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OPEC+, 9월 원유 증산 합의…트럼프 '대러 휴전 압박·관세 정책' 힘받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9월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54만7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1월부터 유지해 온 자발적 감산 정책을 사실상 종료한 것이다. 미국이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압박 수위를 높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 원유 증산으로 인한 유가 안정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2025-08-04 11:12:59
  • 트럼프 행정부, '노동통계국장 경질' 옹호에 진땀…통계 신뢰성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노동통계국(BLS)장을 경질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제 지표의 신뢰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판단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통계에 정치적 간섭을 가했다는 비판과 함께 미국 경제 지표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 주요 관리들은 이 같은 결정을 옹호하느라 진땀을 쏟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자문 2025-08-04 11:08:08
  • 트럼프 "6, 7일쯤 특사 러시아 방문…러, 제재 잘 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시한을 앞두고 수요일(6일)이나 목요일(7일)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를 향해 "제재가 있을 것이지만 그들은 제재를 상당히 잘 피하는 것 같다"며 “그들은 교활한 인물들이라 제재를 상당히 잘 피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2025-08-04 10:10:40
  •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사실상 확정"…재조정 가능성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할 예정인 국가별 상호관세가 협상을 통해 인하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장 불안과 고용지표 악화에도 관세 정책이 '최종 합의'된 사안이라며 재조정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NBC뉴스에 출연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들에 대한 관세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말하며,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5 2025-08-04 09:40:00
  • 예멘 연안서 아프리카 이주민 탑승한 선박 전복…68명 사망 아프리카 예멘 해안 인근에서 아프리카 이주민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 통신은 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탑승한 선박이 예멘 해안 인근에서 전복돼 68명이 사망하고, 7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에티오피아인 15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쟁과 빈곤을 피해 부유한 걸프 아랍 국가로 향하던 아프리카 이주민들이다. 현재까지 68구 시신이 발견됐으며, 생존자 1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한편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예멘 2025-08-04 08:06:30
  • 제임스 히난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북한 인권 문제, 정권 따라 흔들려선 안 돼" "북한 인권 문제에는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단기 대응이 아닌 일관되고 지속 가능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임스 히난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은 AJP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북한 내 표현의 자유와 외부 정보 접근이 특히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서울사무소는 유엔 인권이사회 요청에 따라 지난 10년간 북한 인권 상황을 평가하는 후속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발표한 보고서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후속 평가 2025-08-04 08:00:00
  • 서울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 열린다…레오 14세 교황 방한 예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오는 8월3일~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정은 레오 14세 교황이 3일(현지시간) 로마 토르 베르가타에서 집전한 '2025 젊은이의 희년' 파견 미사 말미에 공식 발표됐다. 교황은 이날 "희년의 희망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이어진다"며 대회의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복음 16장 33절)를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함께 희망을 꿈꾸자"며 전 세계 청년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교황의 서울 방한도 2025-08-03 20:53:18
  • 중·러, 동해에서 연합 해군훈련 개시…실탄 사격 등 실전 연습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동해에서 합동 해군훈련에 돌입했다. 양국은 '해상 연합–2025'라는 명칭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잠 작전, 공중·미사일 방어, 실전 사격 등 다종 전술을 함께 연습한다. 3일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러 해군 함정들은 이날 새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으로 출항했다. 훈련에는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 샤오싱함과 우루무치함, 종합구조함 시후함을 비롯해 러시아의 대잠 구축함 트리부츠제독함, 호위함 레즈키함, 인명구조함 벨로우소프함 등 2025-08-03 20:18:01
  • 하마스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때까지 무장해제 안할 것"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2일(현지시간) 외부의 무장해제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이 지속되는 한 저항과 무기는 국가적이고 합법적인 권리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권리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비롯해 우리의 국가적 권리가 회복될 때까지 국제 협약과 규범에 따라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2025-08-03 16:54:47
