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29일 개막..박세호감독 다큐 '거대한 대화'등 97편 상영

입력 : 2012-11-12 16:3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독립영화계의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12’가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세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거대한 대화 對話’다. 연작 시리즈로 기획된 이 영화는 진보개혁 진영 인사들을 위주로 정치인들을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인터뷰한 기록이다.

시대와의 호흡을 의미하는 ‘라이트 마이 파이어(Light My Fire)’란 슬로건으로 펼치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총 97편이다.
경쟁부문 총 49편 (단편 39편, 장편 10편) ,새로운 선택 부문 총 10편 (단편 5편, 장편 5편),특별초청 부문 22편 (단편 14편, 장편 8편)이 소개된다.

올해 장편 경쟁 부문에는 총 82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성미산 공동체 얘기를 다룬 ‘춤추는 숲’, 한진중공업 노조와 희망버스에 오른 사람들의 얘기를 담은 ‘버스를 타라’,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가족을 조명한 ‘학교 가는 길’ 등 10편이다.

단편으로는 배우 윤은혜의 연출 데뷔작 ‘뜨개질’과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수상작인 유민영 감독의 ‘초대’, 우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느질하는 여자’ 등 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SNS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응답하라 99%!’라는 세미나와,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향후 5년, 독립영화 정책을 점검하다’ 세미나 등이 열린다.

한편, 개막식은 29일 저녁 7시 CGV압구정에서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열린다.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인 <거대한 대화 對話>는 <영매-산자와 죽은자의 화해> 이후 10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박세호(박기복) 감독의 작품이다.

◆서울독립영화제=(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명실상부한 독립영화의 대표 축제이며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을 정리 평가하는 자리다.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를 시작으로 금관단편영화제,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등을 거쳐 서울독립영화제로 이어진 영화제의 발자취는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2012년 38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12월에 개최되며,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국내 경쟁 독립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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