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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2곳 확보…동남아 석유 클러스터 완성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 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곳의 개발권을 확보하며 동남아 에너지 클러스터링 전략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함으로써 동남아 3대 산유국을 아우르는 사업 지도를 완성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년 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 세르팡 광구와 말루쿠 제도 인근 비나이야 광구를 낙찰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2025-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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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兆)단위 유증인데…삼성SDI는 '질주', 한화에어로는 당국에 막혀 '지지부진' 조(兆) 단위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삼성SD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삼성SDI는 청약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일정이 4개월 가까이 뒤로 밀려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부터 구주주 청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미국 미시간 공장 증설 등 차세대 기술 투자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가 목적이다. 단순한 재무 보강 2025-05-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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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R&D 산실' 높이 250m 아산타워 준공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신축 R&D 타워 ‘현대 아산타워’를 충주 본사에 준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충북 충주 본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집약한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철학처럼, 아산타워가 사람을 2025-05-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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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 승계와 단순 부의 대물림 확실히 구분하는 상속세제 필요" 현행 한국의 기업 상속세제를 개선해야 할지를 두고 시민사회와 경제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경영권 주식에 한해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경제적 형평성과 기업의 안정적 세대교체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최진식 회장)는 21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Hybrid 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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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본격 가동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상풍력은 바다 위 발전설비가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연평균 7~8m/s의 안정적인 바람과 얕은 수심을 가진 자은도 인근 해역에서 고정식 풍력발전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신안군 연안에서 약 9km 떨어진 10~20m 2025-05-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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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 '순항'…우리사주 사전청약 '완판' 예고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배정 주식 수를 훌쩍 뛰어넘는 신청이 몰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우리사주 사전 청약 신청률은 100%를 넘어섰다. 대다수 임직원이 청약에 참여한 가운데, 배정 물량인 236만4200주를 초과하는 신청이 접수돼 사실상 모든 배정 물량이 완판된 것이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삼성SDI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1182만1000주의 20%에 해당한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완판은 현재 주가 대비 낮은 신주 발행가액 2025-05-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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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조 추가 장착한 中 CATL...韓배터리 더 궁지로, 정부 지원 시급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7조원대 실탄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보조금 지급과 세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은 20일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7조4227억원 규모의 자금을 새로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헝가리 공장 건설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 2025-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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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DEVELON'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첫 인도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신제품 첫 판매를 기념해 잇따라 인도식 행사를 열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내년부터 건설기계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자 새로 개발한 신모델을 통해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셈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체 브랜드인 ‘DEVELON’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 고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 2025-05-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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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건식전극 '명품특허' 확보…연구성과 인정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명품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서 뛰어난 특허 성과를 낸 직원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매년 창의적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2025-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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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수산업 노조 "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공약 지지" 해운·수산업계 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해운 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 공약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회는 18일, 전국해운노조협의회와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전국선원선박관리연합노조, 전국원양선원노조 등 해운·수산 산업을 대표하는 25개 노조 대표자들이 이 후보의 공약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해운 산업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책임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인물&r 2025-05-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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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김희철, 美 USTR과 회동…조선업계, 관세 협상 '전략 카드'로 부상 HD현대와 한화오션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만나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조선업계 인사가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면담했다. 그리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과 2025-05-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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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조금 끊기면 '적자 수렁'…국내 배터리 업계 초비상 미국 의회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첨단 제조 세액공제(AMPC) 조기 종료를 추진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위기감에 휩싸였다. 미국 내에서 생산 활동을 확대해 온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그동안 이들 보조금에 기반한 손익 구조를 유지해 왔지만, 지원이 종료될 경우 적자 전환은 물론 투자 전략 전반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세제 개편안을 공개하고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 2025-05-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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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누출가스 100% 제거 기술 실증 착수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암모니아 누출가스를 제거하고, 처리수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통합 솔루션 '하이클리어스(Hi-CLEARS)'의 실증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본격 돌입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인증센터에서 HMM, 한국선급(KR),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 개발 협약(JDP)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HMM R&D 팀장, 연규진 한국선급 상무, 천강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박상민 HD한국조 2025-05-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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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박승덕 신임 대표이사 내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박승덕 사장을 한화큐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94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연구개발, 사업전략 등 핵심 기능을 경험했다. 2012년 한화큐셀 중국공장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관리부문장 한국공장 셀사업부장 등을 맡았다. 이후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이바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서 조직의 실 2025-05-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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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장세욱 "안보 헌신에 감사" 동국제강그룹이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갖고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기 양평 소재의 제2신속대응사단에서 진행된 위문금 전달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위문금은 장병 복무 여건 개선에 활용된다. 동국제강그룹와 제2신속대응사단은 1984년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금까지 동국제강그룹이 제2신속대응사단에 전달한 위문금은 총 3억30 2025-05-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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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USTR 대표와 회담…한·미 조선 협력·크레인 공급망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6일 방한 중인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와 만나 한·미 조선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조선업계 인사가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업체 헌팅턴 잉걸스(HII) 간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 2025-05-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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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장애인표준사업장 물품 구매해 지역사회 기부 S-OIL이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구매한 약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문구세트, 건강차, 쿠키세트 등으로,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아동센터와 복지관, 효도밥상 급식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브라보비버로부터 추가 물품을 구매해 울산 지역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9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브라보비버'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2025-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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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익 650억원…전년比 4.9% 감소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70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597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북미 법인의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증가, 중동 시장의 공급 물량 확대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3529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2025-05-15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