형성’이 집값에 투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올해 대한민국 주택 시장은 ‘서울 불패’와 ‘지방 침체’라는 양극화 현상을 극단적으로 강화시킨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025-12-23 05:00 -
[국가균형발전 특별기획] 집값·저출생·저성장 문제, 뿌리는 하나 '수도권 일극화' ‘수도권 일극화’는 집값 급등과 저출생, 나아가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 구조적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구·자본·정책 결정의 수도권 집중이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증폭시키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절반을 넘는 인구가 몰려 사는 국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태어나지 않은 한국의 미래: 저출산 추세의 이해' 보고서에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수도권 과밀화가 가장 심각한 2025-12-23 05:00 -
[중기 뉴스픽] 소진공, 기보, 중진공, 중기부 소진공, '2025년 제3차 소비자 혁신대상' CEO노력 부문 상생협력상 수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시상식에서 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과 기관 운영 전반에 ESG 관점을 내재화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진공은 지류 중심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여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 저 2025-12-22 17:52 -
[유통 뉴스픽] 롯데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신세계 롯데百 인천점, ‘럭셔리 패션관’ 오픈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에 경기 서부권 최대 '럭셔리 패션관'을 지난 19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점 2층에 문을 연 럭셔리 패션관은 국내외 인기 럭셔리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59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약 2800평 규모로, 올해 인천점에서 단행한 리뉴얼 중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상권의 확대되는 '고급 패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해 인천점의 럭셔리 디자이너 상품군의 신장율이 20%대에 육박하기 때문 2025-12-22 16:39 -
휴대폰 개통도 '얼굴 검사'…보이스피싱 막을 구원투수 될까 정부가 명의도용과 대포폰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 인증을 추가하는 본인 확인 절차를 23일부터 도입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시범 운영은 내년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이동통신 3사의 대면 채널과 43개 알뜰폰 사업자가 안면 인증을 우선 적용한다. 인증은 통신 3사가 운영하는 패스(PASS) 앱을 활용해 진행되며, 얼굴 촬영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실제 개통 신청자가 동일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패스 앱 미가입자도 이용할 수 2025-12-22 14:59 -
[기획] 부산, 전력반도체 양산 거점으로 산업 지도 바꾼다 부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도권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화합물 전력반도체(SiC·GaN)를 축으로 한 새로운 산업 축을 형성하며 반도체 산업 지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연구와 실험에 머물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양산 체계와 품질.신뢰성 고도화, 수요기업 실증까지 한 도시 안에서 구현한 전력반도체 분야 국내 유일의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전력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전략의 출발점은 2017년부터 추진 2025-12-22 13:59 -
[흔들리는 주거사다리] 규제 일변도 정책의 역설...대출 절벽에 서민 주거비 부담 가중 정부가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해 '10·15 대책'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서민·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 등 상급지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대출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기회가 차단되면서 전월세 시장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대차 시장까지 불안정해지면서 체감 주거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부동산원 2025-12-22 10:38 -
[흔들리는 주거 사다리] 규제 여파에 30대 주택 소유율 '뚝'…집값 잡다 '임대 난민'만 늘렸다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 공급 부족 심화와 전세의 월세화로, 청년 세대의 주거의 양적·질적 하락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21일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기준 국내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6%를 기록해,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2018년 42%를 넘겼던 30대 주택 소유율이 6년 동안 6%포인트 넘게 줄어든 것이다. 전국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018년부터 매년 연속 감소 중이다. 20대 이하의 주 2025-12-22 10:36 -
한샘, 공부방 책상 '조이A'·'조이S' 시리즈... 연령별 학습환경 고려 한샘이 겨울방학을 맞아 공부방 책상으로 '조이S'와 ‘조이A’ 시리즈를 소개했다. 22일 한샘에 따르면 ‘조이S 2 단독 책상’은 책상을 정면·측면 등 원하는 방향으로 배치할 수 있어 다양한 활동이 많은 초등학생 시기의 특성을 반영했다. 90도 회전 가능한 스위블 조명은 배치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3단계 밝기 조절과 3단계 색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전동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갖춘 ‘조이S 2 모션데스크’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2025-12-22 10:11 -
[발전사 안전 민낯] 설계수명 넘긴 화력발전소 가동 지속…노후 설비 안전관리 공백 설계 수명을 넘긴 화력발전 설비의 가동이 지속되면서 노후 설비 관리의 한계가 중대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화력발전소 상당수는 사용연한을 초과한 설비가 여전히 전력 공급 체계에 남아 우려를 키운다. 2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기력발전소(석탄·석유를 연료로 증기를 이용해 발전하는 화력발전소) 61기 가운데 23기는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노후 설비로 집계됐다. 이 중 상당수는 가동률이 20%에도 못 미쳐 사실상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 경제가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전환하던 19 2025-12-22 05:00 -
[중국 화양'영'화] '명나라 애도' 메시지 담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캠퍼스 청춘물 드라마 '유성화원(원제:流星花園)’이 과거 명나라의 멸망을 애도하는 드라마로 '둔갑'해 화제다. 유성화원은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최초로 드라마화한 대만 인기 드라마로, 2001년 한국에서도 유행했다. 드라마에서 옌청쉬(언승욱)·우젠하오(오건호)·주샤오톈(주효천)·저우위민(주유민)이 F4 멤버 다오밍쓰·메이쭤·시먼·화쩌루이를 각각 연기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유명 블로거 류선레이레이(六神磊 2025-12-20 06:00 -
'K-심판'의 추락…월드컵 휘슬은 멀어지고 논란만 남았다 한국 심판진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국제 무대에서 또다시 배제됐다. 축구계에 따르면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AFC·CAF·OFC 심판 세미나 최종 후보 명단에 한국인 심판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종혁 주심이 AFC 예비 후보 15명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선발된 10명에는 들지 못했다. 최종 후보에는 일본, 중국, 카타르, 이란을 비롯해 요르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UAE, 우즈베키스탄 심판이 선정됐고, 개최국 카타르는 유일하게 2명을 배출했다. 한국은 이로써 월드컵 본선 심판을 16년째 배출하 2025-12-19 14:31 -
[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5화 계시의 산에서 시작되는 진리의 경고 시나이 산,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그 거룩한 장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꾸란 제52장 ‘뚜르’는 계시의 권위, 심판의 무게, 그리고 의로운 자들을 위한 안식의 약속까지 강한 대비로 전개됩니다. 계시는 기록 너머의 ‘뜻’을 향한다 하나님께서 산과 기록으로 맹세하시는 장면은 계시의 절대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록 자체가 아닌, 그 안에 담긴 뜻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심판은 현실이다 뚜르 장은 심판의 날을 매우 생생하게 2025-12-19 10:53 -
[와글와글] "지령 받았나"...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입장에 여론 역풍 개그우먼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주사이모'의 정체가 도마 위에 오른 것과 관련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의 입장이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실망"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 2025-12-19 09:21 -
[국가균형발전 특별기획] 집도 사람도 모두 수도권行... 전문가들 "수도권 일극화, 모든 문제의 뿌리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동산 등 모든 분야에서 심화하고 있는 수도권 일극화가 국가적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라는 양축이 함께 돌아가야 할 균형발전 전략이 그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중앙정부가 의사결정 권한과 예산을 쥐고 주도해 온 균형발전 전략에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19∼34세)과 중장년층(40∼64세)으로 구분해 최근 20년간 인구 이동 양상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인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 2025-12-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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