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前 알카에다' 시리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제재 180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7분께 백악관에 도착해 약 두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언론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백악관 도착 장면은 물론 회담 내용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1946년 시리아 독립 이후 시리아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2025-11-11 10:40:22
  • 베트남, 삼성·애플 등 대기업 투자로 글로벌 공급망 '핵심 고리'로 부상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 등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잇달아 이전하면서 베트남은 첨단기술과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황금의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등 베트남은 2025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베트남 상공회의소 산하 매체가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베트남에 등록된 FDI 자본은 285억4000만 달러(약 41조 2025-11-11 10:33:38
  • 美 2세 정치인의 품격…'정계 은퇴' 펠로시 딸 , 엄마 지역구 안 나간다 지난주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낸시 펠로시(85) 전 미국 하원의장의 딸인 크리스틴 펠로시(59)가 모친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11선거구(샌프란시스코)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습' 논란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은 셈이다. 크리스틴은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머니 지역구 계승이 아닌) 내가 생각한 길이 있다"며 이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문은 "그동안 크리스틴이 의회에서 엄마를 계승해 워싱턴 (정가에서) 가문의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 2025-11-11 10:08:25
  • 워런 버핏 "후계자에 신뢰 쌓일 때까지 버크셔 주식 보유"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주식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며, 차기 경영진 체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추수감사절 메시지'란 제목의 주주서한에서 "버크셔 주주들이 그레그에 대해 찰리와 내가 오랫동안 누려온 신뢰감을 갖게 될 때까지 상당량의 A주를 보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그레그'는 버크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지명된 에이블 부회장을, '찰리' 2025-11-11 09:55:13
  • 트럼프 "대법 패소 시 관세·투자금 환급액 2조 달러 넘어...국가안보 재앙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법원 관세 소송에서 정부가 패소할 경우 환급해야 할 관세와 투자금이 2조 달러(약 2913조원)가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대법원에서 상호관세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패소 시 경제적 피해를 부각하며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관세 수입 및 투자에서 환급해야 할 실제 금액은 2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며 "그 자체로 국가 안보에 2025-11-11 09:46:07
  • 트럼프, 상원 합의안 수용…"아주 빠르게 나라 열 것"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끝내기 위한 최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합의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 정상화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며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 2025-11-11 09:20:58
  • [뉴욕증시 마감]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상승...엔비디아 5.8%↑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했다. 공무원 복귀와 연말 소비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오른 4만7368.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63포인트(1.54%) 상승한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의회에서 셧다운 해제 합의가 임박 2025-11-11 08:31:26
  • "엄마의 병, 모두에게 설명했어요"… 英 윌리엄 왕세자, 가족의 대화 공개 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암 투병 중인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병을 세 자녀에게 모두 직접 알렸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브라질 방문 중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아이들에게 모두 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왕세자빈은 조지(12), 샬럿(10), 루이(7)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해 초 암 진단을 받았고 2025-11-11 07:38:47
  • 트럼프, BBC에 10억 달러 소송 경고…BBC "편집 오류 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BBC 방송을 상대로 10억 달러(약 1조4570억원) 규모의 소송을 경고했다. BBC가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폭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짜깁기 편집’해 폭력 선동처럼 보이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10일(현지시간) 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BBC에 서한을 보내 “오는 14일까지 거짓되고 비방적인 내용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측은 해당 다큐멘터리에 ‘허위이자 명예훼손적인 발언이 포함됐 2025-11-11 06:32:20
