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옮기고 합치고…커지는 반발] 발전사 이어 항만공사도 통합론…4대공사 노조 "경쟁력 약화 불 보듯" 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기관 통폐합과 기능 재편, 지방 이전 등을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사 통합이 추진된 데 이어 4대 항만공사 통합론까지 거론되면서 노동계는 "공공기관 효율화만 앞세운 획일적 개편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29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정부 안팎에서는 부산항만공사(BPA), 인천항만공사(IPA), 울산항만공사(UPA),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등 4대 항만공사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2026-07-29 16:33 -
[현장&] '종로자로'를 아시나요? '탈모·비만치료 성지' 종로5가에 2030 몰려간다 "예약 안 하셨으면 30분 이상 대기하셔야 해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 인근 약국거리에 위치한 A의원 대기실. 탈모 성지로 유명한 곳답게 예약 대기자가 넘쳐났다. 이날 반차를 내고 병원을 찾았다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처방전과 약값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 검색 끝에 종로5가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예상보다 긴 대기 시간에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은 줄 몰랐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씨가 이날 지불한 금액은 진료비 9900원, 약값 1년 2026-07-28 18:26 -
[이효정의 메디컬로드] HPV 백신 예방효과 최대 90% 이상… "남녀 모두 접종해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주요 HPV 관련 질환을 80~90%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방접종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여성 청소년에서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되며 공중보건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남성의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다. 고위험 HPV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질암, 외음부암 등 여성 질환과 함께 구인두암 2026-07-28 17:00 -
[분석] 中, 설계부터 장비까지 잇는다…국내 증시 덮친 '반도체 자립' 공포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우려가 국내 증시를 파랗게 물들였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 흥행에 이어 반도체 생산 핵심 장비인 노광장비까지 중국이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28일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최대 13.4%, 14% 급락했다. 코스피도 한때 9% 넘게 밀렸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반도체주 급락 배경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 우려와 중국의 기술 2026-07-28 14:08 -
[내년 예산안 미리보기] 의무지출 50조 깎는다지만 법개정 첩첩산중…구조조정 실효성 시험대 정부가 내년 50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27조원에 이어 구조조정 규모를 대폭 늘려 확보한 재원을 인공지능(AI)과 미래 산업, 민생 분야 등에 재투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구조조정 대상에 연금과 복지, 지방교부금 등 법률에 근거를 둔 의무지출이 포함되면서 실제 감축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실질적인 삭감이 어려운 만큼 이번 구조조정 성공 여부는 예산 편성보다 입법 과정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2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기획처는 각 부처에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출받 2026-07-27 18:30 -
[내년 예산안 미리보기] 반도체가 채운 500조 세수…800조 슈퍼예산, 재정절벽 부르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내년 나라 곳간을 사상 최대 규모로 불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500조원을 웃도는 국세수입을 바탕으로 총지출 800조원 이상의 ‘슈퍼예산’을 편성한다. 다만 반도체 기업 실적에 기대어 늘어난 세수를 안정적인 재원으로 보고 경직성 지출까지 확대하면 업황이 꺾인 뒤 재정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내년도 국세수입은 기존 전망치인 412조원을 크게 웃도는 500조원+α로 예상된다.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보다 10% 이상 늘어난 800조원+α로 편성된 2026-07-27 18:29 -
[정연우의 중기직설] 푼돈 예산에 허덕이는 '백년소상공인'...쏠림현상도 여전 정부가 백년소상공인 신규 지정을 발표하며 홍보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하지만 사업의 내실을 살펴보면 여전히 씁쓸하다. 특정 업종으로의 편중 현상이 여전한 데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 구조와 경기 악화 시 이들을 지켜줄 안전망 부재라는 근본적 한계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2026-07-27 17:31 -
