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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금리체제] 균열 만든 보이지 않는 힘은 결국 '부동산' 국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대출·예적금 금리공식의 '균열' 현상은 결국 부동산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부동산 가격, 가계부채 관리,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금리체계 전반을 비정상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기조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린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부동산 관련 첫 발언에서 "집값 상승은 부동산이 투기 자산으로 기능한 결과"라며 "주식·금융 등 대체 투자수단을 활성화해 2025-12-02 06:05 -
[ASIA BIZ] 신왕다·궈쉬안·BYD·CATL…전고체 배터리 누가 앞섰나 중국 배터리 기업들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리샹(리오토)을 투자자로 두고 있는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는 지난 10월 차세대 폴리머 전고체 배터리 신비샤오(欣·碧霄)를 공개했다. 신왕다에 따르면 신비샤오는 4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낮은 외부 압력에서 12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 수명을 자랑한다. 신왕다는 올해 말까지 0.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내년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해 일 2025-12-02 06:00 -
[뒤틀린 금리체제] 대출·예적금공식 '동시다발' 균열 위기 최근 금리 책정이 시장원리와 무관하게 이뤄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포용금융이 맞물린 결과가 뒤틀린 금리 체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020∼6.172%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는 3.830∼5.310%로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상단 기준 0.862%포인트 낮 2025-12-02 06:00 -
[ASIA BIZ] "실험실 넘어 도로로..."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가동에 돌입했다. 펑싱야 광저우자동차 회장은 지난달 21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직접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60암페어(Ah) 이상의 대규모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시범적으로 양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펑 회장은 이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2배 가량 높은 400Wh/kg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미래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 2025-12-02 06:00 -
[파운더 DNA 찾아라] '0% 후계자'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계열사 지분 첫 매입…책임경영 가속화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 주식을 처음으로 매입하며 책임 경영과 경영 승계를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2441주(0.01%)를 주당 4만975원에 장내 매수했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 주식 1만518주도 주당 9508원에 매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그룹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책임 경영 차원에서 계열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 2025-12-02 05:00 -
[파운더 DNA 찾아라] 갑작스런 자회사 합병에 주주 불만 목소리...그룹 재편 숙제로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부회장이 주도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ENP 합병을 놓고 코오롱ENP 소액주주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자생력을 갖춘 자회사(코오롱ENP)를 모회사 실적 개선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내년 4월 합병 전까지 반발을 가라앉히는 게 이 부회장과 경영진의 숙제가 됐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코오롱ENP와 합병하는 안을 의결했다. 코오롱ENP 자산과 부채는 모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승계되고 코오롱ENP 주주에게는 코오롱인더스트리 1주당 코오 2025-12-02 05:00 -
[뷰티 뉴스픽] BYN블랙야크그룹·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경영 철학서 ‘세상은 문 밖에 있다’ 출간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경영 철학서 ‘세상은 문 밖에 있다’를 출간했다. 책 ‘세상은 문 밖에 있다’는 ‘정상은 내 가슴에’, ‘오늘도 도전이다’에 이은 강태선 회장의 세번째 경영 철학서다. 책에는 대한민국 아웃도어 산업 기틀을 마련한 1세대 기업인 강 회장의 50여년의 경영 서사가 담겼다. 지난 1973년 종로 5가에 문을 연 1평짜리 등산 용품·장비 업체 ‘동 2025-12-01 16:36 -
[오늘의 ABC AI 뉴스] 尹 '평양 무인기' 재판 개시…한학자 첫 공판 尹 ‘평양 무인기’ 재판 개시…한학자 첫 공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외환 혐의 재판이 1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여부를 핵심 쟁점으로 검찰·변호인 의견을 정리합니다. 특검은 무인기 추락으로 군사 기밀이 유출돼 일반이적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윤 정권과의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 재판도 열리며, 2025-12-01 14:16 -
