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가 빚 내서 개인채무 탕감…이재명표 배드뱅크 논쟁 격화
    국가가 빚 내서 개인채무 탕감…'이재명표 배드뱅크' 논쟁 격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과 관련해 그 대상을 신중하고 세밀하게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사업에 2차 추가경정예산 일부가 투입되는 만큼 국가가 개인의 도박 빚을 탕감해주는 사례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소득과 재산 등을 모두 살펴볼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채무에 대해 도박 관련 여부도 심사해 어려운 사람에게 재정 지원이 이뤄지 2025-06-30 16:25
  • 저축은행 서민금융 공급 확대 유도 조치…업계선 회의적 시각도
    저축은행 서민금융 공급 확대 유도 조치…업계선 회의적 시각도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데에는 긍정적이지만 최근 업권 내 건전성 관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금융위는 '상호저축은행법' 하위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저축은행이 민간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 상품 공급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햇살론 등 2025-06-30 15:30
  • 양종희 회장이 던진 키워드, AI…KB금융이 곧 금융AI
    양종희 회장이 던진 키워드, AI…"KB금융이 곧 금융AI"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한 달 동안 진행된 내부 회의에서 '금융 AI'와 'AI 인재'의 중요성을 연이어 강조하고 나섰다. KB금융이 AI를 그룹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삼은 만큼 전방위적인 조직 개편과 인프라 확충, 교육 강화 등 실질적 변화가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최근 진행된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KB에 가야 금융 AI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 AI라고 하면 KB를 떠올릴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2025-06-30 15:00
  • 엠금융서비스 올다 6월 한 달 상담 요청 200건↑
    엠금융서비스 '올다' 6월 한 달 상담 요청 200건↑ 엠금융서비스가 지난 5월 2일 출시한 '올다(ALLDA)' 플랫폼을 통해 6월 한 달 상담요청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엠금융서비스는 출시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 10일 동안 하루 평균 10~20건의 상담 신청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잡시대를 맞아 부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3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상담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여성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육아와 가정경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30대 특성상 추가 수입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 2025-06-30 09: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ETF 자금 유입에…비트코인, 10만8000달러 재돌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ETF 자금 유입에…비트코인, 10만8000달러 재돌파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휴전 기대감 확대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0만8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0% 오른 수준이다. 지난 6거래일간 10만7000달러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86%, 리플은 1.34%, 솔라나는 1.41% 각각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는 중동 2025-06-30 08:25
  • 새 가계대출 규제에…은행권, 비대면 주담대·신용대출 일시 중단
    새 가계대출 규제에…은행권, '비대면 주담대·신용대출' 일시 중단 주요 은행들이 정부가 새로 발표한 가계대출 규제 내용을 자체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전날부터 자체 뱅킹 앱과 인터넷에서 비대면 방식의 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모두 막았고, 신한은행은 주담대만 접수를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주담대와 함께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청받 2025-06-29 18:20
  • 가계대출 조이고 실손보험 변화 예고…하반기 달라지는 금융
    가계대출 조이고 실손보험 변화 예고…하반기 달라지는 금융 하반기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적용되는 등 가계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보험업권에서도 비중증·비급여 진료의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보상 한도를 낮추는 등 실손보험을 중심으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적용된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이용 중 금리 인상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작년 2월 은행권 주택 2025-06-29 18:00
  • 물 들어오자 노 젓는 금융권…스테이블코인 주도권 잡는 민간
    물 들어오자 노 젓는 금융권…스테이블코인 주도권 잡는 민간 새 정부 들어 금융권 곳곳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이나 상표권 출원 등 내용이 구체화하자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민간기업 위주로 이뤄지면서 시장에서는 민간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금융지주와 만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회사, 수 2025-06-29 16:00
  • 금융권 정조준한 대출 규제…하반기 대출총량, 19兆 줄어든다
    금융권 정조준한 대출 규제…하반기 대출총량, 19兆 줄어든다 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대출에 은행 등 금융사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그간 수요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해왔지만, 이젠 공급을 더 강하게 틀어막아 조절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올 하반기 19조원 수준의 대출 공급 감소가 예고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향후 대출 증가 속도에 따라 추가 규제 도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새 규제를 담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지난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관리 방안은 지난 2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새 2025-06-29 15:00