[기준 없는 신파일러] 신파일러 찾는 데 수억원…비용은 은행 몫 금융당국이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금융 접근성 확대를 주문하면서 은행권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평가모형 개발과 운영 비용을 각 은행이 떠안고 있어서다. 명확한 기준과 공통 인프라 없이 활용 확대만 독려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해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생활비와 공과금 자동이체 내역 등을 2026-07-27 16:00 -
[ASIA BIZ] CXMT 상장 잭팟 터뜨린 '허페이 모델'...中 전역으로 확산될까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CXMT '중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불리는 중국 D램 선두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증시에 상장하면서 최대 수혜자로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가 주목받고 있다. 허페이시 산하 국유 투자 플랫폼이 CXMT에 10년 가까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온 만큼 상장에 따른 막대한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CXMT·BOE 등 투자 큰손 '허페이시 벤처투자' 메모리 반도체는 기술 난도가 높은 데다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2026-07-27 12:00 -
[美 관세전쟁 2막] 대만·EU보다 2.5%p 높은 韓 강제노동 관세…주력 수출품 경쟁 변수 대만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 경쟁국이 미국으로부터 한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격차가 화학제품과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전반으로 번질 경우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강제노동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한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에 대응해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치다. 철강&middo 2026-07-26 17:12 -
[美 관세전쟁 2막] 관세 공세 장기화…정부, '15% 방어' 넘어 상시 대응 시험대 미국이 무역법 122조에 따른 한시적 글로벌 관세가 만료되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강제노동 관세를 시행하면서 정부의 대미 통상 대응도 장기전에 들어갔다. 정부는 후속 구조적 과잉생산능력 조사에서 한·미가 합의한 15% 선을 지키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별 조치에도 상시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글로벌 관세 빈자리 '301조'로 대체...韓은 12.5% 적용 26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않는 60개 2026-07-26 17:12 -
與 당권 주자 표어 경쟁…김민석 '통합'·정청래 '개혁'·송영길 '확장'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지면서 내달 17일 예정된 전당대회도 본궤도에 올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출마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각자 색깔과 당을 이끌어 갈 청사진을 드러내며 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통합과 연대를 통한 연속 집권을, 정 후보는 지속적인 개혁 추진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각각 비전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청년, 부동산 등 구체적인 민생 정책을 앞세우며 외연 확장 카드를 내밀었다. 이와 함께 각 후보는 당대표로서 이 2026-07-26 17:04 -
[쏟아지는 AI 사업, 지치는 기업] 컨소시엄 꾸리고 평가 또 평가…AI 기업들 "연구할 시간이 없다" 정부 인공지능(AI) 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를 검토 중인 기업들은 잇따른 공모와 평가 일정으로 연구개발(R&D)보다 사업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호소한다. 공모가 이어질 때마다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 데다 선정 이후에도 단계별 평가를 반복적으로 받아야 하는 구조가 기업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AI' 사업은 설명회 이후 약 3주 만에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6-07-26 16:40 -
[중국 화양'영'화] '무력통일' 논란에 '역사관' 충돌까지…'펑후해전' 개봉 또 연기 "시랑, 내 명령을 들어라! 함대를 이끌고 펑후로 진격해 대만을 정복하고 평화를 되찾아라!" 중국 대형 역사전쟁 블록버스터 영화 '펑후해전(澎湖海戰)'의 지난해 10월 25일 공개된 예고편에 등장하는 청나라 강희제의 내레이션이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대만 통일, 거스를 수 없는 대세(統一台灣,勢不可擋)'라는 슬로건도 나온다. 영화 '펑후해전'은 청나라 강희제 시절인 1683년 푸젠 수군 제독 시랑이 이끄는 청나라 수군이 펑후 해전에서 명나라 수복을 내걸고 대만을 지배하던 정씨 정권(동녕국 2026-07-25 07:00 -
[AJU 초점] 드라마 끌고, 시청자 잡았다…소지섭·지성·남궁민 관록의 힘 역시 '구관이 명관'이고, 관록은 배신하지 않았다. 소지섭, 지성, 남궁민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완벽히 점령했다. 이들은 현재 SBS '김부장', JTBC '아파트', KBS2 '결혼의 완성'을 이끌며 범람하는 신작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 중이다. 액션, 코미디, 스릴러 등 장르는 다르지만, 세 베테랑 배우는 세월로 축적된 연기 장악력을 무기 삼아 '배우의 이름이 곧 작품의 개연성'이 되는 마법을 증명해 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SBS 금토드라마 ' 2026-07-25 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