[오늘의 ABC AI 뉴스] 소비쿠폰에도 소상공인 이익 5% 감소 外 소비쿠폰에도 소상공인 이익 5% 감소 3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정부 소비쿠폰 효과로 1.16% 늘었지만, 고물가로 운영비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실제 이익은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매출은 4천560만 원이었지만 지출이 3.2% 늘어 이익률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여행·레저 업종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일부 외식업과 전문유통업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대구 등 비수도권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고,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726조 원, 연체액도 늘어 폐업 상태 사업 2025-12-01 14:16 -
[출구 없는 건설업계] 전문가들 "건설경기 최악의 부진규제 강화가 위기 초래" 국내총생산(GDP)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하며 국가 경제의 축으로 자리했던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투자는 6분기 연속 하락세고, 건설업 취업자 수도 18개월째 줄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은 지금 중대재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투자 부진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봤다. 규제 완화를 비롯한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과 함께 하도급 등 건설업 체질 개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30일 아주경제신문이 건설· 2025-12-01 08:24 -
[출구 없는 건설업계] '내년이 더 힘들다'…고환율·원가압박·규제강화 '3중고' 내년에도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초고환율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공사비 인상 압박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규제강화까지 겹치면서 업계 전반에 ‘3중고’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미분양 확대·보증사고 증가 등 건설업의 기초 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정책·시장 리스크가 동시에 덮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1~10월) 폐업신고를 한 종합건설사는 523곳을 기록했다. 2025-12-01 08:22 -
재계 인사 키워드 '기술 인재·세대 교체'… 미래 먹거리 정조준 2026년도 재계 정기 임원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삼성·SK·LG 등 주요 그룹들은 이번 인사에서 내년에도 이어질 비상 경영에 대비해 기술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한 고강도 쇄신을 단행했다. 또한 오너 3·4세들이 일제히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30일 재계 등에 따르면 내년도 경영 환경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 대부분이 기술 인재 등용에 집중한 인사를 냈다. 삼성전자는 인공 2025-11-30 18:00 -
[중국 화양'영'화] "가장 가난했지만 가장 찬란했던 청춘"-'먼훗날 우리' 베이퍄오(北漂). 꿈을 찾아 베이징으로 상경했지만 부평초처럼 떠도는 외지인이라는 뜻이다. 2018년 4월 중국에서 개봉한 로맨스영화 '먼 훗날 우리(중국명: 後來的我們)'는 남녀 청춘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지만, 로맨스를 넘어서 베이퍄오 청춘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뤄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청춘 남녀배우인 저우둥위, 징보란이 출연했다. 특히 저우둥위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장난기 넘치는 여주인공 샤오샤오 역을, 징보란은 투덜대면서도 사랑스러운 남주인공 젠칭 역을 잘 소화하며 로맨 2025-11-29 06:00 -
[인문청답(人問廳答①)] "웨이퍼 8인치도, 12인치도 우리가 만든다" 부산 사상공단의 오래된 산업지대의 중심에서, 글로벌 전력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할 중대한 기술 혁신이 조용히 시작되고 있다. 다각적 진단과 실질적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아주경제는 지역 기업인과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학계·경제계 전문가, 청년 기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한다. 현장의 통찰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토대로 복합적 문제의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보조금 없는 ‘자립형 R&D’로 세계 4 2025-11-28 18:06 -
[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2화 신앙의 시작은 ‘앞서지 않음’ 1절에서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기다리고, 경청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판단보다 기다림이 먼저이고, 말보다 듣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는 꾸란의 경고입니다. 겸손은 소리보다 마음의 낮춤 2절에서 신앙은 소리의 크기보다 마음의 높낮이로 드러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선지자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한 발 뒤에서 조용히 따르는 자여야 합니다. 공동체는 존중으로 완성된다 11절에서 누군가를 비웃는 태도는 곧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교만입니다. 진정한 믿 2025-11-28 17:55
![[오늘의 ABC AI 뉴스] 한미, 핵잠 합의 이행 위해 실무협의체 가동](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02/20251202094923490613_518_3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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