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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미국 전기차 판매 부진...현대차, 아이오닉5·코나 생산 일시 중단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국내 생산을 또다시 일시 중단한다.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정책,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30일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한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주력 시장인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의 정책 변수로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4월 주문량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현대차는 실적 만회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차종 2025-04-17 17:49:46
  • 산은·해진공, HMM 지분 70% 넘었다...차기 정부 민영화 고민 더 커져 HMM의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7일 HMM에 대한 전환사채(CB) 전환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정부의 HMM 보유 지분율은 기존 67.05%에서 71.68%로 확대됐다. 정부 지분 확대로 민간 투자자 인수 부담이 커지며 HMM 민영화 작업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HMM 공시에 따르면 산은과 해진공이 HMM의 720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 해당 CB는 지난 2020년 4월 발행한 30년 만기 영구채로 산은과 해진공이 각각 절반(3600억원)씩 인수했다. 산은과 해진공의 HMM 2025-04-17 17:16:15
  • 홍삼에 발기부전치료 성분을?...식약처, '타다라필' 섞어 판 일당 檢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식품을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2종)을 제조한 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7억600만원 상당)한 일당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2025-04-17 16:53:25
  • TSMC, 1분기 순익 60%↑··· 2분기 전망치도 '활짝', 관세 리스크 여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도입 전 재고를 확보하려는 고객사들의 선주문 수요가 늘어난 효과로 풀이된다. 17일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8392억5000만 대만달러(36조6500억원), 순이익이 3615억6000만 대만달러(15조79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1.6% 늘고, 순이익이 60.3% 증가했다.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3546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025-04-17 16:50:39
  • 박영민 국가신약개발단장 "글로벌 성과 창출 확대...올해 예산 30% 증액" "예산 확대를 통해 기초연구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 생태계를 설계하겠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사업단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출범 4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KDDF는 2021년 1월에 출범해 총 사업비 2조1758억원을 기반으로 423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25-04-17 16:39:36
  • [단독] 과기정통부 "AI기본법 절차대로 추진...의견 수렴 후 규제 최소화" 국회에서 'AI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에서 규제 관련 조항에 대해 3년 유예 기간을 두자고 나선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절차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본법 시행을 위해 규제안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17일 정부와 IT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기본법 시행령, 고시,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2025-04-17 16:38:14
  • GC녹십자, 질병청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 2025-04-17 16:27:01
  • 무뇨스 현대차 사장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판매 목표 변동 없다"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재점검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6일(현지시간) 2025 뉴욕 국제오토쇼가 열린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오늘과 내일 현대차에서 아주 중요한 회의를 한다"면서 "주요 중역이 뉴욕에 모여 중장기 전략을 검토하고 현주소를 살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200만대·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와 함께 전기차 21종· 2025-04-17 16:14:40
  • '아빠 술' 조니워커, 이젠 'MZ 술' 되고파 조니워커가 젊은 세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차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니워커는 지난달 '조니워커 블랙 루비'를 출시하며 위스키 시장 세대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가 조니워커 대표 제품 '조니워커 블랙'을 재해석해 만든 제품이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무화과, 자두, 마라스키노 체리를 연상시키는 과일 향과 달콤함, 강렬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과일 향이 풍부하다 보니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 2025-04-17 16:12:02
  • AI 기본법 실효성 도마 위…국회선 AI 활용 개인정보법 '이중작업' 진흥법적 성격이 강한 인공지능(AI) 기본법이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법적 규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정부와 국회에서 개인정보 등 법률 개정안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러 정치적 현안에 밀려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개발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익명·가명 처리를 하지 않은 원본 개인정보를 AI 개발에 활용할 2025-04-17 15:58:53
  • [단독] 'AI기본법 시행령'에 규제 기준 빠졌다...관련 기업 "법 시행전 불확실성만 키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초안에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AI 윤리 등 이용자 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명확한 규제 기준이 없어 사업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17일 정부와 IT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 초안에는 ‘개인정보’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 2025-04-17 15:48:26
  • "가격은 낮추고 배송은 빠르게"...유통가, '항공 직송' 속도전  유통업계가 '항공 직송'을 앞세워 수입 신선식품에도 빠른 속도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으로 여겨지는 신선식품 시장에 이커머스가 빠르게 침투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노르웨이와 캐나다산의 생연어를 항공직송해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캐나다산 생연어 필렛(횟감용)을 100g당 3490원에, 노르웨이산 생연어 필렛을 100g당 3790원에 판매한다. 특히 노르웨이산 연어의 경우 현지에서 1차, 2차 가공과 패키징을 작업 2025-04-17 15:45:54
  • 기보, 제주TP와 '기술거래 서포터즈 MOU' 체결...협업 체계 구축  기술보증기금은 17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거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지난 8일 경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보는 지난해 2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8개 유관 2025-04-17 14:56:39
  •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2025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이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이어가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학금은 올해 국내 대학생 총 1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금까지 총 891명의 장학생에게 약 40억3800만원을 제공했다. 2025-04-17 14:54:14
  • 중기중앙회-농협중앙회, 중기 해외진출 지원 '맞손'..."식품 수출 영역 넓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현지시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 2025-04-17 14:53:45
  • CJ바사, 연구자 맞춤형 '생명정보학 컨설팅' 출시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맞춤형 '생명정보학(BI)' 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서비스가 장내 미생물 헬스케어 서비스인 '스마일 것(SMILE GUT)'에 이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 컨설팅 서비스는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방대한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BI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나 통계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다양한 연 2025-04-17 14:53:01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 백 투 글로리' 국내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모바일 3차원(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 백 투 글로리’를 17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는 라그나로크 시리즈 중 최초로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이 도입됐다. 감각적인 웹툰 컷 장면, 간편한 방치 모드, 글로벌 통합 거래소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글로벌 통합 거래소는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 오전 6시까지 퀘스트에서 얻은 주사위로 보상을 지급한다. 2025-04-17 14:52:21
  •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산업 육성 재정투자 확대 환영"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재정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의 4대 추진과제 중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프라 지원기준과 투자보조금 신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방안에는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지원기준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보조금 신설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제조 인프 2025-04-17 14: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