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 관계 관리 중요…외교 목표는 국가 발전·민생 개선"

  • SNS에 대중국 수출 추이 공개…"내년 예산 집행되면 체감"

  • "현 정부 월평균 151억 달러…윤석열 정부보다 36% 증가"

멕시코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멕시코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외교에서 한·미 동맹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관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중국 수출 증가세를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외교의 목표가 국가 발전과 민생 개선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중국 수출 현황 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외교는 국익, 즉 국가 발전과 민생 개선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개방형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에게 수출은 국가산업 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글과 함께 공유한 산업정책비서관실의 ‘역대 정부별 대중국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월평균 대중국 수출액은 151억 달러(약 20조500억원)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 당시 월평균 수출액 110억 달러보다 36% 증가한 규모다.
 
자료는 지난해 11월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 이후 대중국 수출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대중국 수출액은 정상회담 이전인 지난해 6∼10월 111억 달러에서 정상회담 이후인 지난해 11월∼올해 8월 170억 달러로 증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중국 수출액은 241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9.3% 증가했다. 반도체와 일반기계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대중국 수출은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석유화학과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수출은 감소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민생 상황과 관련해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회 양극화 완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예산이 집행되기 시작하면 상당 정도 체감되기 시작할 것이고 삶의 환경도 좋아질 것”이라며 “주택, 일자리,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곧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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