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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들어 첫 경제 진단한 KDI…"경기 전반 미약" 이재명 정부 출범 2주 차를 맞은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관세인상으로 수출도 둔화되면서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10일 6월 경제동향을 통해 "건설투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수출도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정국불안이 완화되고 미중 무역합의가 이루어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표가 개선됐지만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 2025-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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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투자시 알아야 할 법제·분쟁은…산업부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인도 투자진출 시 알아야 할 법제·분쟁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상사중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등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해외투자 관심 기업과 수출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현지와 연결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다변화 대상 지역인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국가인 인도에 투자진출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2025-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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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제조현장서 AI 활용해 자율실험 한다…산업부, 인프라 구축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실험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이다. 우선 AI 기반 화학공정·소재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을 구축한다. 이는 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실험의 기획부터, 실행, 분석, 2025-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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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무역구제 포럼 서울서 개최…공급망 재편 대응책 머리맞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포럼은 2001년부터 개최된 세계 유일의 무역구제 국제 포럼이다. 세계무역기구(WTO)를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11개 무역구제 기관 대표·조사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재편 : 무역구제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세션1 공급망 재편과 무역구제기관의 새로운 2025-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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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잡아라' 해수부, 수산대전 특별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맞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여름맞이 특별전은 11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성 어종 6종·김 등 주요 물가관리품목뿐만 아니라 전복·민물장어 등 더운 계절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수산물을 할인품목에 포함됐다. 또 여름철 고수온이 시작되기 2025-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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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10곳 선정…4년간 342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10개 신규 기업에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 중견기업 특화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3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신기술 개발, 신시장 진출,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에너지 신 2025-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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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외국인 매수에…환율 1350원대 중반 안착 원·달러 환율이 10일 135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 약세와 외국인 매수에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9원 하락한 1353.5원에 출발한 뒤 13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달러는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906으로 전일보다 0.06% 내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조사 결 2025-06-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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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본격화에 외인 배당까지…4월 경상수지 흑자폭 34억 달러↓ 우리나라의 4월 경상수지 흑자가 3월보다 30억달러 이상 줄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수출이 고꾸라진 데다 외국인 배당 지급이 몰리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 달러(약 7조72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4개월째 흑자가 이어졌지만 직전 3월(91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 34억4000만달러 적다. 지난해 같은 달(14억9000만 달러)보다는 많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249억6000만 달러)는 작년 같은 2025-06-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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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역대 최대' 서울푸드 2025 개막…K-Food 수출상담 2.5억 달러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2 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에는 45개국의 식품기업 1639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250곳)보다 20% 늘어난 3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와 함께 K-푸드 열풍이 불고 2025-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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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국과 EPA 체결 위한 6차 협상 13일까지 진행…10개 분야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까지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협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 속에서 유망 시장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정부는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국내 기업들의 진출 관심 국가인 태국과 E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총 5차례의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 2025-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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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해 온실가스 줄이자…각국 시멘트업계 한 자리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전 세계 시멘트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전 세계 20개국 시멘트 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Cemtech Asia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 최대 시멘트 국제 컨퍼런스인 Cemtech는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와 유럽 3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하고 주제발표, 전시부스, 현장방문 등 일정으로 3 2025-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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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2차 추경] 李 대통령 '속도' 강조…내수진작·관세충격 완화에 초점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중 정부안을 확정해 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지난 1차 추경에 반영되지 못한 '내수 진작'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민생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추경에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이 담길지 관심이다. 또 미국발 관세 파고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차 추경에 이어 수출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포함될 것으로 전 2025-06-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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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2차 추경] 길어지는 내수 부진, 추경이 특효약 될까…"중장기 대응 필요" 반론도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속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한 주요 원인이 내수 부진에 있는 만큼 신속한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 경기 대응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경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경제 심리 악화에 내수 '뚝'…李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 2025-06-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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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2차 추경] "국채발행 불가피…세출 구조조정·기금 여유 재원 활용해야" 2차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위한 재원 대책이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조원 대규모 추경이 진행되는 만큼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편성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추경 규모는 20조원 안팎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0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추경의 재원이다. 2 2025-06-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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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고용한파…건설업 21개월째 뒷걸음질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취업한파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20대와 40대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7000명(1.2%) 늘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000명, 20만3000명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1만9000명 줄었다. 건설업의 감소는 21개월 연속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도 외국인 당연가입을 제외할 경우 내국인은 1만600 2025-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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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공백에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李 대통령 "물가 문제, 국민에 큰 고통" 국정 공백 장기화로 52개 품목 가공식품의 물가가 널뛰자 정부가 물가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식품업계의 잇단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하고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를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개최할 때 "라면 한 개에 2025-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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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7개월 만에 1350원대…대선 뒤 원화 강세 이어질까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1350원대에 마감하며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외국인 자금 유입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356.4원을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1350원대 마감이자,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61.0 2025-06-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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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 올해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로 증여세 납부가 예상되는 수증자 2501명과 수혜법인 2202곳을 선정해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감을 몰아주거나(일감 몰아주기) 사업 기회를 제공해(일감 떼어주기) 이익을 얻은 법인(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수증자)이다.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본인·자 2025-06-09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