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일 울산·부산을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해 인공지능 전환(AX) 변화와 북극항로 개척 등 각종 현안을 위한 예산 협의에 나섰다.
먼저 민주당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을 방문해 협의회를 통해 김상욱 울산시장이 요구한 AX 변화 등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산업 분야에서 AX 변화를 선도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민주권 도시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허브 도시가 되도록 울산의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울산이 AX를 선도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김 시장을 중심으로 울산은 AX 선도 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며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다. 김 시장의 시정이 성공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산업 수도이자 이제는 제조업과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산과 정책으로 울산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부산시청을 방문해 전재수 부산시장과 함께 북극항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 시장은 "세계 해양 경제 지형을 바꿀 북극항로는 준비된 도시인 부산만이 열 수 있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공항 배후 물류 제조 기반의 준비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북극항로가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과 부산·울산·포항·여수 등을 아우르는 해양 수도권이라는 양극 체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내년에 있을 해양 총회의 성공을 포함해 부산이 해양 수도로 나아가고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모든 과정을 당이 뒷받침하겠다"며 "부산 시정을 성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도 "부산은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갈 출발점이자 항만과 물류, AI를 결합해 미래 해양 산업을 개척할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라며 "해양수산부 이전과 가덕도 신공항 등이 완성되면 해양 금융과 비즈니스, AI가 결합된 해양 경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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