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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성공에 ADC 글로벌 상업화 '속도'… 韓은 어디쯤?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이 상업화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엔허투'가 항암제 시장을 이끌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은 후기 임상과 적응증 확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유방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510억 달러(약 78조원)로 전년보다 12% 성장했다. 특히 유방암 시장이 글로벌 항암제 시장(2800억 달러) 규모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유방암 시장은 2035년엔 2180억 달러(약 335조원) 규모로 10년 만에 4배 이 2026-07-09 17:38 -
[가계대출 비상] 주담대 빗장에 잔금대출도 불안…입주 앞둔 실수요자 '발동동'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주택 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데 이어 신한은행도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자체 조치를 강화하면서 대출 규제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일부터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제한한다. 모기지보험은 소액임차보증금, 이른바 '방공제 2026-07-09 16:05 -
[가계대출 비상] 안 꺾이는 주담대…사내대출까지 관리 고삐 금융당국이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은행권 대출 관리에 이어 기업의 사내대출에 대해서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주택 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가계부채 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6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8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9조3000억원)보다 1조원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상반기 내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담대는 4 2026-07-09 14:13 -
테슬라=시가?…中 물량 따라 가격 요동, AS 논란에 소비자만 '봉' # 최근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형 쇼핑센터를 찾았던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저전압 상태가 된 테슬라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고, 안에는 아이가 홀로 남아 있었다. 결국 김씨는 창문을 깨 아이를 구조해야 했다. 뒤늦게 연락이 된 서비스센터 측은 "수리는 알아서 진행하라"는 말뿐이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한국 소비자 대응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 상황에서 소비자가 즉각적인 안내를 받기 어렵고, 사후 조치 역시 소비자 2026-07-09 05:00 -
[조현미의 AI 혁신중기] "AI로 조색공식 바꾼다"…노루페인트, 도료산업 AX 선도 인공지능(AI)이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가운데 도료 산업에서도 AI를 활용한 색상 구현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노루페인트가 있다. 노루페인트는 경험과 숙련도에 의존하던 조색 작업에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면서 색상 정확도는 물론 작업 효율성과 품질 일관성까지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색상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도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기반 자동조색 서비스 '노루스마트믹 2026-07-08 14:00 -
[위기의 공공정비] "후보지만 늘려선 공급 못한다"…물량·속도보다 실행 설계 먼저 정부가 민간보다 빠른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후보지를 늘려온 공공정비가 한계를 드러내면서, 전문가들은 공공이 주도하더라도 사업성에 기반한 실행 설계를 먼저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짚는 핵심은 후보지 수가 아니라 ‘전환율’이다. 후보지를 얼마나 많이 지정했느냐보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착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공공이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주민 동의, 사업성, 공사비, 분담금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공급 효과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정책을 2026-07-08 11:23 -
[위기의 공공정비] 입주할 때 됐는데 착공 0…입주절벽 못 메운 공급 약속 서울 입주절벽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 보완책으로 내세웠던 공공정비 사업장 가운데 실제 착공에 들어간 구역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이 정체된 정비사업을 빠르게 풀겠다며 제도를 도입한 지 6년째지만, 후보지 지정이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6412가구로 전년 대비 48% 급감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87%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대부분이 정비사업에 의존하는 2026-07-08 11:00 -
[기획] 'U자형 반도체 벨트'의 완성…해남 솔라시도, 대한민국 AI·반도체 신(新)심장으로 뛴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AI 클러스터가 전력과 용수 공급의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서남해안기업도시)'가 새로운 돌파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17조 원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발표하며, 솔라시도는 단순한 간척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G3 도약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솔라시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첨단산업의 필수 조건인 '전력'과 '용수', 그리고 대규모 '부지'를 2026-07-07 13:42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은교'의 젊음과 '맨 끝줄 소년'의 재능을 욕망하는 것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영화 ‘은교’에서 노(老)시인 이적요(박해일)의 욕망은 젊음의 생기를 향해 있었다. 그것이 대상화된 은교(김고은)를 향한 이적요의 갈구는 세속의 눈으로 보자면 늙은 남자가 어린 여고생에게 추근대는 저급한 모양새일 것이다. 그러나 이적요의 입장에서, 은교를 동경하는 것은 여고생을 어떻게든 취해 보겠다는 추잡스러운 노욕이라기보다, 생생하고 깨끗한 젊음 그 자체를 순수하게 갈망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그것조차도 2026-07-06 19:01 -
1만 명 넘어선 고1 자퇴생…'고교학점제·5등급제' 격변 속 길 잃은 교실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이 거센 격랑에 휩싸였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라는 거대한 입시 변화 속에서, 학업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는 고1 자퇴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교육부는 내신 개편과 자퇴 증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교육 현장과 학계 전문가들은 복잡해진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의 모순, 그리고 사교육계의 '불안 마케팅'이 맞물려 빚어낸 공교육의 위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고 1학년 자퇴생 수는 2021년 2026-07-06 17:26 -
[미리보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반도체는 웃는데 청년은 운다…고용·양극화 대책 전면 배치 하반기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 고용과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핵심 과제로 담을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성장률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고용지표는 오히려 악화하면서 경기 회복의 온기가 현장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최근 경제 흐름은 생산과 수출, 고용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생산은 개선되고 있지만 제조업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은 부진한 2026-07-06 17:03 -
[미리보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유가 꺾여도 3%대 물가…정부, '민생물가 총력전' 펼친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민생물가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재정과 세제, 유통 개선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전망이다. 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2.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동전쟁 발발 이후 3월 2.2%, 4월 2.6%, 5월 3.1%, 6월 3.2%로 오름폭을 2026-07-06 17:02 -
[미리보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반도체가 끌고 재정이 민다…'3고' 파고 넘을 성장 청사진 제시 정부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를 발판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는 등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다시 짠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경기 회복세를 살리면서 민생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을 함께 관리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6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은 정부가 올해 초 제시한 경제정책방향을 보완하는 성격이다. 연초 중동전쟁과 고유가, 2026-07-06 17:02 -
[강일용의 재계비화] SK그룹, 울산 이어 포항에도 AI DC 똑똑...AI·반도체·에너지 결합 본격화 SK그룹이 '토큰 경제'를 이끌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 10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울산에 이어 포항에도 AI DC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핵심사업인 반도체·에너지와 AI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SK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그룹, 포항에 80조 투자...지난 8년간 투자 약속 넘어서"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SK그룹이 경북 포항 지역에 80조원을 투자하기 2026-07-06 16:00 -
[신용 잃은 신용평가] 국민 절반이 900점↑…무너진 신용평가 국민 절반이 신용점수 900점 이상에 몰리면서 개인신용평가회사(CB) 신용점수의 변별력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고신용자가 늘어나면서 신용점수만으로는 차주의 위험도를 가려내기 어려워졌고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한 대출 조건을 받는다'는 공식도 흔들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900점 이상 인구는 2283만명으로 전체 중 45.1%에 달했다. NICE신용평가도 900점 이상이 2380만4368명으로 47.9%를 차지한다. 이 같은 신용점수 상향 평준화는 정책금융 대상 기준에서 2026-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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