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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전후 대책 쏟아져도··· '미분양 해소' 약효 안 통하네 정부가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 건설업계는 물론 주택시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은 제도 도입 발표 이후 약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매입 확정 건수가 없고,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미분양 안심환매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여러 대책에도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 만큼 세제 지원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준공 전 2025-08-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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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단련 중대재해 근절 TF팀 발족..."정부 정책 적극 동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지난 5일 최임락 건단련 운영위원장 주재로 산하 17개 단체 부단체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건단련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업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운영 계획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중대재해 근절' 현수막 설치, '2025 건 2025-08-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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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에 송치영 부사장 내정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의를 밝힌 가운데 신임 사장으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에 송치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송 부사장은 최근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 TF 팀장을 맡은 인물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의 안전·환경 관련 핵심 보직을 거친 ‘현장 중심’ 안전 전문가다. 201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2019년 포항제철소 2025-08-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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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첫 건축협정 방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금천구 석수역세권에서 추진 중인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3개 조합과 공동사업시행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약정을 체결한 조합은 △시흥동 천록빌라 △시흥동 972번지 일대 △시흥동 973·974번지 일대 등 3개 조합이다. 3개 조합은 소규모 단위로는 사업성이 낮았던 정비구역을 통합해 2만㎡ 이상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전환하고, LH와 공동 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LH가 최초로 참여하는 '건축협정 2025-08-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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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해외 원전사업 첫발...루마니아 원전 PM 용역 수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 시장 진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원전 전담 부서를 신설한 뒤 1년 만의 성과다. 한미글로벌은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706㎿급 중수로) 설비개선 인프라 건설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를 개선해 수명을 30년 연장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미글 2025-08-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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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결국 사의…"무거운 책임 통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5일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희민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 2025-08-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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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의 표명..."책임 통감" 2025-08-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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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특화조명 '에클라 루미원' 적용...8가지 테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경관 특화 조명의 디자인 명칭은 '에클라 루미원'이다. 프랑스어로 빛난다는 뜻을 가진 '에클라'(ÉCLAT)와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LUMIONE)을 결합했다. '에클라 루미원'은 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10개 주거동으로 퍼져 나가는 빛의 흐름과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총 8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가장 중심 2025-08-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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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평균 263만원...총 33만명 수령 지난해 건설근로자 1인당 평균 퇴직공제금 지급액이 26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총 33만명이 퇴직공제금을 수령했다. 5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4년도 사업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급을 지급받은 건설 노동자는 모두 32만9000명, 지급액은 총 8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인원은 전년 대비 7.2%, 지급액은 34.0% 늘어난 규모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평균 지급액은 2022년 186만9000원, 2023년 210만7000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08-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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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규제 풍선효과 없었다...노도강·금관구 하락거래 줄이어 6·27 규제 후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거래량 감소와 함께 하락거래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전용 66㎡는 지난달 22일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출규제 직전거래가인 6억3000만원에서 3개월만에 1억1000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강서구 등촌동 등촌아이파크 전용면적 134㎡는 지난달 1 2025-08-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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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비상 걸린 건설] 고령·외국인 근로자 넘치는 현장... 위험의 외주화 '하도급'도 원인 지적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 현장의 인력 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근로자 고령화와 외국인 인력 증가로 인해 현장 안전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건설현장의 목소리다. 건설업계 전반에 자리 잡은 하도급 형태도 연이은 사고의 구조적인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하청업체에 안전 관련 비용과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가 사고 예방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규제만으로는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며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2025-08-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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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비상 걸린 건설] "산재 엄벌" 기조에 국회 법안까지…줄줄이 '가시밭길' 정부가 시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에 대해 향후 ‘징벌적 수준’의 조치를 예고하면서 건설업계가 바짝 얼어붙었다. 시공사 등에 대해 형사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산업안전관리법(산안법) 개정안 등이 최근 국회에서 대거 발의된 데다 나아가 건설업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문화한 새로운 법안마저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엄벌 의지를 밝히면서 규제 강화 법안들이 향후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근로자 인명사고를 막기 위한 개선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 2025-08-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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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비상 걸린 건설] '후진적 산재' 오명... 건설업계, 안전관리·감독 '초비상'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관리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망사고에 이재명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건설사를 향한 철퇴가 예고되고 있어서다. 사망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 및 징벌적 손해배상과 더불어 공공입찰 참여 제한, 영업정지 조치, 은행 대출 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불이익 조치까지 거론되면서 건설업계에서는 후속 대응 방안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 2025-08-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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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머리 맞댄다..."정부정책 적극 동참" 건설업계 관련 단체장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한승구 회장 주재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는 한승구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 17개 협회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외부전문가로는 안홍섭 한 2025-08-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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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 정비계획 결정…최고 250m 1401가구 단지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 압구정5구역이 최고 250m 높이의 1401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가 속한 곳이다. 1978년 준공 이후 47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 이하, 총 1401가구(공공주택 140가구 포함)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높이 250m는 랜드마크가 될 1개 동이며 2025-08-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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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리갈매역세권·남양주진접2 지구 2357가구 공급...11일부터 청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구리갈매역세권 및 남양주진접2 지구에 총 2357가구 주택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리갈매역세권에서는 A-1블록 신혼희망타운 118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46㎡ 285가구, 55㎡ 897가구로 구성된다. 사전청약자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461가구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9월이다. 구리갈매역세권 A-1 블록의 분양가는 전용 46㎡ 평균 4억1000만원대, 전용 55㎡는 평균 4억9000만원대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전매제한 및 실거주 의무 2025-08-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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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이달 분양...총 440가구 규모 제일건설은 경남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 공급하는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진례시례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B-3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9개 동, 총 44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설계됐다. 진례시례지구는 진례면 일원 약 99만4646㎡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6300여 가구 약 1만5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8개소) 및 2025-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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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차관 인선 완료…LH 등 산하기관장 거취 촉각 김윤덕 장관 취임으로 이재명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산하 기관장 거취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및 교통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의 진용이 갖춰진 만큼 본격적으로 산하 기관장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부처 산하 기관장 선임은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후속 공급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공공주택 공급을 이끌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5-08-0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