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프레지던츠컵 마친 김주형 곧바로 나고야행…남자 골프 金 도전

  • 프레지던츠컵 양 팀 최다 4승…US오픈 챔피언 클라크 3홀 차 제압

  • AG, 30일부터 가스가이CC서 72홀…남자 단체전 2연패 도전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직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으로 향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직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으로 향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직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으로 향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출전해 4승 1패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올 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 챔피언인 윈덤 클라크(미국)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 팀 선수 24명 가운데 승점 4를 획득한 선수는 김주형뿐이다. 인터내셔널팀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4점을 따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 일정에 맞춰 마지막 날 이른 순번에 배치됐고 우승팀이 가려지기도 전에 시카고발 일본 나고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진행된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김주형을 비롯해 김성현, 문도엽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골프대표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개인전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 김주형은 앞서 항저우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8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체력과 시차 적응이다. 김주형은 미국에서 나흘간 5개 세션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친 뒤 쉴 틈 없이 일본으로 넘어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야 한다. 생소한 코스 환경도 이겨내야 한다.

험난한 일정이지만 김주형의 의지는 남다르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나 자신보다 더 큰 가치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인터내셔널 팀에서 뛰든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든 큰 무언가를 위해 뛴다는 건 매우 자랑스럽고 항상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시아로 돌아가게 돼 설렌다. 다녀온 지 정말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도 만나면서 좋은 한 주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29일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30일부터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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