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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북 인도적 지원 끊겨…1995년 개시 이래 처음 30년 가까이 이어졌던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지난해 완전히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1995년 대북 인도적 지원이 시작된 이후 단 한 건도 성사되지 못한 건 처음이다. 5일 통일부 '인도적 대북 지원 현황 총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민간 지원금은 전혀 없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1995년 한국이 수해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은 북한에 쌀 15만톤(t)을 지원하며 시작됐다. 2000년대 들어 수천억 원대로 늘어난 지원금 규모는 2007년 4397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미사 2025-03-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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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해군 인도 3차원(3D) 시뮬레이터(모의입체조종훈련장비)로 고난이도 고속상륙정 조종을 훈련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5일 고속상륙정(LSF-II) 시뮬레이터를 해군에 인계했다. 이번에 해군에 인계한 시뮬레이터는 지난 4년여간 체계개발과 군의 시험평가를 거쳐 개발된 첨단 3차원 시뮬레이터로서, 향후 운용요원이 고속상륙정 조종술을 더 용이하게 숙달할 수 있어 실제 상륙작전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상륙정은 상륙기동헬기와 함께 해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이 입체 기동 상륙작전을 2025-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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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방어 공약", 미 국방부 대변인 김여정 비난엔 "노코멘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미국 국방부는 한국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김여정의 발언에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우리는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에 대한 우리 공약과 함께 한국, 일본, 미국 본토 방어에 관한 우리의 공약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025-03-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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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릴레이 인터뷰②] "한국 패싱 안 당하려면 '우리만의 카드' 핵 잠재력 등 가질 필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천명했지만 북한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 요구에 핵무력을 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지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또 북핵 문제에 한·미·일이 공조해 대응해야 할 상황에서 탄핵 정국을 겪는 우리는 정상외교 역할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아주경제는 정계, 학계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과 전망을 청취하는 연속 인 2025-03-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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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릴레이 인터뷰②] "동맹 개념 달라져…각자도생 시대 될 것" “이제 국제 정치는 ‘트럼프 이전과 이후(Before and after Trump)’로 나뉠 것입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28일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져올 변화에 관해 강조했다. 남 교수는 “동맹의 개념도 달라질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적이라고 생각했던 러시아와 손잡았지만, 친구라고 생각했던 멕시코, 캐나다, 유럽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제 각자도생의 시대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025-03-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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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4일부터 2025년 예비군 동원훈련 시작 병무청은 4일부터 예비군 대상 2025년도 병력동원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병력동원훈련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때 군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예비군을 소집해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 동안 실시하는 임무 숙달 훈련을 말한다. 병력동원훈련 대상은 병사 출신의 경우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 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 출신의 경우 전역 후 6년 차까지다. 올해 대상 인원은 45만여명이다. 개인별 훈련 기간 및 장소, 입영 방법은 입영일 7일 전까지 병력동원훈련소집 통지서로 2025-03-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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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현태 등 계엄 관련 추가 기소자 인사 조치 검토" 국방부가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 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추가로 기소된 군인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기소된 군인에 대한 직무정지와 보직해임이 언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이전에 여러 직책에 있던 분들에 대한 직무정지나 보직해임 등의 인사 조치가 진행됐던 과정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아마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될 것이고, 인사 절차에 대한 필요한 부분은 지금 검 2025-03-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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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해킹수법 고도화…S/W 공급망 해킹 확산 경고" 정부는 최근 북한 해킹 조직이 고도화된 해킹 수법을 사용해 주요 국가 기관·첨단 기업의 기밀 자료·핵심 기술을 절취하고 있는 사실을 포착하고, 관련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 해킹 조직의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관련, △IT 용역업체 해킹을 통한 기관·기업 우회 침투 △IT 솔루션·S/W 취약점을 악용한 침투 △보안 관리 허점을 노린 해킹 등 3가지 공격 유형을 활용해 자료 탈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작년 10월 2025-03-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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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괌 해상 '시드래건 연합훈련'에 P-3 해상초계기 참가 해군은 오는 14일까지 미국령 괌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건(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시 드래건 훈련은 해상초계기의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7함대사령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한국 해군은 202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가하며, 한국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병력 40여명을 파견한다. 훈련 참가 전력은 연합 해상초계 작전 절차와 모의 대잠 표적 추적 훈련 등을 통해 대잠 2025-03-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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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여정 비난에 "핵 개발 정당화하려는 궤변" 국방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한반도 전개 등을 비난한 것에 대해 “핵 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려는 궤변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 김여정이 자유의방패(FS) 연습을 앞두고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위한 미 전략자산 전개,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비난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북한의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2025-03-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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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美항모 부산 입항에 "가만히 논평하는 것에 그치치 않을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으르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며 "미국이 칼빈슨함 입항, 핵잠수 2025-03-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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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칼빈슨함 부산 입항에 "전략적 위혁 행동 검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불쾌한 마음을 표출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 행위를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으르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부장은 이달 중 2025-03-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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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칼빈슨함, 부산 입항…"존재감 드러낸 자체가 한·미동맹 강화" 미국 군사력의 상징과도 같은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했다. 한·미 해군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격납고에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항모를 공개했다. 칼빈슨함은 2일 입항했다. 미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칼빈슨함이 속한 제1항모강습단 마이클 워시(준장) 단장은 "( 2025-03-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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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美 항모 방한…한·미·일 해상훈련 참가 예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해군 항공모함이 한국을 방문했다. 2일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칼빈슨함(CVN)은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과 함께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항공모함이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 루스벨트함 이후 8개월 만이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해군은 이번 항모 방한이 미국이 재확인한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 2025-03-02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