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I 기본법 시행 한 달 앞두고…업계는 갑론을박 '여전' 내년 1월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관련 업계가 분주하다. 카카오는 AI 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서비스 약관을 일부 개정했다. 금융권은 금융 대출 심사와 같은 고영향 AI로 분류되는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강력한 규제가 될 수 있는 고영향 AI 기준이 모호하고, 구체적인 시행령 및 가이드라인 일정 지연으로 준비 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업계의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신규 A 2025-12-21 18:27:21 -
이재현 CJ 회장의 신영토 확장…글로벌 선봉장에 '올리브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영토 확장 가속’을 그룹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CJ올리브영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전략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내년 미국 진출에 나서 총 4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내년 5월 개점 예정인 미국 1호점은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들어선다. 같은 달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쇼핑몰에 2호점을 열고, 캘리포니아 토런스 델 아모 쇼핑몰에 3호점 입점도 예정돼 있다. 4호점의 경우 시기가 확정 2025-12-21 18:11:22 -
[2025 결산-반도체] HBM이 이끈 K-반도체… 메모리 웃고 파운드리 추격 발판 2025년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필두로 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전의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산업은 연초부터 지속된 미국의 관세 리스크와 대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의 시기였다. 올 상반기에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외부에서 분사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뒤로 갈수록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등 반전 드라마를 2025-12-21 18:00:00 -
에어컨 만들고 로청 몸집 키운 中 가전···삼성·LG '예의주시' 중국 가전 기업들이 새해 앞두고 대형 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을 늘리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가성비' 전략으로 펼친 중국 기업들이 체급을 끌어 올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중심의 가전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는 최근 우한에 있는 스마트가전 공장 1단계를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샤오미의 첫 가전 공장이자 스마트폰, 전기자동차에 이은 세 번째 대형 제조 시설이다. 첫 생산 제품은 자사 스마트홈 브랜드 미지아의 ' 2025-12-21 18:00:00 -
SUV·세단 장점만 '쏙'...볼보, CC 라인업 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으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볼보가 선보인 왜건형 크로스오버 'V60 크로스컨트리(V60CC)'가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SUV의 새로운 대안이자 차별화된 자동차를 선호하는 30대 수요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볼보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크로스오버 한정판 '포레스트 레이크(Forest Lake) 에디션'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시작 약 3분 만에 전량 완판됐다. 크로스컨트리는 볼보가 19 2025-12-21 18:00:00 -
완성차업계 정년 이후 고용 확산, 현대차 이어 한국GM도 촉탁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정년 이후 고용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가 촉탁 고용 도입에 나섰다. 국내에선 정년 65세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용 연장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촉탁 재고용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노사 임금 교섭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된 촉탁 재고용은 생산·기술 부서인 조립기술지원부, 차체기술지원부, 도장기술지원부, 창원 시설(환경)관리 2025-12-21 18:00:00 -
분당점 철수 롯데百…유니클로 살린 정현석, 점포 효율화 속도내나 롯데백화점이 경기 분당점을 개점 27년 만에 폐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수익성이 낮은 중소형 점포를 정리하고 핵심 거점 점포에 역량을 쏟겠다는 복안이다. 과거 유니클로의 부활을 이끌었던 정현석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의 ‘선택과 집중’ 전략과 맞물려 점포 효율화가 한층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3월 말 분당점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19일 공지했다. 향후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피스 및 리테일 복합 시설로 전환될 예정이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2025-12-21 17:33:26 -
고려아연 "MBK∙영풍, 이사회 장악에만 혈안" 고려아연 측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에만 혈안이 돼 비현실적이며 비상식적인 가정으로 당사의 미국제련소 건설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의 미국제련소 건설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넘어 미국과의 협력 자체를 부정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고려아연과 합작사인 크루시블JV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획득하므로 고려아연 기업가치 변동에 따라 이익과 손해를 볼 수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일 2025-12-21 17:19:16 -
자율감축안 낸 석화업계...신규 자금 지원, 전기료 감면 목소리 커져 정부가 요구한 자율 구조조정안 제출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석유화학 업체들이 사업재편계획안을 일제히 제출하면서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 대산·여수·울산 등 3대 산단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 합의가 이뤄진 만큼 애초 정부가 목표로 한 나프타분해설비(NCC) 최대 370만t 감축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업체 간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내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에틸렌 180만t 증산이 예고되 2025-12-21 16:46:03 -
