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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260만 시대] 코로나 때보다 줄어든 자영업자…나홀로 사장님 6.5만명↓ '한국은 자영업자 천국'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국내 자영업자 수가 코로나19 때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쉬었음 인구는 1년 새 7만명 이상 늘며 260만명을 돌파했다. 5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는 65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3000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1 2025-11-05 12:00 -
양자기술, 산업으로 전환…산업부, 기업·대학 등과 K양자산업 연합 출범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과 함께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진행했다. K-양자산업 연합은 연구기관 주도로 추진되어 온 연구개발(R&D) 중심의 양자기술을 기업 중심의 산업 적용과 확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 지원기관들은 산업별 사례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해 2025-11-05 11:00 -
K-푸드 바이어 상담회서 1200만불 MOU 체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K-푸드 +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120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 세계 42개국 316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 규모는 지난해(900만 달러) 대비 30% 증가한 수준이다. 상담회에서는 최근 K-콘텐츠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부터 저당 치킨 소스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등장했고 갈비, 치킨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도 2025-11-05 11:00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지식재산, 경제정책 한 축으로...길잡이 역할 하겠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식재산처에 주어진 사명은 국민주권정부 국정 철학에 발맞춰 지식재산이 선도 경제국가를 여는 동력이 돼 우리 경제 '진짜 성장'을 이루는 지식재산 총괄부처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초대 지식재산처장 취임식에서 "그동안 구축한 지식재산 생태계를 정부 산업 기술정책과 연계하고 개방적으로 재편해 국가 지식재산 전략이 경제정책의 단단한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2025-11-05 10:49 -
노동부, 청년고용 지원 위해 대구·경북서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는 등 청년 고용 상황이 악화일로에 빠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8개 지역에서 812개 기업, 2만4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대구 행사는 아홉번 째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 330개사(현장면접 80개사, 온라인 면접 250개사 2025-11-05 10:00 -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경사노위, 완전한 회의체로 재가동해야"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5일 "사회적 갈등 조정 등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사회·노동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경사노위가 '완전한 회의체'를 이뤄 재가동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사노위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협의체로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며 "정 2025-11-05 10:00 -
환율 장중 1446.3원…7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 중반대로 올라서면서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443.5원에 출발해 장초반 1446.3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들 2025-11-05 09:43 -
외환보유액 4288억 달러…세계 9위 탈환 우리나라 10월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4288억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따라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도 일곱달 만에 9위를 탈환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68억 달러 증가한 428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4299억7000만 달러)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 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5-11-05 06:00 -
국내외 인증·수출 지원기관 정보 총집결...국표원, '해외인증 트렌드' 개최 정부가 국내외 인증·수출 지원기관의 최신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글로벌 인증기관과 합동으로 '해외인증 트렌드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은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디자인 규정을 제정,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대해 디지털 제품 여권(DDP)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복원력법을 제정해 디지털제품의 보안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2025-11-05 06:00 -
[철강산업 고도화] 경고등 울린 철강산업…과잉설비↓ 특수강 경쟁력↑ 정부가 공급과잉과 산업 성숙으로 위기에 빠진 철강 산업의 근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공급과잉이 심화된 철강 제품에 대한 설비를 축소하고, 고부가가치·저탄소 철강재 생산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주요국이 철강 무역 장벽을 높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것은 업계에 불안감을 키우는 부분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수출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출 급감 2025-11-04 19:00 -
[철강산업 고도화] 덤핑·보호무역·고부가 전환 '3중고'…시급해진 K스틸법 정부가 대내외 악재로 벼랑 끝에 몰린 철강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공급과잉 제품에 대한 감축과 고부가가치·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업계에서 요구해온 전기요금 인하가 제외됐고 관련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서 멈춰 있는 만큼 ‘급한 불 끄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범용재 경쟁력 약화…공급과잉 속 ‘K-스틸’ 위기 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 수출액은 332억9400만 달러로 국내 주요 수출 품목 중 6위 규모 2025-11-04 19:00 -
류현철 산안본부장 "노동자·기업 산재 위험 간극 줄여야...산재보험제도 재설계" 차관급으로 격상된 첫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 임명된 류현철 신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4일 "노동자와 기업의 위험 간극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와 건강할 권리는 고용 형태를 불문하고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지만 이것이 저절로 실현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우리 사회는 안전을 위한 노고에 대한 격려보다는 사고와 재해에 대한 책임 추궁의 목소리가 더 2025-11-04 17:53 -
KDI "생산성 둔화, 자본 해외유출 촉발…GDP 감소 효과 1.5배 증폭" 국내 생산성 증가세 둔화가 자본의 해외 유출을 촉발하면서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증폭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이 겪었던 ‘투자 부진-경제 활력 저하-해외투자 의존 심화’ 흐름과 유사한 패턴이 한국에서도 나타나면서 생산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발표한 ‘해외투자 증가의 거시경제적 배경과 함의’ 보고서에서 “생산성 둔화는 자본수익률 하락을 통해 국내투자를 해외투자로 전환시킨다”며 “ 2025-11-04 14:58 -
이창용 총재 "코파 기반 마련됐다"…지표금리 전환 '속도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코파(KOFR) 거래에 필요한 기반은 충분히 마련됐다"며 지표금리 전환을 위한 보다 확실한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이 총재는 4일 '단기금융시장 발전 및 코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은·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한은은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RFR)인 코파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이후) 정책 당국과 금융시장 전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제도적&midd 2025-11-04 14:55 -
'CD→코파' 전환, 거래 70배 늘었다…"대출 활용해 신속 도입" 금융당국이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인 코파(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활성화 로드맵을 운영한 지 1년 만에 코파 기반 이자율스와프(OIS) 거래가 7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부는 더 빠른 속도로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비중을 줄이고 코파 금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며, 그 전략으로는 대출 상품에 코파 금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4일 한은과 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단기금융시장 발전과 코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2025-11-04 14:51 -
레포시장 커졌지만 금리 출렁…"한은 양방향 레포 정례화해야" 국내 레포(Repo)시장의 규모가 커졌지만 금리의 변동성이 크고 시장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양방향 레포 매매 정례화와 중앙청산소(CCP) 도입 등으로 시장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남종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한은·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컨퍼런스에서 "레포시장은 단기자금시장의 핵심으로 성장했지만 금리가 수급 여건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불안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레포는 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일정 기간 후 다시 사들이는 환매조 2025-11-04 14:00 -
안전 관련 공공기관 예타조사, 수시 신청으로…수시협의 사업 범위도 확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기간이 아니더라도 공공기관이 사업추진 절차상 시급하거나 국민안전과 관련된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가 바뀐다. 예타 조사기간 단축을 위해 수시협의가 가능한 사업 범위도 확대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및 2025년 3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주요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내용들을 반영한 ' 2025-11-04 12:57 -
재생에너지 법제도 개편 논의...전문가들 머리 맞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대통령 주재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회의 후속조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에너지·법률 전문가 및 산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보급 확대,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이격거리 규제개선 등을 위한 현행 법률 개편방 2025-11-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