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가 배우 유해진 씨의 서울 성북동 자택 앞에서 옥외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자유연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이어가는 보수 시민단체다.
김 대표는 1일 오후 7시경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옥외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배우 유해진 씨를 비롯해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를 규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고됐다. 집회 기간은 10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28일간이다.
해당 신고서에는 집회 진행을 위해 방송 차량 2대와 간이무대, 음향장비 등을 동원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됐다. 신고 인원은 20명, 집회는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겠다고 기재돼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 개인의 사적인 주거지까지 찾아가 집회를 여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문세광 외에 또 다른 총격 주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인물의 대사를 통해 중앙정보부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들로부터 역사 왜곡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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