  • 日, 갈륨 中 의존도 낮춘다…미일 합작으로 호주에 생산거점 구축 일본 정부가 중국의 수출 통제로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희귀 금속인 갈륨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미일 기업과 협력해 호주에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자국 상사 소지쓰,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와 합작사를 설립해 2026년부터 호주에서 갈륨 생산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알코아는 현재 호주에서 알루미늄 원료 제련소를 운영 중이며, 합작사는 이 제련소에 갈륨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갈륨은 알루 2025-08-03 16:44:45
  •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차 방류 완료...7800t 처분 일본 도쿄전력이 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13차 방류 작업을 완료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중 계획한 총 7차례 방류 중 2회차이며,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방출했다. 당초 13차 방류는 지난달 14일 시작돼 8월 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의 여파로 방류 작업이 일시 중단되면서 작업 일정이 연장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2023년 8월 시작 2025-08-03 16:43:44
  • 美소비자, 트럼프發 관세 역풍…세율 18%로 91년 만에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18.3%로 급등할 전망이다. 이는 1934년 이후 91년 만에 최고치이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예일대 예산연구실(TBL)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7월 31일까지 발표한 모든 관세 조치를 포함한 것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적용 예정인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를 포함한 전망치다. 예일대 TBL은 올해 들어 발표된 관세 정책만으로도 단기적으로 미국 내 물가가 1.8% 오를 2025-08-03 16:43:26
  • 미·중, 韓 APEC AI 장관 회의서 AI 전략 자웅 겨룬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전략이 4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자웅을 겨룰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중 양국 모두 세계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21개 APEC 회원국들에 자신들의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어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자국의 AI 수출 전략을 발표하고, 엔비디아와 오픈AI로 대표되는 미국의 AI 칩과 소프트웨어를 중점 홍보할 것 2025-08-03 16:37:08
  • "트럼프,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 중 격노…몇 시간 후 39% 관세 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격노한 뒤 스위스산 수입품에 39%라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스위스 상호관세가 지난달 31일 있었던 양국 정상 간의 통화를 통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양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스위스 시간 오후 8시에 전화통화를 했다.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오후 2시였으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무역합의 시한이 10시간밖에 남지 않은 때였다. 만약 합의가 2025-08-03 16:22:13
  • 러 크라셰닌니코프 화산 600년 만에 폭발…캄차카 대지진이 깨웠나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위치한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600년 만에 분화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날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에서 솟아오르는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포착됐다. 캄차카주 비상사태부는 텔레그램 게시글을 통해 “화산재 기둥이 6000m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화산재가 태평양을 향해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화산재 이동 2025-08-03 16:01:33
  • '통계 담당자 해고까지' 美 고용지표 쇼크 일파만파…금리 인하냐 관세 정책 제동이냐 미국 고용지표 쇼크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 보고서를 낸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고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인 감세·관세·이민 억제 등 이른바 '트럼프노믹스'의 구조적 한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일 2025-08-03 15:46:20
  • 트럼프 '예산 칼춤'에 '58년 역사' 美 공영방송 운영 중단 미국 NPR·PBS 등 공영방송에 자금을 지원해온 미국공영방송공사(CPB)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산 삭감 압박 속에 결국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PB는 전날 성명을 내고 오는 9월 30일 회계연도 종료와 함께 대부분의 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체 작업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음악저작권 관리 등 필수 업무는 소규모 인수팀이 맡는다. CPB는 성명에서 연방 자금 지원 유지를 위해 미국인 수백만 명이 의회에 청원하는 등 여러 노력 2025-08-03 15:22:37
  • 美·러 핵위협 공방 속 트럼프 특사 러·우크라 방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해법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핵 위협으로까지 번졌다. 관세 제재 카드를 꺼내든 미국의 종전 압박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한 가운데 러시아는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을 거론했고 미국은 핵잠수함 2대를 보냈다. 다만 오는 8일(현지시간)을 휴전 협상 기한으로 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특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2025-08-03 14: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