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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호' 약속한 서울 미리내집…목표의 34.7% 그쳐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미리내집'을 올해 3500호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9월까지 나온 물량은 목표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3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미리내집 공급 총량은 1216호를 기록했다. 목표인 3500호 대비 34.7%에 불과했다. 시는 올해 아파트형 미리내집 1000호, 비아파트형인 매입 임대주택 연계형 미리내집 2000호,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500호까지 총 3500호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9월 기준으로 아파트형 미리내집 2025-11-23 13:09:51 -
금감원, 전직 기자·증권맨, 특징주 기사 활용 112억 부당이득 적발 전직 기자 A씨와 증권사 출신 투자자 B씨가 주식 선행매매를 통해 약 9년(2017~2025년) 동안 111억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23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은 이들을 자본시장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식을 먼저 매수한 뒤 ‘특징주’ 기사 등을 활용해 주가를 띄우고, 미리 제출한 고가 매도 주문이 체결되도록 해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대상은 주로 거래량이 적거나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였으며, A씨는 상장사의 호재성 2025-11-23 12:56:31 -
'금융당국 MBK에 중징계 사전 통보…연내 제재 확정 가능성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MBK파트너스의 금융당국의 징계 결과가 올해 안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에 징계안을 통보하면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통보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에 RCPS(상환전환우선주)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 측에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 2025-11-23 12:52:36 -
금융기관에 배출권시장 문 열렸다…KRX, 24일부터 위탁매매 개시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에 금융기관 참여를 허용하는 위탁매매 제도를 24일 도입한다. 그동안은 직접 거래소 회원 가입을 해야만 거래할 수 있었던 배출권시장에 사실상 증권시장 방식의 중개거래가 적용된다. 한국거래소는 24일부터 금융기관의 배출권시장 참여를 허용하기 위해 배출권시장 위탁매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2023년 9월 발표한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된 이번 조치를 통해 배출권시장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탁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 2025-11-23 12:00:00 -
비트코인 매수 외치던 '부자 아빠' 저자, 225만달러어치 팔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조정장 속에서 보유 물량 일부를 매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불과 며칠 전까지 "2026년 비트코인 25만 달러"를 전망하며 매수를 촉구했던 그는 이번에 약 225만 달러(약 30억원) 규모를 처분했다. 22일 기요사키는 SNS를 통해 매입가 약 6000달러에 사들인 비트코인을 9만 달러 수준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도 자금을 활용해 수술센터 두 곳과 광고판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오래전부터 실천해 온 부자가 되는 방식" 2025-11-22 16:21:55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비규제지역' 구리·동탄·김포·인천 연내 1만가구 분양...반사이익 단지 노려볼까 정부의 '10·15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수요자의 눈길이 비규제지역 아파트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가 속출하는 등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연말 분양 물량이 대거 예정되면서다. 내년부터 입주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는 데다 정부가 수요 억제를 위해 규제지역 등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구리와 동탄시 등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부동산 업계 등에 2025-11-22 10:00:00 -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도 폭락 후 낙폭 축소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10% 넘게 급락했던 비트코인도 금리 인하 가능성 신호가 나오자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하며 8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8% 상승한 4만6245.41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98% 오른 6602.99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88% 상승한 2만2273.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이었다. 2025-11-22 09:35:07 -
[장문기의 핀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업계에 훈풍으로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되면서 국내 카드 이용이 증가하는 등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7~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카드업계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국내 개인 카드(신용·직불·체크) 이용실적은 총 66조7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11-22 07:00:00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단기 조정 구간 예상…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속 다음주 국내 증시는 추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 다음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의 통화정책 컨센서스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금리 경로를 점검해야 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1.59포인트(3.79%) 내린 3853.26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3.95%, 코스닥은 3.78% 각각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도 출렁였다. 다음주 주요 일정은 25일 미 2025-11-22 06:00:00 -
