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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미래 기술 적용한 구축함·잠수함 첫선 한화오션은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형 구축함과 최신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탑재된 차세대 호위함을 처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형 구축함에는 전기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 함형, 스마트 함교, 병력 절감형 스마트 함정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Navy Sea GHOST' 대응 전략 자산인 유·무인체계 지휘통제함은 다양한 무인 및 유인 전력을 탑재하고 통제하며 해상 작전을 수 2025-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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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 시장 뚫는 OCI… 샌안토니오에 2GW 셀 공장도 짓는다 OCI홀딩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CPS에너지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사는 약 3GW 규모의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추진하며 텍사스 샌안토니오에는 연 2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을 신설해 공급망과 관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CPS에너지,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청호 OCI엔터프 2025-05-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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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배터리 시장서 갈린 행보…SK온은 '공조', LG엔솔은 '제동'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싸고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엇갈리며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SK온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며 전략을 조정하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복합기업 OSO 그룹과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OSO 그룹 주요 인사와 SK온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SK온의 배터리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OSO 그룹의 2025-05-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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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 신제품 10종 출시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의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패턴을 갖춘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8종, 스탠다드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칸스톤은 천연석의 질감과 패턴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과 오염 저항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주방 상판, 벽체, 바닥, 테이블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며, 우수한 가공성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2025-05-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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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입법 주도권' 노린다…대외협력위 첫 가동 입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경제계가 입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단순한 건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정책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는 26일 '대외협력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계의 입법·정책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입법 초기부터 기업 현장의 현실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고 경제계가 책임 있는 입법 파트너로서 역할하겠다"고 설명 2025-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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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60년, 재계 손 맞잡는다…서울서 협력 청사진 제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재계 인사들이 서울에 모여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는 일본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회의 주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협력’이다. 행사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해 양국 재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2025-05-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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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미래 해양 통합' 첫 공개…전장 혁신 가속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수상함과 잠수함 분야에서 뛰어난 함정 건조 역량을 가진 한화오션과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CMS) 분야 절대 강자인 한화시스템의 첨단 무인체계를 결합해 혁신적인 해양 통합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MADEX 2025에서는 한화 3사가 처음으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2025-05-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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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4.9% 매각… 美 테크펀드, 장기 투자자로 참여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 4.90%를 미국의 글로벌 테크 펀드에 매각했다.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결정으로, 거래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이뤄졌다. 효성중공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45만6903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는 56만8100원으로 총 거래 규모는 약 2596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기존 14.89%에서 9.99%로 낮아졌다. 효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효성으로, 지분율은 32.47%다. 경영권에는 직접적인 변화가 없으며, 2025-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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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폐지 유예에 한숨 돌린 K-배터리...주가는 하락 미국 하원이 배터리 세액공제 조항이 포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면 폐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다만 보조금 종료 시점이 1년 앞당겨졌다는 점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주요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이 반영된 세제 개편안을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총 1000쪽 분량으로 IRA를 비롯한 각종 세액공제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 2025-05-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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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사외이사들, 석포제련소 첫 공식 방문…"현장경영 본격화" 영풍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사외이사들이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 경영에 본격 나섰다. 이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활동이다. 석포제련소는 영풍의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방문이 사외이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점검하고, 환경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 개선 계획을 보고받 2025-05-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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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스코틀랜드서 첫 수주...유럽 시장 공략 속도 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SP Energy Networks)’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4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간 22일 스코틀랜드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과 에디 멀홀랜드(Eddie Mulholland)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 기술총괄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 202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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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 흥행…우리사주·구주주 청약률 102% 삼성SDI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모두 소화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전체 청약률이 101.96%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초과 청약 106만여 주를 포함해 총 1205만2922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은 235만321주, 구주주는 864만2408주를 청약했다. 남은 실권주 및 단수주 4만736주는 오는 27~28일 일반공모를 통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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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알 히즈아지 CEO,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계와 산업계, 경제단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창의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인 점, 그리고 체계적인 ESG(환경·사회&mid 2025-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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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차세대 전지 '탠덤 셀' 국제 인증 획득…상용화 눈앞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탠덤 셀'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제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22일(현지시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중 전지) 탑재 모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탠덤 셀 모듈이 국제 표준 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 2025-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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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FTA 재부상] 전문가들 "생존이냐 착시냐"…통상·안보 전략 시험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중단됐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이라는 대외 환경 변화가 논의를 재개하게 된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한·일 FTA가 한국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역 불균형과 국민 감정, 산업 구조 문제 등 현실적인 장애 요인 역시 동시에 지적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대일 무역에서 약 24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89년 이후 30년 넘게 이어진 구조적 2025-05-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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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배당 연 2회로 확대…"주주가치 제고 일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배당을 2배로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상향 조정됐다. 결산배당은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회사에 2025-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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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업 민원 전담수석 두겠다"…경제계 "규제혁신·통상 전략 시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을 전담하는 수석을 두겠다고 약속하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경제계는 규제 혁신과 통상 전략 수립을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정부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들과 간담회하는 자리에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약속"이라며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2025-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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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 주도할 것"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22일 "ABAC 한국의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비즈니스 2025-05-2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