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월 中 제외 배터리 사용량 26.8%↑…K-배터리 점유율은 감소세
    1∼4월 中 제외 배터리 사용량 26.8%↑…K-배터리 점유율은 감소세 전기차 수요 정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해 주목된다. 9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등록된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32.6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 2025-06-09 16:59
  • 돈 되는 것 다 판다...롯데케미칼 이어 LG화학도 사업부 분할 매각 나서
    "돈 되는 것 다 판다"...롯데케미칼 이어 LG화학도 사업부 분할 매각 나서 올 상반기에도 생존을 위한 석유화학 업체들의 카브아웃 딜(사업부 분리 매각)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중동발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불황에 직면한 석화 업계는 새 정부가 조속히 정부주도 산업 통폐합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소집해 사모펀드 글랜우드PE에 해수담수화용 역삼투막 멤브레인 제조(워터솔루션)사업부를 매각하는 안을 의결한다. 거래 방식은 LG화학이 신설 법인에 청주 공장을 포함한 워터솔루션 사업부 관련 자산을 2025-06-08 17:00
  • 한국선급, 국내 조선사들과 차세대 선박 개발 협력
    한국선급, 국내 조선사들과 차세대 선박 개발 협력 한국선급(KR)이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 함께 차세대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삼성중공업과 '3기 화물 탱크 적용 174K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 4개의 화물 탱크를 3개로 축소 설계함으로써 경제성과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화물 탱크 수를 줄이면 선체 중량이 감소해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LNG 자연 증발 및 기 2025-06-05 13:42
  • 세계 전기차 1~4월 580만대 등록…中 독주 속 테슬라 주춤
    세계 전기차 1~4월 580만대 등록…中 독주 속 테슬라 주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독주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북미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580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BYD와 지리 등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1위 BYD는 전년 대비 43.2% 증가한 124만2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6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운 BYD 2025-06-05 09:59
  • 두산에너빌, 380MW급 가스터빈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북미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 380MW급 가스터빈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북미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 기술로 개발한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이 정격부하(FSFL) 성능시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두산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유사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시험은 창원 본사에 마련된 전용 시험장에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석 달간 진행됐으며 출력과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다양한 운전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두산은 특 2025-06-05 08:59
  • 두산에너빌리티-남동발전, 수소전소 터빈 협력…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남동발전, 수소전소 터빈 협력…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수소전소 터빈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청정수소 기반 무탄소 발전 확대와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소 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과 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2025-06-04 15:28
  • HD현대중,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울산태화호 안전 운항 시스템 업그레이드
    HD현대중,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울산태화호' 안전 운항 시스템 업그레이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의 안전성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 개선에 나섰다. 실증 기반 기술 고도화를 통해 향후 상업용 대형 선박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함께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울산태화호는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하고 HD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선박으로, ICT 기술과 전 2025-06-04 15:27
  • K-배터리로 948조 시장 선점…지원 공약 봇물에 업계 화색
    "K-배터리로 948조 시장 선점"…지원 공약 봇물에 업계 '화색' 대선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하면서 배터리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세제 혜택, 분야별 입지 조정 등 ‘5대 공약’이 업계 현안과 맞닿아 있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034년께 94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배터리 산업을 한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국내 2025-06-02 18:30
  • 장용호 SK이노 총괄사장 막중한 책임감…SK이노 다시 최고의 회사로
    장용호 SK이노 총괄사장 "막중한 책임감…SK이노 다시 최고의 회사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취임하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각오를 밝히고,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에너지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날 자회사 전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자"며 위기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핵심 실행 전략으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혁신(OI), 원팀 스피릿 등을 제시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qu 2025-06-02 14:52
  • HD현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탈탄소 비전 제시
    HD현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탈탄소 비전 제시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조선업 탈탄소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HD현대는 오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선 정기선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그룹의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HD 2025-06-02 13:58
  • 코오롱그룹, 지속 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 나선다
    코오롱그룹, 지속 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 나선다 코오롱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코오롱은, 올해로 13년째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이 행사는 주거·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를 전국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주간 캠페인이다. 올해 주제는 '코오롱인의 손길로 피어나 2025-06-02 13:58
  • K-배터리, 中 LFP 독주에 맞불…차세대 LMR 상용화 박차
    K-배터리, '中 LFP 독주'에 맞불…차세대 LMR 상용화 박차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이 주도하는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응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MR 배터리는 고가의 니켈·코발트를 줄이고 저렴한 망간을 다량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동시에,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33% 높고 구조 안정성도 우수하다. LFP의 대체재로 부상하며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이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터리사와 소재업체들은 최근 LMR 배터리 및 양극재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6-02 08:58
  • 한화오션, 로이드 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 수출 본격화
    한화오션, 로이드 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 수출 본격화 한화오션이 세계 3대 선급기관인 영국 로이드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 수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은 2일 부산 마덱스(MADEX) 전시회 현장에서 로이드선급과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 및 품질 보증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과 홍충식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사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주요 수출국 해군이 요구하는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 2025-06-02 08:57
  • SKC, 31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재무 건전성 강화 목적
    SKC, 31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재무 건전성 강화 목적 SKC는 29일 31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후 SKC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 교환 대상은 SKC가 보유한 자사주 298만5304주이며, 교환가액은 주당 10만3842원으로 책정됐다. SKC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8:22
  • 모으고, 키우고, 장학금까지...배터리 3사, 두뇌 확보 각축
    "모으고, 키우고, 장학금까지"...배터리 3사, 두뇌 확보 각축 국내 배터리 3사가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조직 통합을 통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삼성SDI는 장학생 제도와 해외 포럼으로 석·박사급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SK온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부터 대전·과천에 분산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프트웨어 연구 인력 약 1000명을 서울 서초구 R&D 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유사 부서 간 2025-05-29 18:00
  •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이 함정 분야 최초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으로부터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물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 관리를 위해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인증을 받은 방산업체는 방산물자 계약 시 추가 이윤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하려면, 방산업체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원가정보를 국방통합원가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전송할 수 있어야 하며, 일정 금 2025-05-29 14:53
  •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韓 CPTPP 가입 위해 협력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韓 CPTPP 가입 위해 협력"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협력’을 주제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신뢰의 구축과 발전 △경제 연계 확대 △CPTPP의 활용 △교류의 확대 등 4개 부문에서의 합의가 담겼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 2025-05-28 18:41
  • [르포] 게임 체인저는 누구?...KDDX 놓고 불붙은 HD현대·한화의 해양전장
    [르포] "게임 체인저는 누구?"...KDDX 놓고 불붙은 HD현대·한화의 해양전장 HD현대의 신형 호위함 ‘충남함’ HDF-4000 모습. "미래 해양 전장은 유·무인 복합 전력이 주도할 것이다. HD현대는 독자 기술력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준비를 마쳤다." 28일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현장에서 HD현대 관계자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담겨 있었다. 2023년 행사에 불참했던 HD현대가 2년 만에 복귀한 이번 전시는 그 의미부터 달랐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동시에 현장을 2025-05-2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