호반그룹, LS 지분 일부 매각…주가 2배 뛰자 차익실현 호반그룹이 LS 지분 일부를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다. 올해 초 호반그룹은 전선업계 경쟁 그룹인 LS의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보유 중이던 ㈜LS 지분을 최근 일부 처분했다. 매각 후 호반그룹의 잔여 지분 비율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3% 아래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호반그룹은 올해 초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한 데 이어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3% 이상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율이 3% 이상이면 임시주주총회 2025-11-21 19:32:25 -
바닥 안 보이는 비트코인…1억3000만원선 붕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한 미국 증시 약세 마감 등의 영향으로 1억2500만원 선까지 후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8만5000달러(약 1억2387만원) 벽이 무너지는 등 바닥을 모른 채 하락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1억25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1억3693만원)보다 8.42% 낮은 가격으로,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해외에서도 폭락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코인시황사 2025-11-21 18:29:18 -
"끈질기고 집요해야 성과…'코리아프리미엄' 위한 정책 지속할 것"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선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우리 증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위한 정책 과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증시 저평가 요인을 되짚는 한편 대만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사례를 살피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 세제 혜택,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 제고 등 실질적인 정책 2025-11-21 18:28:25 -
[르포] '안양 만안구'에 2년 만에 신축...규제 비껴간 '안양자이 헤리티온' 견본주택 가보니 "최근 정부 대책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는데 안양 만안구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청약을 준비하려고 왔어요."(30대 방문객 A씨) 21일 오전 10시 안양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자이 헤리티온' 견본주택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분양 승인이 당일 나서 공고가 뒤늦게 이뤄졌음에도 발길이 몰렸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상록지구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면적 49㎡ 164가구, 59㎡ 40 2025-11-21 17:50:29 -
국토부-서울시 주택공급 실무협의 본격화..."제도개선 등 논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시장이 만난 지 일주일만이다. 국토부는 21일 서울시청 서소문 제2청사에서 서울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과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는 지난 11월 13일 있었던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시장 간 면담의 후속조치다. 양 기관은 주택시장의 안정을 2025-11-21 17:37:15 -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 1150명…올해보다 50명 축소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인원이 1150명으로 결정됐다. 금융위는 이날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내년 최소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50명 줄어든 1150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2800명으로 의결했다.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에 따른 최소한의 합격 인원으로 실제 합격 인원은 2차 시험 채점 결과에 따라 더 많아질 수 있다. 2020~2023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은 1100명이었다. 비(非)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 수요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50 2025-11-21 17:36:56 -
갈 길 바쁜 인터넷은행…연말 키워드 'CEO·IPO·CSS' 연말을 앞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사이에서 최고경영자(CEO), 기업공개(IPO), 신용평가시스템(CSS)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차기 CEO 선정, IPO 재도전, CSS 고도화 등 현안을 소화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르면 이달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추리고, 내달 초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점친다. 차기 은행장 레이스에서 최 행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IPO와 관련이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5-11-21 17:30:00 -
공사기간 조정·공사비 상향에도...현대건설 "가덕신공항 참여 계획 없어" 정부가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공사 입찰 조건을 조정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지난 5월 사업 철회를 공식화한 현대건설은 공사에 재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공사기간을 기존(84개월)보다 22개월 늘린 106개월로 늘렸고, 공사비도 2000억원 늘어난 10조7000억원으로 산정해 입찰 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5월 말 가덕도 신공항 2025-11-21 17:19:48 -
개인, 곱버스 떠나 코스피로…200·레버리지 ETF에 2조 몰렸다 개인투자자가 다시 코스피 상승장을 기대하며 대표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개인은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상승 전환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 'KODEX 200'을 1조29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1위다. 'KODEX 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5479억원 순매수했고, 마찬가지로 대표 지수 ETF인 'TIGER 200' 역시 3459억원을 사들였다. 이 같 2025-11-21 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