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고향 구미에서…'암살자(들)' 결국 상영중단

구미 CGV 상영작에서 사라진 암살자들 사진연합뉴스
구미 CGV 상영작에서 사라진 '암살자(들)' [사진=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암살자(들)’ 상영이 중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GV 구미점은 6일부터 ‘암살자(들)’을 상영작에서 제외했다. 다만 CGV 본사 차원의 전국적인 상영 중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문세광 외에 또 다른 총격 주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인물의 대사를 통해 중앙정보부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6일 구미지역에서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보수집단의 집회가 열렸다. 같은 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영화 암살자(들) 규탄 기자회견하는 장동혁 대표 26.10.5 [사진=연합뉴스]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영화 암살자(들) 규탄 기자회견하는 장동혁 대표 26.10.5 [사진=연합뉴스]
 

앞서 5일에는 장동혁 당대표와 박덕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충북 옥천군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암살자(들)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당시 박덕흠 국회부의장은 “재작·배급사는 영화적 상상 뒤에 숨지 말고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상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역사의 비극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