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용인시와 교통망 확충 협약...신동~남사 연결도로 추진

  • 동탄9동서 사업설명회 개최...용인 남사도서관서 업무협약

  • 신동~남사 3.96㎞ 연결도로 추진...약 2000억원 투입 예상

  • 국가철도망 반영·국지도 조기 개통 협력...교통난 해소 추진

19일 화성-용인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설명회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19일 화성-용인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설명회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2신도시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이의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와 연계교통망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동~남사 연결도로 신설과 광역철도망 구축 등 주요 교통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는 이날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용인시 남사도서관에서 '화성-용인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 교통망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양 도시가 공동 발표한 연계교통 상생발전 선언을 구체적인 사업 추진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도로 신설과 기존 광역도로 확충, 철도망 구축 과정에서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화성과 용인은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데다 동탄2신도시의 인구 증가와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 간 통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교통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산업시설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충분하지 않아 기존 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문제에 대응하고, 향후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추가 교통 수요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1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양 도시가 우선 추진하는 사업은 화성 동탄2신도시 신동과 용인 남사읍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로, 용인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 신동 사이 약 3.96㎞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남사터널 신설을 포함하는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동탄지역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이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연결축으로 추진된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화성 동탄지역과 용인 남사읍 사이의 이동 경로가 확대되고, 현재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지도 23호선에 집중된 차량 통행을 일부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도시의 주거지역과 산업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보되면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 기업 사이의 교통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신설 도로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82호선 화성 장지~용인 남사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화성 중리~용인 천리 구간의 적기 개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업은 각각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만큼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협조와 관련 기관 대응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이동읍을 거쳐 이천으로 연결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노선은 이른바 '반도체선'으로 불리는 철도사업으로, 두 도시는 철도망이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통과하는 특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충분한 교통인프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와 용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동~남사 연결도로의 타당성 검토와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국지도 82·84호선의 개통 일정 관리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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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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