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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韓 끌고, 日 미는 제조 생태계 강화...글로벌 공략 합동작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60년간 양국 간 무역 규모가 352배 성장하면서 교역 구조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일 협력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28일 재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일 무역 규모는 1965년 2억 달러에서 2024년 772억 달러로 35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정보통신(IT)과 중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중간재 교역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00 2025-09-29 05:00:00
  • [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미중 패권 경쟁...한일 경제연합으로 '돌파' "세계 곳곳에서 공급망 재편과 통상질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일이 경제 연대를 넘어 EU(유럽연합) 같은 완전한 경제 통합을 이룬다면 미국·EU·중국에 이어 세계 4위 경제권이 돼 국제사회에서 룰세터(규범 주도 세력)가 될 수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반도체·주요 광물 공급망, 신흥·첨단 기술 개발 협력 등 지정학적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한·일 협력이 필요하다."(니나미 다케시 전 산토리홀딩스 회장) 첨단 자원을 무기로 한 2025-09-29 05:00:00
  • 방통위 "화재 민원·서비스 불편 최소화 노력"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 민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지난 26일 발생한 이번 화재 이후 방통위가 운영하는 내·외부 시스템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대표 누리집(kcc.go.kr) 등 일부 시스템 접속 장애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제한 사실을 안내하고, 민원은 방문·전화·팩스 등 대체 수단으로 2025-09-28 22:48:21
  • 우체국 금융서비스 정상 재개…밤 9시부터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9시부터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로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 사용, 보험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가 모두 정상화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장애는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일부 시설 화재로 발생했다. 화재 진압 후 정부는 네트워크 장비 점검과 우체국 서버 등 행정정보시스템 재가동 작업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도 27일 밤부터 시스템 점검을 시작해 28일 하루 동안 2025-09-28 21:03:39
  • 이재용·최태원·젠슨 황·샘 올트먼까지··· 'AI 동맹' 협력 커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빅테크 거물들이 내달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공지능(AI) 동맹' 협력 강화에 이목이 쏠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2025-09-28 21:00:00
  • 카톡 대개편, 별점 1점 폭주…카카오 "친구탭 개선 예고"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개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28일 ICT 업계에 따르면 UX 컨설팅 기업 피엑스디(PXD)는 사용자 분석 도구 ‘어피니티 버블’로 지난 2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 직후 올라온 리뷰 1000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됐다는 불만이었다. 분석 결과,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UI·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2025-09-28 19:15:52
  • "반짝 인기 아닌 꾸준한 신뢰"…스테디셀러로 성장하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차세대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역사상 최단 기간 1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각종 만족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5만265대가 팔렸다. 이는 비슷한 시기 출시한 KG모빌리티(KGM)의 동급 차종 액티언(8779대)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준이 2025-09-28 18:18:04
  • 포스코, 7년 연속 중소기업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을 뜻한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2025년 성과평과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2025-09-28 18:17:53
  • "애플 의존도 낮추려 했는데"...사업 다각화 고심 깊어지는 LG이노텍 "애플과 환승이별 준비하고 있었는데, 되레 더 끈끈해져서 어떡하죠." 최근 애플을 놓고 LG이노텍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폰17이 예상외로 흥행하자 애플과의 거리 두기를 놓고 내부 회의론이 제기되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애플이 지난 19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의 높은 수요로 일부 공급사에 생 2025-09-28 18:17:29
  • 카카오톡 개편에 42% '불만'…"대체 메신저 언급까지 확산"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개편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리뷰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비판이 속출했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라인이나 텔레그램 같은 대체 메신저로 옮기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사용자 경험(UX) 분석 기업 피엑스디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업데이트된 23일 하루 동안 양대 앱 마켓에 올라온 리뷰 1000건을 분석한 결과 42%가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 2025-09-28 17:41:01
  • [국정자원 화재 사태] 국정자원 화재 복구 장기화 우려...추석까지 원시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 초유의 정부 업무시스템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 복구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해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화재 피해가 없는 업무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방침이지만 우체국·정부24·조달청 등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에 대한 복구는 추석 연휴 이후로 넘어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 우편서비스 마비로 물류난과 농축산물 폐기 사태가 우려된다. 정부24와 조달청 나라장터 등 핵심 시스템의 중단이 장기화하면 국 2025-09-28 17:26:48
  • '성과주의'로 새판 짠 신세계…유통가 인사 시즌 스타트 신세계그룹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정기 임원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면세점과 이커머스 등 실적 악화를 겪거나 사업을 재편 중인 8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한 반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을 필두로 롯데, CJ 등 유통가 연말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보통 10월 2025-09-28 17:26:06
  • [국정자원 화재 사태] "서버 백업할 곳 없다"는 정부…"대전 본원 복구만 기다리는 중"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복구에 나선 가운데 데이터베이스 이중화(백업)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행정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데이터 서버를 광주와 대구 등 분원으로 이전하는 대신 본원 복구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대체 수단으로 분원 센터가 있지만 시스템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본원 시스템 복구가 최우선이라고 행안부는 판단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전과 광주 서버는 액티브(활성화), 스탠바이(대 2025-09-28 15:23:24
  • [국정자원 화재 사태] 보증기간 지난 배터리 쓴 정부...화재 책임 공방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전산실(데이터센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무정전 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놓고 책임 공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보증 기간(사용 연한)이 1년 넘게 지난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배터리 제조사와 시공 업체보다 정부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발화사고를 일으킨 배터리는 11년 넘게 사용 중인 제품으로 확인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보증 기간이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사용 연한을 1년 이상 넘긴 것이 2025-09-28 15:00:00
  • 신유열 "해외사업은 가장 중요한 전략"…롯데, 해외법인 직원 교육 “롯데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해외 사업 성과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지난 22일 ‘2025 롯데 글로벌 콘퍼런스’ 오프닝 행사에서 “여러분이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리더이자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롯데가 28일 전했다. 신 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이다. 롯데는 22~26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콘퍼런스를 2025-09-28 14:46:41
  • [르포] "신선하니 맛있네"...NS푸드페스타, 갓 튀긴 치킨·지역 먹거리로 활기 "확실히 신선하니 맛있네." 2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를 방문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당일 도계한 닭고기로 만든 닭꼬치를 한입 베어문 뒤 이같이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계란이나 닭고기는 그날 요리한 것이 훨씬 맛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하림그룹 NS홈쇼핑의 합작품이다. 행사는 그간 서울에서 열렸으나 지난 2022년부터 익산으로 무대를 옮겼다. 익산은 김 회장의 고향이자 하림그룹 식품 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2025-09-28 13:15:43
  • NS푸드페스타 이틀간 2만여명 방문…지역 식품산업·관광 효과 톡톡 NS홈쇼핑은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만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NS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축제 기간 익산 대표 맛집 13곳이 참여했고,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제품을 비롯해 하림그룹 계열사 브랜드(선진포크·하이포크·한강식품 등) 부스에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첫날 개 2025-09-28 13:11:00
  • [르포] '감귤명주가' 시트러스 가보니..."서귀포 양조업체, 영세기업 못 벗어나" "제주 양조업계는 대부분 영세기업이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면 90%는 도산한다고 봐야 한다." 지난 24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감귤 양조장 시트러스에서 만난 이용익 공장장의 말이다. 그는 제주 감귤주의 상품가치와 우수성에 대해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지만, 제주 감귤 양조업계 현주소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이용익 시트러스 공장장은 "감귤이 술로서의 가치를 널리 인정받지 못해 (술이) 그다지 잘 팔리는 편은 아니다"라며 "20년 동안 제주에서 망하는 (양조)기 2025-09-28 13: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