  • 가상자산, 투기에서 투자로…중장기 투자자 증가 추세
    가상자산, 투기에서 투자로…"중장기 투자자 증가 추세" 미래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행이나 호기심에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가상자산 투자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투자자가 40%에 달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국내 20~50대 금융소비자 700명,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작성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투자를 시 2025-06-29 11:51
  • [권가림의 금융레터] 제4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임박…중금리 대출 과제로
    [권가림의 금융레터] 제4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임박…'중금리 대출' 과제로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발표가 임박하면서 금융권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 번째 인뱅은 정부의 '중금리대출 확대' 기조와 맞물려 새 금융정책의 검증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발표가 될 예정이었지만 업무보고 등 준비로 인해 미뤄졌다. 금융위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포용금융 기여도,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력 후보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2025-06-29 07:00
  • 첫 수부터 초강수…28일부터 주담대 6억까지·6달 내 전입
    첫 수부터 '초강수'…28일부터 주담대 6억까지·6달 내 전입 정부가 불붙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당장 28일인 오늘부터 수도권 주담대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다주택자에겐 주담대가 아예 금지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정책대출 총량을 기존 공급 계획 대비 25% 감축하기로 했다. 정책 대출을 명시적으로 줄인 것은 처음이다. 정책대출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2025-06-28 10:18
  • [안선영의 아주-머니] 생활 필수앱 쿠팡, 카드 혜택으로 더 알뜰하게
    [안선영의 아주-머니] '생활 필수앱' 쿠팡, 카드 혜택으로 더 알뜰하게 우리나라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쿠팡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쿠팡은 이제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 잡았다. 쿠팡처럼 이용 빈도가 높은 플랫폼에서는 카드 한 장만으로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카드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쿠팡 전용 할인, 적립, 구독 혜택을 강화한 맞춤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7일 '쿠팡 혜택 카드' 5종을 공개했다. 이들 카드는 올 상반기 고릴라차트를 기반으로 선정됐는데 쿠팡 혜택이 2025-06-28 07:00
  • 우리은행, 본부 조직개편...디지털영업그룹·소호사업부 신설
    우리은행, 본부 조직개편...디지털영업그룹·소호사업부 신설 우리은행이 디지털영업그룹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부를 AI 전략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처럼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중심 체계도 재정비했다. 우리은행은 신설 디지털영업그룹 산하에 WON뱅킹사업부, 플랫폼사업부, WON모바일사업부 등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의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2025-06-27 17:17
  • 연봉 2억도 서울 아파트 하늘의 별따기…대출 한도 반토막
    연봉 2억도 서울 아파트 '하늘의 별따기'…대출 한도 '반토막'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 이내로 제한되면서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직장인도 서울 아파트를 사기 어렵게 됐다. 최근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 등에 10억원씩 대출받아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사실상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연소득 1억원 차주가 서울·수도권에서 10억원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기존에는 6억98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28일부터는 6억원으로 한도가 9800만원 줄어들게 된 2025-06-27 15:47
  • 새 대책에 가계대출 75조→55조 축소…한도 줄어도 주택 안정이 우선
    새 대책에 가계대출 75조→55조 축소…한도 줄어도 주택 안정이 우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가계부채 대책으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가계대출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75조원에서 55조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새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대출 규모는 1800조원으로 경상 성장률을 고려해 당초 연간 증가 폭을 75조원 정도로 관리하려고 했다"며 "총량 목표를 줄이면 연간 20조원 감소하고 하반기 2025-06-27 15:00
  • 주담대 한도 6억 제한 초강수…이번에 안 잡히면 또 추가조치
    주담대 한도 6억 제한 '초강수'…"이번에 안 잡히면 또 추가조치"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해 과도한 대출을 막고, 실수요가 아닌 경우 대출을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런 전례 없는 규제에도 대출이 잡히지 않을 경우엔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고강도 대출 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출 억제책인 만큼 정부는 당장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 2025-06-27 14:34
  • 갈수록 높아지는 대출 문턱…銀, 모집인 한도 줄여 주담대 조이기
    갈수록 높아지는 대출 문턱…銀, 모집인 한도 줄여 '주담대 조이기' 금융당국이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하는 초강수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린 데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자 은행들은 대출 제동을 위한 각종 대안을 내놓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6일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2025-06-27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