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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들, 투자 보따리 들고 미국행...베일벗는 반도체·자동차·원전·조선 로드맵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앞서 진행된 관세 협상의 세부안을 마련하고, 양국의 첨단 기술과 핵심 광물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제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우리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방법론이다. 이와 별도로 재계가 마련한 1500억 달러 규모의 깜짝 투자 보따리 속 내용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1 2025-08-2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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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김건희, 3시간여 만에 3차 조사 종료…23일 재소환 外 김건희, 3시간여 만에 3차 조사 종료…23일 재소환 外 김건희 여사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마쳤다. 김 여사는 앞선 두번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2시 12분께 조사받기 시작했다. 조사는 5시 30분께 마무리됐고, 6시 24분께 조서 열람도 마쳤다. 이날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관해 피의자 신문이 이뤄졌다. 특검팀은 2025-08-21 2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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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회사 하만, DTS 사업부 매각...전장·오디오 집중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하만)은 시스템 통합 사업을 담당하는 DTS 사업부를 인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위프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하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18개 거점에 속한 인력 5600여명을 위프로에 인도한다.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내에 마무리된다. 하만은 비주력 사업인 DTS 사업을 매각하고 핵심 사업인 오디오·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하만은 지난 5월 오디오 명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2025-08-21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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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사, 임금 3% 인상·일시금 300만원…단체교섭안 합의 KT와 KT 노동조합이 기본급 3% 인상안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에 합의했다. KT노동조합은 2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90.83% 찬성률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8일 기본급 정률 3% 인상,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인상률은 노조가 요구해온 6.3% 인상안의 절반에 못 미치며 지난해 인상률(3.5%)보다도 낮다. 단체교섭안에는 인사·복지 제도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부장 승진 전 2년간 직급을 유지해야 했던 제한이 폐지되고, 정년퇴 2025-08-21 2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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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분할재상장 예비심사 통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로 재상장한다.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오는 11월 신규 자회사를 설립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 2025-08-21 1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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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병원 '빅5' 전공의 70∼80% 복귀...필수의료 지원율은 낮아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대학병원 '빅5'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정원의 70∼80%가량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지원율이 낮고, 이런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심화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70∼80%라는) 다른 빅5 병원들과 지원율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18~19일 원 2025-08-21 1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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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029 동계아시안게임' 준비 난항…"대체지로 韓·中 거론"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설 중인 스키 리조트 공사에 난항을 겪으며 대체 개최국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은 2029년 대회를 한국이나 중국이 대신 개최하고 사우디는 그다음 대회인 2033년 대회를 유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2018년과 2022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대회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와 2025-08-21 18: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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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업이익률 톱3 차지한 '넥슨'...코나미‧닌텐도 넘어섰다 넥슨 수익성이 일본 상장 게임사 중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던파)‧FC 온라인’ 등 핵심 지적재산(IP)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한 덕분이다. 2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넥슨의 TTM(최근 12개월 기준) 영업이익률은 31.97%로 집계됐다. 캡콤(41.77%), 코에이테크모(37.3%)에 이은 3위권이다. 일본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이익률이 30%를 넘긴 곳은 이 세 업체가 유일하다. 이어 데나(DENA) 26.21%, 코나미 25.73%, 닌텐도 19.12%, 반다이 2025-08-21 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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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추가 면제·내주 과징금...AI 투자 동력 뺏긴 SKT '사면초가', '고립무원', SK텔레콤(SKT)의 현재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약금 면제 요청에 따랐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결합 상품까지 위약금을 추가 면제해야 한다고 나섰고, 유심 해킹 사태 초기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을 강조해 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음주 과징금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회)는 지난 4월 발생한 SKT 유심 해킹 사고에 대해 위약금 전액 면제 기간을 연내로 연장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 2025-08-21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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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사이버 공격 정교화 시대…기업 보안 패러다임은 AI와 자동화" 한국IBM이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사이버 공격을 전통 보안 체계를 넘어 AI 자동 방어 전략을 도입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IBM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변화하는 보안 위협과 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의 사이버 공격 양상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IBM의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은 점점 더 조직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 클라우드 환경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 2025-08-21 18: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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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옛말, 이젠 프리미엄" 中 로봇청소기 안방 점령··· 변방 밀려나는 삼성·LG(종합)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모바 등 중국 브랜드가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보안 등 기능을 앞세워 반격 중이지만 안방 내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전날 모바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날 드리미도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브랜드를 상징하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틀을 깨고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영토를 확장 중이다. 2025-08-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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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야욕 드러낸 트럼프… 2030년·2나노 집착이 조급증 불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중국에 대한 조급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반도체 생산량을 대만에 이은 세계 2위로 끌어올리고 2나노(nm) 파운드리 공정을 접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불과 4년여 남은 기간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상무부는 현재 미국에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에게 보조금을 주는 반대급부로 지분 2025-08-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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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미국 거" 야욕 드러낸 트럼프...정상회담 앞두고 경제사절단 어깨 무겁다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부활 의지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막대한 청구서를 받아들 경제사절단의 어깨가 무겁다. 이 때문에 '양'보다 실질적 대미 투자가 가능한 '질' 중심으로 사절단이 구성된 게 특징이다.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전향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주 2025-08-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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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추출법이 한 대 머신에…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 국내 첫 선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캡슐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네슬레코리아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네오'의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네슬레코리아가 국내에 5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커피머신이다. 독자 기술인 '스마트 브루'를 적용해 에스프레소를 위한 고압 추출, 리얼 아메리카노를 재현하는 탑업 추출, 드립 커피를 완성하는 2025-08-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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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폐기물 제로화" 현대모비스, 순환경제 전략 강화 현대모비스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환경 경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의 배터리 규제,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채굴부터 생산-사용-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국제 표준으로 평가하고 이를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환경 경영 노력은 △저탄소 원소재 구매 확대 △환경 친화적 소재 개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 2025-08-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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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정책 변경에…우정사업본부 'EMS·소포' 접수 중단 미국의 관세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에서 보내는 미국행 국제우편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오는 26일부터 EMS(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등에 대한 우체국 창구 접수가 각각 중지(접수일 기준)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조치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이 적용되는 오는 29일 00시(현지시간) 미국 도착분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800달러 이하 물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왔다. 그러나 오는 29일부터 서류· 2025-08-21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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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4678만원 확정...고객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국내 판매 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21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 원부터 세닉 E-Tech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부터 고객 인도에 나서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모델이다. 국 2025-08-21 17: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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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권형중 신임 대표이사 취임…"소통과 화합으로 도약" 글로벌 식음료·건강기업 일화는 권형중 신임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EY를 시작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일PwC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2020년 일화에 합류한 이후 감사,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회사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날 취임사에서 권 대표는 "일화는 인삼에서 시작해 제약, 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반세기 동안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해왔다&q 2025-08-21 17: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