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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출기업 10곳 중 8곳, "재진출 의향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수출 경험 기업 다수가 향후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한-러 교역구조 변화와 향후 수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출을 중단한 우리 기업의 79.2%가 향후 러시아 시장 재진출에 긍정적인 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재개를 희망하는 응답기업들은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1위)과 함께 '기존 바이어의 요 2025-08-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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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로봇청소기 피해 3년째↑…하자분쟁 절반 미해결"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지만, 제품 하자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센서 불량·소음·누수 같은 결함이 발생해도 사업자가 조치를 거부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도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접수된 로봇 청소기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90% 이상 늘었고, 올해 상반기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가 7 2025-08-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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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故 에드윈 퓰너 박사 애도… "조언·통찰 그리워질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고(故) 에드윈 J. 퓰너 박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12일 류 회장은 유가족 측에 조의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며, 생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하고,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퓰너 박사는 자유시장경제,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생 정책 연구와 실천에 헌신해 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글로벌 정책 담론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류 회장은 서한을 통해 "퓰너 박 2025-08-12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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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진원지인데"...과기정통부, 통신사만 피싱 규제 강화 지난해 4월 직장인 A씨는 페이스북 휴대전화 앱을 통해 '대출 가능' 제안을 받았다. 이후 카카오톡을 통해 신분증 사진, 휴대전화 번호, 통신상정보 등을 피싱범에게 넘겼고 이 정보는 범행에 악용됐다. 같은 해 8월 한 피싱범은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탄소 투자 전문가'로 소개하며 피해자를 허위 탄소 거래 투자 사이트로 유인했다. 피해자는 이 범인에게 결국 1500만원을 잃었다. 최근 피싱 범죄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네이버,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한 유인 방식 2025-08-12 0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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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품 안긴 어뮤즈 실적 껑충…연매출 600억 돌파 가시화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600억원 중반대인 올해 매출 목표의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 11일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자회사인 어뮤즈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늘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67% 급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8월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창업한 어뮤즈는 '키링 화장품' 등으로 10·20대에 인기가 높은 브랜드다.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올리 2025-08-11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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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공장 폐업 위기 커지는데…정부 추가 지원책 오리무중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유례없는 불황으로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대책은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 민간 기업의 노력만으로 석화 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산업 지속성 확보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정부가 나설 때라는 주문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내놓은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와 지원책을 6월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산업부는 △설비 폐쇄와 사업 매각 △합 2025-08-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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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닉, H20 中 수출 재개에 안도…가격인하 압박 우려 공존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허가했다. H20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탑재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엔비디아 등이 수익성 악화를 감내해야 하는 구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이 가격 인하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11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대중 반도체 수출 허가를 받았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 2025-08-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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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비자금 환수 가시화" 독립몰수제 연내 도입 탄력받나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환수를 위한 '독립몰수제'가 이르면 연내 도입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가 폭력 범죄를 통한 범죄 수익 비자금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의 불법 재산을 수십 년이 지나서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아보며, 제도적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독립몰수제 2025-08-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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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고영남 한샘연구소장 "'포시즌 매트리스'로 수면 특화시장 공략" 한샘은 주방 브랜드인 '키친바흐'뿐 아니라 매트리스 분야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가구업계는 극심한 불황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포시즌 매트리스'를 앞세워 수면 특화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은 지난달 31일 아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포시즌 매트리스에 스마트 열선 기능을 추가한 재단장(리뉴얼) 제품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포시즌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내부에 적용한 스마트 습도 조절 기술 & 2025-08-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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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고영남 "한샘, 소비자안전 최우선…'슈퍼 E0'로 친환경 주방가구 새 역사 쓴다" "한샘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주방가구에 '슈퍼 E0'를 도입했다." 고영남 한샘연구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한샘 가구들은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상품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샘은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 전 제품에 친환경 가구 자재 최고 등급인 슈퍼 E0 자재를 전면 적용하고 있다. 슈퍼 E0란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0.3mg/ℓ 이하인 자재를 의미 2025-08-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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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9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594억 원과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샘은 지난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단, 리하우스 사업부문은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기임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한샘 측은 "키친 카테고리 전반 및 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쌤페스타에 2025-08-11 17: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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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보안·AI 투자로 하반기 비용 급증 전망 국내 통신 3사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하반기 대규모 정보보호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졌다. SK텔레콤은 과징금까지 더해져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며, KT와 LG유플러스도 수년간 조 단위 보안 투자를 예고했다. 업계는 인공지능(AI) 매출이 이 같은 비용 압박을 상쇄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분기 통신 3사의 평균 영업비용(연결 기준)은 전 분기 대비 2.8%, 별도 기준으로는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비용 증가폭이 가장 컸던 곳은 SKT로 전 2025-08-11 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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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영업익 230억…전년비 27.2%↑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17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회사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규격생산(OGM)' 사업 모델이 차별화한 가치를 창출한 결과로 회사는 분석했다. OGM은 고객사 글로벌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국내 중소화장품 브랜드(인디브랜드)의 수출 확대, 한미 법인 간 OGM 협력 시너지, 자동화 설 2025-08-11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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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광복절 특사에 SK·삼성 인사 포함… 최신원 사면, 최지성·장충기 복권 이재명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다. 재계에서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원팀으로 뛴 재계의 노력에 정부가 화답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1일 정부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83만6687명을 발표하며 경제인 16명을 포함시켰다. 경제인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되며,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2025-08-11 16: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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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USA, 美 얼타에 K뷰티 '티르티르·퓌·VT' 입점 K-뷰티 유통업체 한성USA는 자사가 유통하는 티르티르·퓌·VT 코스메틱이 최근 미국 '얼타 뷰티'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얼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화장품 편집숍이다. 브랜드 제품력과 신뢰도,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 뒤 입점을 결정해 상징성과 시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티르티르는 미국·멕시코 지역 얼타 뷰티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에 동시 입점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대표 제품인 ' 2025-08-11 16: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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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지도 반출' 또 미뤘지만...美 압박에 반출 가능성 높아지나 구글의 요청에 따른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결정이 또 한 번 미뤄졌다. 이번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는 빠졌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후 최종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간 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지도 반출에 신중론을 고수해왔지만, 미국 정부를 앞세운 구글의 요청에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협상 비관세 분야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구글 정밀지도 반출과 관련한 국내 업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번 관세 협상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미 정상회담 등 2025-08-11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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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분기 영업익 608억…전년비 30.2%↑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6236억원으로 13.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 매출도 1조2121억원, 영업이익은 1122억원으로 12.4%, 21.7% 각각 증가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도 국내법인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은 4205억원으로 20.8% 늘고,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44.6% 급증했다. K-뷰티 중소브랜드(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미국 2025-08-11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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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자체 패션 브랜드 강화"…'르네크루' 10년 만에 리브랜딩 GS샵이 '코어 어센틱' 성공에 입어 1년여 만에 자체 패션 브랜드를 내놓으며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11일 GS샵은 여성복 브랜드 '르네크루'를 10년 만에 새단장(리브랜딩)해 이달 말 선보인다고 밝혔다. 르네크루는 2015년 자체 기획으로 탄생한 GS샵의 첫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2017년 운영을 중단했다. GS샵은 브랜드 콘셉트부터 소재와 디자인, 품목 등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손잡고 '프리미엄 페미닌'을 콘셉트로 고급 소재를 활용해 GS샵 2025-08-11 16: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