  • [ASIA Biz] 베트남서 확산되는 딥페이크 사기…얼굴·음성 위조로 금융 피해 속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얼굴 도용 및 금융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얼굴 시뮬레이션 도구인 딥페이크가 실제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모방해 탐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사람의 얼굴 이미지나 영상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얼굴과 음성을 위조한 2025-11-11 06:00:00
  • [ASIA Biz] AI가 만든 사랑의 함정… 베트남, 딥페이크 연애 사기 급증 베트남에서 온라인 연애를 빙자한 딥페이크 사기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들이 국경을 넘는 인신매매까지 연결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호찌민시 교통대학교는 지난 6일 열린 'AI(인공지능) 시대의 가짜 뉴스 식별 및 대응' 세미나에서 이러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T 학생은 자신의 친구 사례를 소개했다. T는 "친구가 SNS(소셜미디어)에서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 연락을 주고받다가 결국 돈을 송금했다"며 "심지어 그 여성을 통해 캄보디아 2025-11-11 06:00:00
  • [ASIA BIZ] 서울 日모녀 음주운전 참사에 여론 '충격'… 한·일 처벌 격차 재조명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본 사회에서도 한국의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실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 직후 유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은 음주운전을 엄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일본 주요 방송사들도 연이어 보도에 나서면서 양국 사회 모두에서 제도 비교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는 2일 밤 10시 2분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소주 3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된 2025-11-11 06:00:00
  • [ASIA Biz] 日, '곰 공포'로 관광업 타격 우려...단풍 절정에도 지역 경제 '휘청'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단풍 관광 시즌에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단풍 절정기인 가을 성수기에 닥친 '곰 공포'로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도호쿠 지방에서 곰의 출몰과 공격이 잇따르면서 "온천 리조트의 호텔 예약이 급격히 감소했고, 해당 지역이 폐쇄되거나 곰을 주의하라는 경고가 있다"며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의 겐비케이 협곡 인근에는 2025-11-11 06:00:00
  • 트럼프, '대선결과 불복' 측근들 대거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 의혹을 제기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포함해 측근들을 대거 사면했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법무부의 사면 담당 변호사 에드 마틴은 이날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 선언문을 올렸다. 사면 대상자에는 줄리아니 전 시장, 보수 성향 변호사 시드니 파월과 존 이스트먼,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약 77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문서는 2020년 선거 계획에 연루된 이들에 대한 2025-11-10 21:35:36
  • 교황 "기술·AI, 인류에 혜택 주지만 오용되면 큰 해 끼칠 것" 교황 레오 14세는 기술과 인공지능(AI) 발전이 인류에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오용될 경우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0일(현지시간) 교황청 생명학술원이 주최한 'AI와 의학 포럼'에 보낸 메시지에서 "기술 발전이 특히 의학과 보건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혜택을 가져왔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그러나 "기술의 파괴적 잠재력, 그리고 의학 연구조차 비인간적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될 때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하긴 2025-11-10 20:49:49
  • 美항소법원, '저소득층 식대 전액 지급' 결정 유지…트럼프 패소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 장기화로 저소득층 식비 지원금을 일부만 집행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연방 항소법원은 셧다운 기간 저소득층 4200만명을 위한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전액을 지급하라는 하급 법원의 명령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드아일랜드 연방법원은 지난 6일 농무부에 별도 예산을 활용해 11월 SNAP 급여를 전액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농무부는 셧 2025-11-10 20:17:18
  • "기후위기로 10년간 2억5000만명 터전 잃어...불평등 심화" 지난 10년간 홍수·가뭄·폭염 등 기후 위기로 터전을 잃은 거주 난민이 2억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에 거의 책임이 없는 이들이 피해 구제 기금의 도움을 받지 못해 구조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탈출은 없다Ⅱ: 나아갈 길'에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위기로 인한 대규모 난민 발생 사례로 작년 5월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주 폭우를 언급했다. 당시 기 2025-11-10 17:48:34
  • 다카이치, '다케시마의 날' 장관 참석 여부에 명확한 답 피하며 "적절히 대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장관급 인사를 파견할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총리 취임 전 “장관이 당당히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던 발언과 달리, 정부 대표 파견 수준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으로부터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밝힌 입장대로 각료를 보낼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정부 대표에 2025-11-10 17: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