기아차 노조, 강성호 지부장 당선..."정년연장·주 4.5일제 공약"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제29대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강 지부장은 지난 19일 실시한 제29대 임원선거 2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 2만3885표 중 1만2270표(52.6%)를 얻어 기호 3번 정찬남 후보(1만709표, 45.9%)를 제치고 당선됐다. 2차 투표에는 총원 2만5885명 중 2만3332명이 참여해 90.1%의 투표율을 보였다. 2004년 기아차에 입사한 강 지부장은 화성 공장 조립3부 소속으로 기아차지부 7선 대의원, 민주노총 중앙 파견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강 지부장은 2025-12-21 15:40:20 -
[유통 식품 뉴스픽]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롯데홈쇼핑·CJ제일제당·스타벅스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하세요”…신세계백화점, 식음료 특집 행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31일 전 지점에서 식음료(F&B) 특집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연말 홈 파티와 크리스마스 모임 수요를 겨냥해 국산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식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농산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간편 과일 프로모션’을 연다. 겨울이 제철인 만감류를 비롯해 수입 체리와 블루베리 등을 정상가보다 10~15% 할인 2025-12-21 15:05:47 -
고려아연, 美 정부 지원으로 사업성 극대화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 통합제련소 프로젝트는 세계 핵심광물 시장환경의 변화 속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기조와 긴밀히 연계돼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파트너십을 기초로 정책·인허가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제련소 건설과 상업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재정 인센티브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적 혜 2025-12-21 14:44:08 -
중소기업 69% "내년 수출 증가"...최대 애로 사항은 '中 저가 공세'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2일 수출 중소기업 1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중소기업은 68.6%,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1.4%였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86.4%)과 의료·바이오(86.1%) 분야 수출 기업이 내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출이 늘 것이라고 전망한 2025-12-21 14:42:06 -
소비자위, S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1인당 10만원 보상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SKT) 보상 신청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소비자위)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위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월 9일 58명의 소비자가 SKT 홈가입자서버(HSS)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소비자위는 지난 9월 1일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고 최근까지 3차례 2025-12-21 14:30:06 -
기지국에 GPU 얹는다…정부, 'AI 고속도로' 전략 본격화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직접 탑재한 ‘AI 기지국’이 등장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던 기존 기지국(RAN)을 넘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장치를 내장해 기지국 자체가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6G 시대를 겨냥한 ‘AI 고속도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Hyper-AI 네트워크 전략 관련 기자 스터디를 통해 5G 단독모드(SA) 확산과 함께 AI-RAN 기반의 지능형 기지국을 전국 거점에 2025-12-21 12:00:00 -
개인정보위, 온마이데이터 사용자 대상 이벤트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마이데이터'를 통해 자기정보 전송 현황을 확인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온마이데이터'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본인의 개인정보 전송이력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필요시 한 번에 철회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라 보장된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든지 2025-12-21 12:00:00 -
"기업 10곳 중 7곳, 내년 노사관계 더 악화...노란봉투법·4.5일제 우려" 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관계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정년연장, 주 4.5일 시행 등이 꼽혔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2.9%가 "2026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노사관계 불안 응답 비중은 경총이 실시한 최근 7년간의 조사에서 2 2025-12-21 12:00:00 -
SK넥실리스,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 카퍼마크 인증 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국제 ESG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동박 제조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카퍼마크의 최신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한 이후 약 2년 만에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며, 지난달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다. 카퍼마크는 글로벌 구리 산업계의 대표적인 ESG 인증제도다.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 2025-12-21 11: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