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국세수입 전년比 28.6조↑…법인세 증가 견인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이 증가하며 올해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28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26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법인이자·배당소득이 늘어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근로자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해외주식 소조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6000억원 늘었다. 다 2025-09-30 11:00 -
산업부, 500kW 이상 태양광발전 대상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 사전 안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는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을 위한 발전사업자 사전 안내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속운전기능은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가 평소와 달라지는 상황에서 발전설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인버터 기능이다. 이러한 지속운전기능 개선은 전력망의 주파수나 전압이 급변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갖춰야 하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재생에너지는 직류 발전원으로 교류 기반 2025-09-30 10:47 -
대미 협상 불확실성에…환율 4거래일째 1400원대 출발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1400원대에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00원에 개장했다.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1400원대 출발이다. 전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하락했지만,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 등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다시 상승세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커진 것은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2025-09-30 10:03 -
탈퇴 방해하고 가격 인상은 미동의…공정위, 다크패턴 의심사례 45건 적발 취소나 탈퇴를 방해하거나 무료 체험 서비스 후 유료 전환 시 소비자의 동의를 받지 않는 등 다크패턴 의심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온라인사업자들의 온라인 인터페이스 상 다크패턴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36개 사업자에서 45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크패턴은 사용자의 착각, 부주의, 의도치 않은 행동 등을 유발해 불필요한 소비를 이끌어내거나 서비스 이용을 강요하는 행위다. 지난 2월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숨은 갱신 △순차공개 가격책정 △특정옵션 사전선택 △ 2025-09-30 10:00 -
[종합] 8월 산업활동 주춤…쪼그라든 소비에 투자도 뒷걸음질 내수 진작을 위해 도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그치며 소매판매액이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또 이러한 원인으로 투자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2.4%)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생산(-0.7%) 감소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1.2%)와 의약품(11.0%) 등으로 생산이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1.7%), 협회·수리·개인(-6.0%)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09-30 09:30 -
정부 경제형벌 합리화 첫 조치…"배임죄 폐지, 110개 경범죄 징역 대신 과태료" 정부가 110개의 가벼운 경제범죄에 대해 징역이 아닌 과징금 또는 손해배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배임죄에 대해서 폐지와 동시에 대체입법을 추진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과도한 경제형벌 규제가 기업의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단순한 실수나 규정 미숙지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일반 국민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기획재정부· 2025-09-30 09:25 -
ADB, 韓경제 올해 0.8% 성장…"확장재정·통화정책 내수회복 기여"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앞서 7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한 것으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이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라는 판단이다. 30일 ADB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을 발표했다. 앞서 ADB는 올 7월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시장 약세 등을 반영해 4월 전망(1.5%)보다 0.7%포인트 하향 조 2025-09-30 09:00 -
무보·경찰청, K-치안산업 수출 지원 '맞손'...수출 저변 확대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9일 경찰청과 'K-치안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치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치안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보험 우대지원과 수출 관련 종합 컨설팅을 통한 K-치안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기업, 치안분야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기업 등 K-치안산업 수출기업을 발굴&mi 2025-09-30 08:32 -
[상보] 얼어붙은 내수에 8월 소비지수 2.4%↓…투자 -1.1% '동반 감소' 통계청은 30일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4%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증가'를 보였던 생산과 소비, 투자의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은 6월(1.6%), 7월(0 2025-09-30 08:15 -
[속보] 지난달 생산 보합세…소비 -2.4%·투자 -1.1% 동반감소 통계청은 30일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4%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30 08:01 -
한-우즈벡 기술규제 협력 MOU...수출 애로 해소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과 기술규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양국 간 무역기술장벽(TBT) 완화와 기업 상호 진출 지원을 위해 기술규제 정보 교류와 애로 해소 협력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WTO 비회원국이자 FTA 미체결국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기술 규제 애로 해소가 개별 협의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올해 3월 가전제품 수출 과정에서 '컨테이너별 인증' 요구로 통 2025-09-30 06:00 -
디자인으로 방위·가전·로봇·의료기기 경쟁력 쑥…산업부 6개 기관과 MOU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0일 경기도 성남 한국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및 방위·가전·로봇·의료기기 등 4대 업종 대표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공지능(AI), ESG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디자인 기업과 기술기업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례로 방위 분야는 비무기, 무기체계 수요 맞춤형 디자인 혁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봇은 2025-09-30 06:00 -
[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빈번해질 호우·가뭄…안전한 농사 만드는 게 공사의 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7.7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한 지역에서는 극한 호우가,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나타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농업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 나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22일간 강원도 강릉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가뭄 등 2025-09-30 05:00 -
[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먹거리부터 '케데헌'까지…新 한류 열풍에 뜨거운 오사카 지난 15일 방문한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 소재 코리아타운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공휴일인 경로의 날인 만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가족·지인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사카 쓰루하시 역 동쪽 출입구부터 이쿠노 코리안타운까지 가는 1km가량의 거리에서도 한류열풍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해당 경로에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 '요아정'에는 2030 여성들이 20m가량 줄지어 자신들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글로 상호가 적힌 간 2025-09-30 05:00 -
[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저수지 수위예측에 AI 도입...국가농업AX플랫폼 구축"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내년 예산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뒀다며 국가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705억원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4조7517억원을 정부안에 반영했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AI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저수지 수위예측 모델과 항공영상 기반 시설물 탐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 2025-09-30 05:00 -
[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30년동안 농정 힘쓴 정통관료 김인중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정통관료다. 그는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1968년생인 김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식품부에서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 2025-09-30 05:00 -
추석 황금연휴 여행수지 '비상'…中 단체관광 무비자, 돌파구 될까 25년째 적자를 이어온 여행수지가 다음 달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로 더 악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반전 카드를 꺼냈지만 여행수지를 개선시킬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7월 여행수지는 72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9억2000만 달러 적자)보다는 7억2000만 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2000년 이후 25년 연속 적자다.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지출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2025-09-30 05:00 -
[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농기계 수출 日은 웃고 韓은 울상…中企도 경제협력 '필수'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한·일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규모와 기술력 차이에서 한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농기계 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 중 하나다. 세계 4대 농기계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구보다(KUBOTA)뿐만 아니라 얀마(YANMAR), 이세키(ISEKI) 등이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농지가 많은 일본의 농업 특성상 소형 중장비 농기계 제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25-09-3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