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윤호중 "김지용, 외압에 휩쓸리지 않은 중수청장 적임자"

  • "고비마다 법률·원칙 따라 입장 견지"

  • 채현일 "흑묘백묘…능력·경륜이 중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충분한 수사 능력을 갖추고 외압에 휩쓸리지 않는 청장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를 제청한 결정적 이유를 묻자 "국민이 천거한 분들 중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특히 "무엇보다 검찰에서의 수사 경험이 있고, 고비고비마다 법률과 원칙에 따라 입장을 견지했으며 외압에 휩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채 의원도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흑묘백묘(黑猫白猫)'를 언급하며 중수청장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 행적보다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장관 발언이 끝난 뒤 "(중수청장에게) 가장 중요한 건 수사다. 능력과 경륜이 있고 상황 판단력도 좋아야 한다"며 "흑묘백묘라는 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국민 추천과 장관 제청, 청와대의 두 차례 외부 검증을 거친 후보"라고 평가하며 "다음 주 청문회가 원만히 진행돼 중수청이 비록 '개문발차'했지만 잘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장관은 지난달 7일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으로 제청했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하지만 과거 이력을 문제 삼은 여당 강경파의 지명 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제출이 지연되면서 중수청은 수장 없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튿날 국회에 제출됐다. 청문회는 국정감사 기간인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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