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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작년 취약계층에 7.3조 지원…올해 더 늘린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의 지난해 서민 금융지원 공급 규모가 크게 늘었다. 서금원은 작년에 서민·취약계층 73만명에게 햇살론을 비롯한 서민금융 7조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38% 증가한 규모다. 정책 서민금융 총 공급액 9조8000억원 중 74.5%에 해당한다. 서금원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와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서민층의 금융부담이 가중되자 햇살론 한도 확대,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서민층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이 중 '근로자햇살론'은 저축은행,
- 2023-01-31
- 14: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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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숨은 금융자산 17조 육박"…안내 강화 추진 고객이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및 보험금, 카드 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이 1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잠자는 돈’을 조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6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말 12조3000억원, 2020년 말 14조7000억원, 2021년 말 15조900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숨은 금융자산은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미거래 자산과 소멸시효가
- 2023-01-31
-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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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금액지수 석 달째 하락…교역조건 21개월 연속 악화됐다 '반도체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12월 국내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2% 이상 떨어지는가 하면 수입금액지수 역시 2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입액이 소폭 줄어드는 동안 수출액은 더 크게 떨어져 국내 교역조건은 21개월 연속 악화됐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금액지수(달러 기준)는 1년 전과 비교해 12.2% 하락한 128.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6.6%) 내림세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하락폭 또한 전월(-1
- 2023-01-31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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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승인액 역대 최초 '1000조원' 돌파…'백화점, 음식점' 결제 늘었다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 금액이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겼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카드 승인 금액은 총 109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승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33억8000만건에서 256억9000만건으로 9.9% 늘었다. 종류별 비중은 신용카드가 860조7000억원으로 78.4%를 차지했다. 체크카드(232조6000억원)는 21.2%였다. 각각 전년보다 12.9%, 10.3% 늘었다. 나머지는 선불카드였다. 평균 승인액 역시 4만2
- 2023-01-31
- 1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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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도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행렬 합류…"올 연말까지 시행"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도 취약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치에 합류한다. 31일 대구은행은 2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취약차주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면제대상은 가계자금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등급 7등급(상환일 전월 기준) 이하 차주다. 면제대상 차주에 대해서는 영업점이나 비대면 채널 어디서든 자동으로 적용돼 수수료를 감면 받게 된다. DGB대구은행 측은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결저에
- 2023-01-31
-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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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작년보다 상황 개선됐지만 안심은 일러"…'경제위기' 선제대응·옥석가리기 강조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둔화 등 국내 경제상황을 둘러싼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엄습한 경제위기에 대해 선제적 대응과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연말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분히, 옥석을 어떻게 가
- 2023-01-31
-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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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5.1원 오른 1232.5원 개장…"미 FOMC 앞두고 경계감 증폭" 원·달러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232.5원에 출발했다. 전일 1220원 후반대를 유지하던 달러화는 독일 4분기 GDP 역성장(-0.2%) 속 유로화 약세와 미국 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도 슈퍼위크 경계감과 인플레 낙관론 후퇴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개인
- 2023-01-31
- 0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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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상승세 주춤한 비트코인, 2만2000달러대로 '뚝' 美 FOMC 전 꺾인 '피벗' 기대감···비트코인, 4% 이상 급락 새해 들어 오름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새 4% 이상 급락했다. 3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 전거래일보다 4.16% 빠진 2만27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전 비트코인 가격은 2만3000달러를 넘어 2만4000달러대를 향하고 있었지만, 하루 만에 4% 이상 빠지면서 2만2000달러대로 돌아왔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5%
- 2023-01-31
- 0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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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형식파괴'도 좋지만…흔들리는 금융위 위상 금융위원회가 기존의 단독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난상 토론 방식으로 '새해 업무 보고'를 진행하자, 금융권 일부에선 금융위 위상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권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업무보고 방식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전 형식과 달리 각 금융 학계 및 금융사 관계자들이 초청돼 금융위 자체 발언 기회 역시 줄어들었다. 주제별 의견이 난립돼 정책 방향성이 혼란스러웠다는 반응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엄연히 금융권 국가 상위 기관임
- 2023-01-30
- 1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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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김주현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조달금리 여부가 관건" (일문일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여부에 대해 조달금리 여부가 관건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아울러 실손보험 전산화와 관련해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 선임 이슈와 관련해선 내부통제제도 및 임원선임절차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도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27일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실손보험 전산화 같은 경우, 의료계에
- 2023-01-30
- 1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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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현장 목소리 반영 '형식파괴' 토론회 진행…"시장 안정 도모 최우선" 금융위원회가 틀에 짜여진 기존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토론 방식으로 '새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금융기관 및 주요 금융지주사, 금융협회 관계인 등을 대거 초청해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한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올해 40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여력을 기반으로 시장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보고했다.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에 대비해 '부실PF 매입‧정리펀드' 조성 등 PF사업장 정상화 지원도 본격화한다. 아울러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상품 공급과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까
- 2023-01-30
- 1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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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23-24 韓 연 GDP 성장률 0.2%p 상향 조정…최종금리는 3.75% 유지" 글로벌 투자은행인 BNP파리바가 올해와 내년 국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의 최종금리 사이클은 3.75%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윤지호 BNP파리바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GDP성장률 수치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여러 국내 경제지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외부 전망을 감안해 한국의 올해와 내년도 GDP 성장률을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종하여 1.4% 및 1.9%로 전망한다"고 의견을 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발표한 작년 4분기 국내총
- 2023-01-30
- 1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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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경영전략회의 개최…CSM 확대 선언 푸본현대생명이 지속성장 방향성과 올해 영업계획을 논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회의에서 보험환경변화에 따른 추가 성장 모멘텀 필요성을 공유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경로 전환을 다짐했다. 아울러 효율제고와 내실경영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 Contractual Service Margin) 확대'를 다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서비스역량 강화와 완전판매로 효율제고에 집중하고, CSM 기반의 손익관리체계 구축 및 보장성보험 확대방안을 모색할 것"
- 2023-01-30
- 1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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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첫날···은행창구는 '한산', 홈페이지는 '북적' 집값 9억원 이하라면 소득 요건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접수가 30일 시작됐다. 현장 영업점 창구에서는 여느 평일과 다를 것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 데 반해 홈페이지에서는 접속자가 몰려 대기순번이 3500명대까지 이어지는 등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출시 직전에 발표한 금리 인하 카드가 먹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이 과거 정책금융상품 실패 사례를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자사
- 2023-01-30
-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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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기업 5년 연속 선정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 지수(Gender-Equality Index, 이하 GEI)’ 편입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GEI’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로, 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매년 우수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KB금융
- 2023-01-30
- 15: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