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아프리카 차드에 영양실조 치료센터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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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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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MSF)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영양실조 발생을 낮추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아프리카 차드에 치료센터 7개소를 긴급히 추가 개설한다.

차드는 올 초 기준 5세 이하 어린이의 영양실조 발생율이 24% 급증했다.

이는 2월부터 현재까지 폭우과 흉년으로 곡물 수확량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리비아 내전으로 귀국한 차드인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감속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차드 5개 지역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를 치료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도 지원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진단을 위해 응급 의료팀을 파견했다.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는 “영양실조가 자주 발생하는 7월께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료센터 7곳을 추가 개설키로 했다”며 “올해 말까지 긴급 구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식량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 등 국제 단체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 안에 식량 배급에 나설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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